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아이라스, 물류판 슈퍼앱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여러 차례 서비스 론칭을 성공시킨 카카오의 DNA가 물류 부문에 어떠한 변화를 몰고올지 궁금해집니다.

2022/12/1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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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은 자신에 대한 존경심에서

자신을 대단치 않은 인간이라 폄하하면 안 된다.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스스로를 존경해라.

 

- 니체 -

 

 

 

 

슈퍼앱

 

슈퍼앱(Super APP)이란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뜻합니다. 무료 메신저로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은 내비게이션, 금융, 쇼핑,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 B2B 진출

 

카카오톡의 일일 사용자 수(DAU)가 약 4천만명이 넘습니다.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다는 건데요.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는 C2C(개인간거래)를 넘어, B2C(기업과개인), B2B(기업간거래) 부문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택시, 대리, 주차, 바이크 등 모빌리티 관련 기능은 모두 이용이 가능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가 대표적이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AI(인공지능) 물류 플랫폼을 지향하는 '카카오아이라스'를 선보이며, 물류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김원태 Laas사업부문장은 지난 5월 열린 카카오아이라스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물류판 에어비앤비를 언급하며 “카카오아이라스가 국제운송의 파트너들, 또 다른 플랫폼들, 포워더들, 또 다른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연결하면 수출입 관련한 정보들도 연결되고 서비스들도 매칭되고 연결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다른 길

 

네이버NFA(풀필먼트연합)가 지분을 교환하거나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편을 꾸리는 방식이라면, 카카오아이라스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물류 플랫폼입니다.

 

네이버가 일부 지분을 넣은 물류 스타트업의 경우, 통제 권한이 제한적이고 각각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할지 의구심이 듭니다. 최근 NFA에 소속된 일부 기업이 경영난에 시달린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는데, 일련의 현상만 보더라도 네이버의 NFA 구조는 여전히 불안정해 보입니다.

 

특히 CJ대한통운과 제휴한 '도착보장'의 경우도 최근 카페24가 CJ대한통운과 동일한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네이버NFA만의 차별화라고 부르기에는 무색한 점이 있습니다.

 

반면 카카오아이라스는 대리운전, 택시 등에서 맛본 성공 경험에 기반해, 전국 물류센터 데이터를 모으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의 물류센터 공급이 과잉되는 추이를 감안하면, 점차 카카오아이라스와 협업하려는 물류기업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임대료 또한 어느 정도 공개될 것으로 짐작해 봅니다.

 

 

물류판 에이비앤비

 

더구나 카카오의 커머스 부문 '선물하기(유형 상품의 택배 물동량)' 거래액 증가를 보면, 점진적으로 카카오 입점 셀러와 카카오아이라스 입점 물류사 간 서비스 연동은 충분히 예견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동시에 카카오의 금융서비스(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미들마일, 라스트마일) 간의 서비스 연동도 예상됩니다.

 

최종적으로 카카오가 가려는 방향은 물류판 에어비앤비가 되겠다는 포부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를 넘어 국가 간 물류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 디지털과 플랫폼으로 전통 물류기업들을 아우르는 B2B 부문의 슈퍼앱을 목표로 세운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아이라스는 현재 플랫폼 재정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서비스 론칭을 성공시킨 카카오의 DNA가 물류 부문에 어떠한 변화를 몰고올지 궁금해집니다.

 


 

 

※ 로지브리지 멤버십 회원사 '로지스팟' 소개 :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통합 물류 솔루션 선두 기업 로지스팟입니다. 서류부터 컨테이너까지 화물 운송과 창고(W&D)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 물류 서비스를 디지털 물류 플랫폼과 통합한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방문클릭)

 


 

 

 

[공급망]

 

  • 바이든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
  • “정상외교 기업 초점” 선언한 尹
  • 베트남, 글로벌 생산기지 이전 속 구인난 심화
  • 미국의 블록화, 중국의 전환기, 한국의 어려움
  • 지속가능 데이터센터의 중요성 부각

 

[제조]

 

  • 대만, 10억弗 반도체기업 한국의 2배
  • 떠올랐던 수소차...英서 1년간 12대 팔려
  • 벤츠공장, 컨베이어벨트 대신 ‘로봇’이 400대

 

[유통]

 

  • 토스 알뜰폰 출사표에 중소유통업계 울상
  • 쿠팡의 로켓, 대만에 진출한 까닭
  • 네이버 D2C 브랜드스토어, ‘제통전쟁’ 대안?
  • 韓 카톡보다 유튜브 더 이용…쿠팡도 순위권에

  • 내년 소매시장, 코로나 이전보다 부진 전망
  • 덩치만 키운 롯데백화점, 위태로운 왕좌
  • 식품 소비, 배송 빠른 ‘온라인 쇼핑’ 증가

 

[물류]

 

  • 이마트에브리데이, '퀵커머스·B2B' 경쟁력↑
  • 쿠팡이츠 ‘치타뱃지’ 차등 혜택 준다
  • 이젠 바코드 없이도 물품 분류한다
  • ‘부릉’ 메쉬코리아,외부 자금 유입 중
  • 온라인 떡볶이 업체, 서울전역 무료배송 선언
  • 화물연대 파업 종료…물류 공급 정상화 수순
  • 바이든 “물류 노동자 퇴직연금 지원”
  • 스티로폼 박스로 이송하는 '인체조직'

 

[해운]

 

  • LA·롱비치항 압도적 물동량 '옛말'
  • BPA, 노르웨이와 친환경 항만 구축 위해 협력
  • 조선업계, 내년 7조원대 수주 예상 선박은?
  • ‘파나마운하 대체 목표’ 콜롬비아 육지운하

 

[항공]

 

  • 대한항공, 아시아나 노선 양도로 기업결합 승인?

 

[모빌리티]

 

  • E-모빌리티, 독일의 현주소와 국내 기업 대응
  •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 신설
  • 모빌리티, 주차 사업 열 올리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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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 Delivered Duty Paid (관세지급 인도조건)

 

  • DDP 조건은 수입국내의 지정장소에서 계약물품을 매수인으로 하여금 임의 처분할 수 있도록 해 줄 때에 매도인의 인도책임이 종결되는 반입인도이다. 비용부담면에서는 인도지점까지 수입관세 및 수입에 수반되는 제세 공과금과 기타 물품인도비용을 매도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Dangerous Cargo (위험화물)

 

  • 사람과 가축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우려가 있어 화물의 취급 시 특별한 주의와 조치가 필요한 화물(휘발유, 화약, 가스, 황산, 초산, 우라늄광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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