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모를 해상운임 폭등, 전문가&실무자 초청 난상토론회

진행
●아나운서 전성현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패널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
●이모트랜스코리아 권규택 대표
●밸류링크유 권기현 부사장
●한국타이어 글로벌물류혁신팀 박춘식 책임
●한국미래물류연구소 백소라 공동대표
●코리아머신 유지한 과장
●삼영익스프레스 정청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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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전성현 : 끝모를 해상운임 폭등. 정말 실무자, 전문가 분들 많은 고민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편안하게 난상토론 진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전체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전성현이고요.

 

그리고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정말 유명하신 분입니다.

 

옆에 있으니까 너무 든든해요 김광석 교수님.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입니다.

 

●전성현 : 현재 120여분과 함께 (생방송을) 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제가 대표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오늘 그러면 이 (운임) 폭등에 대해서 누구와 이야기를 할 것인가?

 

먼저 구교훈 회장님 짧막하게 순서대로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 : 안녕하세요 오늘 주요 이슈인 해상운임 컨테이너 운임과 관련된 강의를 주로 하고 있는 국제물류 강의를 제가 십수년 하고 있는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입니다. 반갑습니다.

 

●전성현 : 네 계속해서 이모트랜스코리아 권규택 대표님.

 

●이모트랜스코리아 권규택 대표 : 이모트랜스코리아 권규택 입니다. 반갑습니다.

 

●밸류링크유 권기현 부사장 :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해운물류 플랫폼기업인 밸류링크유에서 총괄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권기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국타이어 물류혁신팀 박춘식 책임 :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타이어 물류혁신팀에 근무하고 있는 박춘식입니다. 반갑습니다.

 

●한국미래물류연구소 백소라 공동대표 : 안녕하세요 한국미래물류연구소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요.

 

유튜브에서는 물류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백소라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코리아머신 유지한 과장 : 안녕하십니까 코리아머신에서 중장비 수출하고 있는 유지한 과장이라고합니다.

 

지금 업무보고 쓰다가 도저히 쓸 내용이 없어서 대표님들 이야기 잘 듣고 가려고 합니다.

 

●삼영익스프레스 정청하 이사 : 네 저는 삼영익스프레스라는 프레이트 포워더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청하 이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전성현 : 저희가 오늘 난상토론 진행을 할 거잖아요 교수님. 근데 난상토론 진행하기 전에 제 개인적으로 한 분 한 분씩 해상운임 폭등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거든요.

 

●김광석 : 네 저부터 이야기 할까요? 모두발언이니까. 

 

말씀드려 보면 우리가 해상운임이 얼마나 올랐나라는 것을 볼 수 있는 많은 지표 중에, 가장 범용화된 지표가 상하이 해상운임 지표 아니겠습니까?

 

이 지표로 보면 코로나19 직전에 2020년 1월 약 999.5포인트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1년이 지나서 2021년 1월에 2800포인트 정도까지 뜁니다.

 

거의 세 배 가까이 뛰죠?

 

그리고 최근 최근 기준으로는 약 4250, 4300포인트까지 뜁니다.

 

해상운임이 굉장히 높아져요.

 

그런데 해상운임이 높아지는 그 배경은 말그대로 코로나19 경제 충격 이후 기저효과 등등에 따른 급반등에 따른 거예요.

 

지금 인플레이션이다 뭐 이런 얘기도 있고요. 

 

원자재 가격 상승한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처럼 충격이 있으면서 공급도 많이 부족했었는데, 

 

수요가 폭증하면서 펜트업 디멘드(Pent-up demand)라고 하죠 보복적소비가 쭉 일어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소비가 늘어요.

 

반도체도 그런 거예요.

 

반도체 공급도 충분하지 못 한 데 다가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반도체 대란이 있는 거죠.

 

뭐 이런 것처럼 세계 경제가 예상하지 못하던 수준으로 뚜렷하게 급반등 하면서 해상운임을 비롯한 여러 지표들이 거의 느끼고 있어요.

 

그런 것에 따라서 물류나 선박이나 해운이나 여러 산업에 있어서 큰 충격들이 있는 상황인데 2021년 하반기에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오늘 많은 전문가 분들께서 좋은 제안들 남겨주시고, 그런 것들이 우리 산업계에 정책으로 활용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 모아 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전성현 : 구교훈 회장님부터 어떤 입장이신지 팩트로 한 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구교훈 : 네 말씀드리면요 작년에 코로나 팬데믹이 글로벌화 되면서 사실상 우리나라가 수출입 대국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출입 화주들이 컨테이너 선복 예약이 안 되고 원하는 식의 선적이 안 되다 보니까 국제무역 계약이 이제 위반이 되는 거죠.

 

클레임이 발생을 하고 미국의 대형 화주인 아마존이나 월마트 같은 경우는 세계적인 화주인데 제 때 물건을 못 받으니까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어떤 산업을 고찰해 볼 때 지금 이런 현상은 해상운임 폭등 세 배 컨테이너가 이렇게 아까 김광석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SCFI나 CCFI 이런 지수들이 지금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는 해운업계는 굉장히 호황이죠.

 

근데 그 부분이 이제 일시적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 반면에 있는 화주기업들 즉 수출입회사들 무역회사나 화주회사나 제조기업들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 결국 우리 산업이라는 게 이런 겁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꼭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 경제 전체의 편익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해상운임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거냐?

 

그게 이제 (해운사의) 공동행위하고도 관련이 있어요.

 

지금 해운업계가 주장하는 독점금지법을 면책해 달라는 공동행위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경제 전체의 편익이 증대가 되느냐? 그게 이제 EU에서 보고서라든지 우리나라 KMI 보고서에 나와 있거든요.

 

그 부분을 저는 오늘 중점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권규택 : 우리는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해운선사들은 큰 호황이지만, 우리 프레이프 포워더는 해운사 입장에서 보면 저희가 화주거든요.

 

화주가 전에는 2000불에 싣던 것을 이제는 13,000불에 실어요. 미국 동해안까지.

 

방송에서는 뭐 3배가 올랐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6배가 올랐습니다.

 

●전성현 : 6배까지 이미 올랐다?

 

●권규택 : 그럼요. 예를 들어서 컨테이너 10대 (배에) 실어봐요.

 

예전에는 200불 미만으로도 그것을 실을 수가 있는데 지금은 거기에 몇 배를 더 자금 운용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엄청 고통을 받고 있는 게 우리 포워딩 컴퍼니가 아닌가 생각도 들고 실화주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성현 : 지금 매체에 나온 것보다 더 피해가 심하다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어요. 우리 밸류링크유에 권기현 부사장님 어떤 입장이실까요?

 

●권기현 :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운임은 나온대로 보면 5~10배 올랐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면 고객들이 받는 편익도 뭐 5~10배 올라갔느냐? 

 

그러면 사실은 보시면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적할 배는 없고 선적할 컨테이너는 없고 결국 그렇게 됨으로써 운임은 올라가고 그러면 수출업체들이나 중소 규모의 포워딩들은 대부분 경쟁력을 잃어버리게 되거든요.

 

결국 그 경쟁력이 장기화가 되면 이 서플라이체인(공급망) 자체가 닫혀 버려서 우리나라 수출경쟁력 자체가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오늘 같이 토론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전성현 : 운임은 올랐는데 운임과 관련된 서비스는 그대로다라고 말씀을 해주신 것 같네요. 다음으로 박춘식 책임님.

 

●박춘식 : 네 안녕하세요 중대한 책임을 갖고 오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전성현 : 여기 계신 분들이 진짜 중대한 책임을 갖고 백분이 넘는 분들이 (실시간 채팅방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춘식 : 사내에서 이런 모임(토론회)이 있다는 것을 들으시고 너무 반가워하셨고, ’이야 관심을 가져주시는구나’ 그래서 저도 말씀을 드렸어요.

 

이렇게 업계에 계시는 전문가, 실무자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 한 내용들이 분명히 정부의 관계부처에도 의미하게 들릴 거고 우리가 그냥 이런 곳에서 고민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적인 대안도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제조업에서 타이어 제조업에서 근무를 하면서 느꼈던 구체적인 어려움을 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한국타이어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타이어 제조업은 국내에서 만든 타이어 뿐만 아니라 해외공장도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해운(운임)의 급증으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사실 국내에서 팔리는 수요량은 연간 만드는 제품의 12% 수준입니다.

 

88%가 해외로 판매가 돼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해상 운임이 얼마까지 올라갈지 예측을 못하는 상황이예요.

 

2021년 국내 공장 네 번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선복이 모자라서.

 

제조업이 공장, 저희 공장이 24시간 가동하는 공장인데요.

 

이 공장이 문을 닫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마 제조업이 문을 닫으면 함께 일하는 물류회사도 당연히 (문을 닫겠죠).

 

우리 기다리는 고객들에게까지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민을 했으면 좋겠어요.

 

●백소라 : 저는 백소라라고합니다. 

 

저는 화주 측을 상대로 물류 교육을 많이 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지금 시장에 대해서 잘 아시겠지만, 저는 화주들이 지금 얼마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절감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적으로도 운임을 예측할 수 없고, 그리고 돈을 더 줘도 스페이스를 못 잡고, 그리고 컨테이너도 구할 수가 없고,

 

딜레이 되기 때문에 창고에 맡겨야 되는데 창고비도 오르고 있고 지금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아무튼 다시 좋은 시장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혜를 모아서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지한 : 코리아머신 유지한 과장입니다.

 

지금 저희는 로로선을 써야 되는데 지금 미주 중심이나 유럽 중심 컨테이너 중심으로 지원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로로선을 쓰고 타깃이 아프리카 마켓입니다.

 

아마 지금 에티오피아 가면 1만8000불이 나옵니다.

 

배달앱에서 치킨을 하나 시켰는데 배달비가 7천원 이상 나오니까요.

 

쉽게 설명을 드리면 이게 안 시키는 거죠.

 

저희도 맛있으면 시킨다고 해서 굴삭기 엔진도 바꿔보고, 좀 밸류를 높여서 해당 운임 (인상) 자체를 상쇄를 시키려고 했는데, 배도 없으니까 키핑 서치에 있지 않습니까? 

 

어제도 서아프리카 바이어와 이야기도 하고, 나중에 이렇게 갈 경우에 (배가) 안 잡히면 우리 고객들 다 잃습니다.

 

그래서 좀 공론화를 시켜서 같이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왔습니다.

 

●전성현 : 이런 것은 알려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 오늘 난상토론회도 진행을 하는 거고요. 

 

이런 말씀 하신 것 같아요. 치킨 값 15,000원인데 배달비가 19,000원이다.

 

약간 이렇게 되고 있다. 그 말씀을 하신 것 같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입장이신 것 같네요.

 

●정청하 : 네 정청하 이사입니다.

 

저희들은 실제로 물류회사로서 현업에서 이것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제가 볼 때 이 현상은 우리회사의 실무 담당자와 이야기도 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 될 것 같고,

 

내년 상반기에 또 한 번 다시 봐야 될 것 아니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여기 오늘 토론회에 오면서 느낀 것은 한진해운이 많이 아쉽다라는 생각을 사실은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이 업(프레이트 포워더)을 24~25년 하면서, 선사의 호황기도 보고 또 선사가 가장 힘들어서 세계 각국에서 각 나라에서 이제 선박회사를 지원하고 이런 시스템이었는데,

 

당시 한진해운이 없어짐으로써 지금 현재 어떤 상황이 오는 것을 보면서 정말 예측하기 힘든 게 물류 쪽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오늘 전문가분들 뵙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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