CJ그룹 아픈손 '택배파업', 브랜드 악영향…택배 분할 매각 가능성

■ 진행 : 아나운서 허재연
■ 패널 :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유성욱 본부장
■ 패널 : 물류학 박사 Jeff Koo

 

■ 방송 : 물류 전문 미디어 로지브리지(www.logibridge.kr)

■ 방송일 :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 진행 : 아나운서 허재연

■ 패널 :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유성욱 본부장 / 물류학 박사 Jeff Koo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부] CJ대한통운 택배만 파업하는 이유

[2부] CJ택배기사, 쿠팡택배로 대규모 이탈 가능성 있다(f. 쿠팡로지스틱스)

[3부] CJ 브랜드 악영향 ‘택배’…분할 매각 가능성 충분

 

 

: 화주의 불편함도 예상될 것이고, 그 부분을 쿠팡이 비집고 들어올 수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아까 무기한 파업을 진행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연말에는 국민들과 화주들의 불편함이 예상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 뭐 어쨌든, 저희들이 또다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은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J대한통운이 이번에 택배노동자들 과로사 방지 또는 택배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사용하라고 온 국민이 공감하고 택배 요금 인상에 흔쾌히 동의해주셨습니다.

 

이것을 CJ대한통운이 이용을 해서 자신의 배만 채우려는 것을 저는 온 국민이 이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분명하다. 온 국민의 마음은 그것이 아니었는데, CJ대한통운이 이것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판단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국민들의 염원을 지지삼아서 총파업을 결심하게 된 거고, 이런 총파업을 통해서 이런 국민들의 염원이 반드시 올바르게 실현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싸우도록 하겠습니다.

 

: 분명히 파업에 있어서 노조측의 입장이기 때문에 조금은 감정적인 부분도 있으셨을 것이고 박사님은 조금은 사측의 입장에서 들어봤는데요. 곧 파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합의점을 찾아서 조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방송 마지막으로 각자 한마디씩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는 마지막 한마디는 아니고요, 본부장님 말씀에 이어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CJ대한통운의 매출 구조가 있어요. 이 부분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택배는 31.8%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CJ대한통운하면 택배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택배보다 다른 사업 70%가 있습니다. 국제물류, CL (계약물류), 중량물 등 이런 쪽인데, 여러 가지 합니다. 그러면 글로벌 사업이 굉장히 큰데 결국 이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냐?

 

노조입장에서는 택배가 다 인 것처럼 이야기해서 CJ대한통운을 협상의 틀로 끄집어내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추측하자면 CJ대한통운에서의 입장에서는 극단적으로는 택배산업은 매출구조가 30%밖에 안 되는데 택배를 접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거죠.

 

: 조금은 극단적인 생각으로 한다면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 이 것은 제 생각이고, 제 생각으로 CJ대한통운의 오너라면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것. 그 점을 하나 말씀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는 CJ대한통운 자체가 약간 충고를 드릴게 있어요. 그것은 뭐냐면요. 이번에 CJ대한통운이 UN경제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SDGs협회에서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 최우수그룹에 선정이 됐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전 세계 1000여개 기업 중에서 선도기업으로 34개의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는데, 그 이유가 중요한데, 애플, 테슬라, 아마존과 더불어서 CJ대한통운이 기후변화와 ESG, 여러분들 ESG 아시죠? 환경, 사회적 책임과 정부적 책임을 이행했다는 겁니다. 그러면 역으로 질문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글로벌기업으로서 ESG 최상위 그룹으로 선정이 됐는데, 어찌하여 리더로서의 모습은 없냐는 거죠. 만약에 최소한 ESG 그룹으로 34개의 기업으로의 랭킹되서 보도자료를 보도했는데 그렇다면은 다른 택배사보다 더 선도적으로 리더로서 이런 부분에서 사회적 책임을 더 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CJ대한통운에 현재의 태도나 입장이 아쉽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조금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짚어주셨구요. CJ대한통운에서도 분명히 잘 한 점은 있죠. ESG 최상위 그룹으로 인정은 받았지만, 노조와 택배사업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점을 박사님께서 짚어주셨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본부장님께 총파업 앞두고 한마디 들어보겠습니다.

 

: 이어서 박사님의 말씀하신 것에 대한 답변과 우리의 마지막 다짐, 이런 걸로 정리할까 합니다. CJ대한통운이 저희들이 총파업이나 이런 것들로 인해서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것은 정말 CJ대한통운이 그렇게 한다면 정말 무책임하다.

 

CJ대한통운이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것이거든요. 저희 택배 노동자들도 국민이예요. CJ대한통운 택배를 사용하는 고객이고요. 근데, 저희들의 정당한 요구, 더군다나 온 국민들이 합의하고 지지하고 응원해줬던 사회적 합의를 이용해서 이걸로 돈벌이를 하겠다. 그래서 우리 노조가 그것은 잘 못됐다고 하니까 이걸 통해서 사업을 접겠다는 것은 온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고 이것은 정말 무책임한 태도다.

 

저는 이렇게 한마디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이번 파업 국민 여러분들과 화주분들, 거래처 사장님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면서 정말 CJ대한통운이 왜 우리가 파업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국민들과 이런 화주들의 열망과 지원을 왜 저버리고 자기 혼자만 잘 살겠다고 자기 배만 불리는 정책을 하는지 다시 한번 여기에서 따끔하게 온 국민들이 지적을 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 오늘 자리 해주셔서 정말 두 분 다 감사드리고요. , 박사님 한마디 남으셨을까요??

 

: 지금 본부장님이 약간 오해를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아까 무슨 말씀을 드렸냐면은 CJ대한통운의 모그룹이 CJ그룹이잖아요. 그룹의 오너라면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사회적으로 CJ대한통운이 거론이 된다면 오너입장에서 이렇게 골치 아픈 걸 왜 해야 돼?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제가 추론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오해하시면 안 되구요.

 

그걸로 본부장님이 너무 흥분하셨는데, 그런 것이 아니고, 제 생각에 그런 추론까지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상상을 해보는 거고, 두 번째는 이번에 이런 무기한 파업을 하면은 결국은 피해는 고객분들, 화주분들, 소상공인분들이 받는 거고, 그러면은 그러한 고객분들이 CJ대한통운 노조 측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전적으로 찬성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퀘션마크가 들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은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결국은 사회적 합의가 약간은 불안정성을 갖고 있다는 거죠.

 

그러면 사회적 합의서의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 다음 CJ대한통운 본사에서는 중노위나 법원의 결정에 따라서 노조법에 명시된 것에 따라서 성실히 협의에 응해주는 게 맞다고 보고요.

 

이제는 거꾸로 갈 수는 없고 현 정권이 어떻든 말든 그것을 차지하고 나서 거꾸로 갈 수는 없으니까 성실하게 대응을 하고 그리고 일단은 노조 측에서도 무조건 모 아님 도다라고 하면 파국이 되요.

 

모 아님 도는 민주주의나 현실의 자본주의에서는 맞지 않아요. 현실 자본주의는 타협점을 찾고 서로 조금씩은 용인하면서 점점 일치가 되어야지, 오늘 갑자기 모든 것을 다 해결해야 되겠다. 이것은 조금 무리고.

 

 

: 저희는 언제든지 대화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연락주시면 제가 만나겠습니다.

 

: 본부장님이 노조를 대변하시는 분이니까 노조에서도 전향적으로 서로 협의를 통해서 파업은 하되,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어요. 하면서 협상도 하고 좋은 쪽으로 가야만이 우리 국민들하고 많은 소상공인 또는 기업고객들이 아마 노조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것을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립니다.

 

: ,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주셨군요. 오늘 토론은 여기까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택배노조 유성욱 본부장님과 제프 박사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앞으로 다가올 총파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자유로운 시간을 가진 것이고, 이것이 사측이 입장이거나 짙은 색깔은 없는 점을 분명히 당부드립니다.

 

오늘 시청해주신 분들도 유익한 정보와 시간을 얻어가셨으면 좋겠고요. 오늘 함께 해주신 두 분께 정말 감사 인사드립니다. 오늘 방송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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