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SSG 새벽배송 분석(f. 롯데, 헬로네이처, 풀필먼트, 마이크로풀필먼트)

■콘텐츠 기고자 : 한국유통연수원 마종수 교수

 

 

[1부]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SSG 새벽배송 분석(f. 롯데, 헬로네이처, 풀필먼트, 마이크로풀필먼트)

 

[2부] 유일한 흑자, 오아시스의 물류 비결(f. ssg, 롯데마트, 마켓컬리)

 

 

사실 저는 지금 교수 신분보다는 겸임교수에 가깝겠죠. 현직으로 있고요. 저는 원래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여러분하고 비슷하게 회사 생활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대기업 유통에 있었고요. 롯데 쇼핑에서 20년 정도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유통에 대한 흥망성쇠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고요.

 

특히 물류와 SCM 분야 이커머스 분야는 마지막 10년 동안 제가 해온 분야이기 때문에 그리고 현재도 지금도 컨설팅을 하는 분야라서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고 여러분에게 이론적인 게 아니라 좀 더 현실적인 생생한 얘기를 많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래 이 강의가 5시간에서 6시간 분량인데, 20분 전후로 압축을 하다 보니까 굉장히 컴팩트하게 전달을 해드릴 수밖에 없는 점이 좀 아쉽고요.

 

제가 지금 물류를 맡은 지가 10년 됐을 때 롯데마트가 성공했던 부분이 물류센터였었거든요. 오삼 물류센터가 동양 최대로 오픈해서 가장 성공적으로 오픈을 했었고, 그 이후로 로지스틱스 4.0이라고 하죠.

 

 

스마트 물류센터들이 지어지기 시작했는데, 프레쉬 센터, 이마트 네오 센터하고 똑같은 롯데마트 김포에 롯데마트 몰이라는 자동화 물류센터가 있습니다. 풀필먼트 센터라고 불리죠.

 

그리고 최근에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가 관심이 많으신데, 이 롯데 프레쉬라고 롯데 슈퍼에서 오카도 시스템과 똑같은 오토스토어 방식으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즉 국내에서는 리테일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일반 디스트리뷰션 센터, 프레쉬 센터, 풀필먼트 센터, 마지막으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까지 풀 라인업으로 구축된 거의 유일한 업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통 물류업체를 통틀어서 아마 이 모든 물류센터를 구축해보고 운영해본 그런 사람은 제가 알기로는 국내에는 없고요.

 

제가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라는게 그래서 이 부분을 운영하면서 여기에 대한 장단점을 누구보다도 더 현실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게 오산에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센터인데, 이때도 물론 첨단센터로 오픈을 했기 때문에 지금도 이 센터에 있는 것들이 그대로 쓰이고 있고요.

 

프레쉬 센터라는 것은 신선을 가공해서 직접 여러분에게 공급하는 그 역할을 전부 해드리는 센터입니다.

 

아까 못 보신 장표가 바로 이 장표인데, 지금 뭐 일반적으로 로지스틱스 1.0부터 4.0이라고 말들을 많이 하시죠.

 

보시는 것처럼 4.0시대쯤 되가지고 디스트리뷰션 센터,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보시는 대형 물류센터들이 이러한 솔루션으로 들어가는 거거든요.

 

WMS라던지 TMS라는 그런 시스템에 의해서 구축된 물류센터들이 3세대 물류센터고, 그게 이제 롯데를 기준으로 본다면은 2007년도에 준공한 오산 센터가 되겠고요.

 

그 이후로 새로운 센터들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프레쉬 센터라던지, 네오 센터 같은 그런 유사한 센터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 이 부분이 롯데마트에서 지금 운영 중에 있는, 롯데마트 김포 몰에 있는 자동화 센터인데, 잠깐 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이따가 이마트 김포 네오 센터를 보여드리고요.

 

대체할 거고, 지금 이게 롯데 프레쉬 센터라고 요 바로 부스에도 있습니다.

 

오토스토어를 이용한 센터 보시죠. 보시는 것처럼 매장에 원래 후방 창고였던 부분들을 오토스토어를 설치해서 그 위에 로봇이라는 저분이 다니고 있고요.

 

그리드와 빈을 이용해서 저 포트라는 자동으로 GPS가 연결되어 상품이 사람한테 오는 그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그런 물류센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제가 짧게 보여드린 것은 롯데에서 지금 쓰고 있는 부분들이 그렇게 거대한 저 김포센터만 하더라도 다 제가 자금을 집결했습니다만 전체에서 본다면 5천억 이상이 들었죠.

 

김포센터, 자동화 센터만 천억 정도가 들어갔고, 진평에 있는 프레쉬 센터라고 신선 상품을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첨단 설비로 그렇게 가공하는 그런 센터에 수천억이 들어갔어요.

 

그리고 저런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라고 하더라도 돈이 몇십억 단위로 들어가는데, 수천억의 돈을 들여가지고 롯데가 그러면은 성공했다고 보십니까?

 

 

저는 그 얘기를 먼저 드리고 싶어요. 제가 구축했고, 제가 집행했고, 제가 운영을 해봤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지금 롯데는 5천억을 들인 것 중에서 전통적인 물류센터 3천억 부분은 완전하게 성공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지금 관심이 있는 풀필먼트 센터라든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분야에서는 그 많은 돈을 들이고도 솔직히 말하면 존재감이 많이 없는 그런 모습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나 대기업이나 유통기업들이 성공사례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지 성공할 수 있는지 왜 실패하는지 그 관점으로 보실 수가 있습니다.

 

새벽 배송 지금 열 몇 개 회사가 새벽 배송에 진출해있어요.

 

여러분한테 물어보면 아마 쿠팡이나 마켓컬리 그 정도만 얘기하실 텐데 실제로는 굉장히 많은 회사 헬로네이처라든지, 오아시스라든지 롯데만 하더라도 롯데 홈쇼핑이 새벽 배송으로 들어가 있고요.

 

롯데마트가 롯데마트 ON배송, 롯데슈퍼가 또 프레쉬 배송 롯데만 하더라도 3개의 계열사가 각각 따로따로 새벽 배송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오히려 시너지가 없는 걸 수도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설비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거죠.

 

롯데나 이마트야말로 첨단 자동화 설비가 다 갖춰져 있고, 그 수천억 돈을 들였는데, 왜 그 조그마한 마켓컬리나 오아시스도 하는 것을 못 할까요?

 

그게 오늘 자동화에서 한 번 여러분들이 같이 인사이트를 가지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새벽 배송시장은 매년 2배씩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작년 2조였던 시장이 올해 4조로 올라갑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속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어요.

 

그니까 이 시장이 격전지가 되고 있는데, 아마 이 4개의 회사 중에서 여러분들도 느끼시겠지만, SSG닷컴,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제가 보기에는 4개의 회사 중에서 새벽 배송의 1강이 나오고 나머지가 이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중에서 다들 대기업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오아시스 아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 중에서 주부라든지 살림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남자분들은 잘 모르시더라고요.

 

불과 3년밖에 안 된 회사가 지금 어마어마한 속도로 선발주자들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동네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지금 대기업군으로 가고 있는 그러한 유니콘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 이 회사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성공하고 있는지, 조금 보여드리고, 그 전략보다도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런 대기업군 SSG닷컴이나 쿠팡은 어디서나 살 수 있는 상품을 팔고 있지만, 마켓컬리나 오아시스는 차별화된 상품을 팔고 있다는 그 차이가 시스템보다 먼저 생각하셔야 할 점이라는 점 인사이트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 장표는 그동안에 보시지 못했던 장표일 것 같아요.

 

아주 산발적으로 파편적으로 각 회사에서 언론에다가 IR 자료를 뿌리지만 실제로 새벽 배송 4사의 오아시스,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의 각각의 스펙의 물류설비라든지 집행비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정리한 사례는 거의 없을 거예요.

 

저도 오랜 시간에 걸쳐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했는데 굉장히 차이가 큽니다.

 

오아시스와 마켓컬리 같은 경우에는 완벽한 수동방식으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쿠팡은 약간 반자동 방식, SSG닷컴 같은 경우가 완전 자동화 방식이죠.

 

그래서 주요 설비만 하더라도 여기에 있는 DPC라던지, DAS이라든지 용어들 나와 있는데, 많은 분은 이 용어 모를 거예요.

 

디지털 피킹 카트(DPC)라는 오아시스 방식은 진짜 한 90년대에 나왔던 방식이고요.

 

마켓컬리가 쓰고 있는 DAS라는 디지털 어소팅 시스템이라는 것도 2000년대 초반에 많이 쓰던 방식입니다.

 

쿠팡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진열하는 방식이고, SSG닷컴만이 GPP라던지 다양한 완전 자동화 설비를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비용 볼까요? 제가 오아시스하고 SSG닷컴만 얘기해드릴게요.

 

오아시스는 참고로 유기농 새벽 배송하는 업체인데, 지금 하루에 2만 건의 새벽 배송하고 있습니다.

 

하루 2만 건, 근데 이 오아시스는 근무 인원 160명에서 2,100평짜리 성남센터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작은 업체죠. 근데 2만 건을 하고 있어요.

 

SSG닷컴 볼까요? SSG닷컴 같은 경우에는 김포 내부에 2, 3호 센터가 있습니다.

 

그 두 센터를 합친 것만 하더라도 거의 30,000평 가까운 면적이 나오는데, 거기 근무하는 인원이 적어도 700명은 근무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자동화라고 해서 사람이 근무 안 하는 게 아닙니다.

 

 

자 이 두 개를 비교해본다고 하면 궁극적으로 오아시스는 투자비 25억에 160명의 인원으로 하루 2만 건의 새벽 배송하고 있고요.

 

SSG닷컴 같은 경우에는 1,480억의 장비 설치비만(건축비 제외) 2만 건을 하고 있다는 거죠. 지금 롯데도 그렇고 SSG닷컴도 그렇고 네오 센터를 엄청나게 확장하려고 그러다가 브레이크가 걸린 이유가 ROI.

 

투자회수가 아직 안 되기 때문이죠. 너무 빨리 들어갔어요.

 

5년 전에 들어가서 너무 피해를 많이 봤고, 이제 코로나 때문에 어느 정도 물동량이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투자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쉽게 확장을 못 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자 이게 이마트 네오 센터죠. 어 보시는 것처럼 모든 라인이 컨베이어 벨트로 움직이고 있고, 제일 중요한 설비가 GPT라고 GOODS TO PERSON이죠.

 

사람한테 상품이 오는 것을 GOODS TO PERSON이라고 합니다. 그동안의 PERSON TO GOODS이라고 사람이 상품을 찾으러 다녔죠.

 

여기에 있는 네오 센터 2호인데, 엄청난 컨베이어 벨트들이 자동 셔틀에 의해서 물건을 뽑아서 사람한테 보내면은 이 사람이 피킹을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도도 용어도 생소한 자동화 설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그 설비들 하나하나가 용도가 물론 다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자동화를 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장비이고, 지금 보시는 게 GTP, 마지막에 상품이 사람한테 오면은 이렇게 사람이 피킹을 해서 단추만 누르면 끝이 나게 되는, 어떻게 보면 사진만 보시더라도 어마어마한 컨베이어 벨트가 깔려있죠.

 

몇 킬로가 깔려있을까요? 보시는 것처럼 여기에 냉동, 냉장, 데일리, 축산, 채소, 과일, 심지어는 빵까지 작업자들이 있는 모든 라인에 이렇게 컨베이어 벨트가 깔려 있구요.

 

일반 컨베이어 벨트가 아니라 분류를 계속해내는 자동화된 컨베이어 벨트입니다.

 

거기다가 아까 보신 셔틀이라든지 그러면은 거의 이 물류 센터 2만 평 전체가 첨단 장비로 깔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자 그러다 보니까 네오 센터 2, 3호 센터 아니 2호센터만 보더라도 여기에 깔려있는 컨베이어 벨트가 길이가 8.6km입니다.

 

어마어마하죠. 8.6km면 그것을 어떻게 깔았을까 궁금한데, 3호 센터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12km가 깔려있어요.

 

자동화된 컨베이어가 12km가 깔려있기 때문에 사람이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건데, 다만 이 생각을 하셔야 해요.

 

여기 보신 것처럼 사람이 다 서 있죠. 컨베이어 옆에 일렬로 서있습니다.

 

라우팅존이라고 해서 이 뒤에 있는 냉장, 냉동, 과일, 채소를 담기 위해서는 이 한 사람이 자기 구역에 3m에서 5m 이 내에서만 물건을 담아서 피킹을 하기 때문에 그 구역을 벗어나면 다른 사람이 피킹을 해야 해요.

 

우리가 생각하는 자동화는 이런 자동화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 현실적인 자동화는 이게 자동화예요.

 

그래서 센터 한 대당 사람이 300명에서 400명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아까 성남에서는 오아시스라는 회사는 사람이 안 들어갔다고 했죠? 거기는 이런 게 아예 없어요.

 

그냥 사람이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피킹을 합니다. 말이 안 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뒤에 제가 설명을 해드리면 그게 왜 가능했는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자 그래서 지금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굉장히 어려웠을 텐데, 그래도 코로나가 터지면서 그래도 물동량이 올라가면서 주문 건수가 올라가면서 가동률이 올라갑니다.

 

평균적인 가동률이 원래 70~80% 정도 된다고 보시면은 무리가 없을 겁니다.

 

최근에는 센터별로 90%까지도 올라가는 그런 상황이긴 한데, 여전히 90% 정도의 가동률로도 투자 수익을 뽑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과도한 투자라는 이야기에 조금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는 거예요.

 

다만 이 부분이 있어요. 오아시스 말씀드리기 전에 SSG닷컴 같은 경우에는 원래 새벽 배송을 하루 3천 건씩 하다가 지금 하루 2만 건을 하고 있거든요.

 

엄청나게 많이 하는 거예요. 3천 건에서 2만 건으로 1년 만에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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