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간담회 (56분 전체)

국내외 경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왜곡 없이 원문을 그대로 전달하여, 기업과 개인이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22/11/2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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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덤스미스 -

 

 

 

※ 본 콘텐츠는 11월 24일 정부의 통화정책방향 관련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의 모두 발언과 기자 Q&A 전체(약 56분)를 (거의 원문 그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국내외 경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왜곡 없이 원문을 그대로 전달하여, 기업과 개인이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금융통합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3%에서 3.25%로 0.25P 인상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국내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을 설명드린 후에, 오늘 금리 인상 배경을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지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대외여건 변화를 살펴보면,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응한 정책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경기 둔화를 지속하였습니다. 주요국별로 보면 미국은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약화됐고, 유로지역은 에너지 공급 불안과 높아진 가격 수준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습니다.

 

중국은 부동산 투자와 수출이 감소하는 등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연준이 11월 FMC 회의에서 최종 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지겠지만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고, 이후 발표한 미국 물가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그간 크게 강화되었던 위험 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 결과 미국 달러화가 상당폭 약세를 나타내었고, 주요국의 장기 시장 금리가 하락하였고, 주가는 상승하였습니다. 국내 경기는 성장세 둔화가 이어졌습니다. 소비가 회복 흐름을 이어갔지만, 수출은 주요국의 성장세 약화로 10월 들어 감소로 전환하는 등 빠르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물가 상황을 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월에도 5.7%의 높은 수준을 지속하였습니다. 석유류 가격의 오름새가 둔화되었지만, 전기 가스 요금이 추가 인상이 되고, 가공식품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근원인플레이션율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2%에서 4.3%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융 금융시장에서는 환율 안정과 함께 장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하였지만 단기 금융 시장에서는 PF-ABCP 등의 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거래도 위축이 되었습니다.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거래가 일부 개제되었지만, 레고랜드 사태 이후 크게 높아진 신용 경계감과 금융기관의 연말 자금수요 등으로 인해서 CP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은 여전히 제약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13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미 연준의 통화정책, 중국의 방역정책과 그에 따른 위원화 움직임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당분간 높은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계 부채와 주택시장 상황을 보면 금융권 가계 대출이 주택 관련 대출 증가에도 신용대출이 순상환 되면서 소폭 증가에 그쳤고, 주택 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하락폭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아울러 지난 8월 경제 전망 이후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앞으로의 물가와 성장 흐름을 다시 점검해 보았는데요. 먼저 국내 성장률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의 영향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입니다.  금년은 소비 회복 흐름이 유지되면서 지난 8월 전망치인 2.6%에 부합하겠지만, 내년 성장률은 수출과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소비 회복세도 완만해 지면서 지난 전망치 2.1%를 상당폭 하회하는 1.7%로 예상됩니다.

 

내년 성장률 하향 조정 요인을 구분해 보면 2.1%에서 1.7%로 낮아진 이유는 대부분 글로벌 금융 둔화폭의 확대와 같은 대외 요인에 기인하고 있으며, 국내 금리 상승 등 대내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금년 5.1% 내년 3.6%로 지난 8월 전망치였던 5.2% 및 3.7%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 둔화폭이 0.4%나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물가 전망치의 하향 조정폭이 크지 않은 것은 그간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이 전기 가스 요금과 가공식품, 그리고 근원 품목에 점차 반영이 되면서,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 같은 물가 전망에는 환율과 국제유가 움직임, 그리고 국내외 경기 둔화 정도, 전기 가스 요금 인상폭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큰 상황입니다. 특히 11월의 경우에는 농산물과 석유류의 기저효과 등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월보다 상당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전기 가슴 요금 등이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것을 감안할 때, 5% 수준의 높은 오름새가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망의 자세한 사항은 금일 조사국장이 별도로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5% 수준의 높은 물가 오름새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인상폭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경기 둔화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환 부문의 리스크가 완화되고 단기금융 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제약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25bp가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습니다.

 

향후 통화정책 운영과 관련해서는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물가 오름새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으로,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종 금리 수준과 그 도달 시점과 관련해서는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금통 위원들 간에도 다양한 견해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1월 이후 기준 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12월 FMC 회의 등 미 연준의 정책 결정과 그에 따른 외환시장이 주는 영향, 또 국제 에너지 가격 등 대외여건 변화, 국내 물가와 성장의 흐름, 금융 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A

 

서울경제 조지원 기자 

 

Q.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서 조금 더 높여야 한다는 금통위 내부 의견이 있었는지 궁금하고, 미 연준 최종 금리 도달 이후 얼마나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최소 1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또 하나가 연준에서 최근에 충분히 제한적인 금리 수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도 그 정도 수준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금리 25bp 인상으로 경기 둔화에 이르렀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 금리 인상이 되어야 둔화가 된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마지막 질문부터 답하면, 저희가 3.0에서 3.25%까지 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중립금리의 상단, 그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진입한 수준이 됐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인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이번에 금통위원들 간에 굉장히 의견이 많이 나뉘었습니다. 최종금리가 3.5%가 바람직하다는 분이 세 분이 계셨고요. 3.25%에서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한 분 계셨습니다. 3.5%에서 3.75%로 올라가는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두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3.5% 대다수의 위원들이 제안을 하셨는데, 지금 10월에 3.5%를 최종 금리로 봤을 때에 비해서 어느 곳에 중안점을 두었는지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0월에는 최종 금리를 고려할 때, 외환시장이 변동성이 큰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외요인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최종 금리를 고려했다면, 이번에는 금융 안정 상황을 어떻게 고려해야 하는지, 또 저희가 예측치를 발표하듯이 성장세가 많이 둔화되는 것을 더 고려해야 한다는 그런 쪽의 측면이 있고요.

 

다른 측면에서는 아직도 물가 수준이 5% 수준으로 유지하고 그 지속성이 상당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 미국의 FMC가 속도 인하는 시사했지만, 얼마나 더 오래 갈지에 따라서 외환시장이 다시 변화할 가능성, 이런 것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양쪽의 견해가 다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균형해서 금통위원들께서 전망은 지난번처럼 3.5%를 중심으로 퍼져있어서 같은 수준이지만, 이번 상황에서는 대외 변동성 요인, 국내요인도 굉장히 많은 변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준보다는 유연성을 더 가지고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난번과 수준은 같더라도 토의 내용은 많이 바뀌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최종 금리가 도달한 후에 최종적으로 1년 간 유지할 것이냐는 대해서는 시기를 못 박아서 말씀드리는 어렵고요. 최종 금리가 도달하는 시기 조차도 여러 요인을 고려해서 최종 금리 시기를 고려할 텐데, 그 이후에도 금리를 낮추기 위해 한국은행은 저희들의 물가 수준이, 저희들의 물가 목표 수준으로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라는 증거를 저희가 충분히 확신한 이후에 금리 인하에 관한 논의를 하는 게 좋고, 지금은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블룸버그 최환웅 기자

 

Q. 금리 인상이라는 게 경제 주체들에게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말을 여러 번 하셨습니다. 최근 PEF나 회사채 시장, 개인이나 기업 등의 이자 부담을 생각하면 말씀하신 고통이 꽤 현실화되고 수면으로 떠오른 것 같습니다. 지금 이런 고통들이 금리 인상 과정에서 충분히 예상이 됐던 것으로 생각하면 될지, 예상과 다르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또 최근 단기 금융 시장이나 크레딧 시장 불안에 대해서 거시적 대응이 필요한 단계라고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이 문제는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저희가 금리를 올림에 따라서 취약 계층이 느끼는 금리의 부담, 특히 젊은 가구주가 많은 부채를 지고 집을 구입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여러 부담. 또 여러분이 아실 수 있는 많은 가계 부채가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오르면 다른 나라에 비해서 그 금리 영향을 받는 게 많고, 중간재 가격이 유가나 이런 것들이 오르면서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5% 넘는 물가 상승률을 낮추지 않고는 거시경제 전체적으로 저희가 사후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었기에 그런 면에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여러 경제 주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면서도 할 수 없이, 추후 고통을 낮추기 위해서 하는 정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저희들이 예상했던 수준이냐,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금리가 오르고 또 시장금리가 오르고, 시기도 앞당겨졌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조금 전 말씀드렸던 금리가 주는 옇향들이 금리를 올리면 금리 영향이 시차를 가지고 작동을 하기 때문에 내년도 상반기부터 서서히 본격화되고 그렇게 되면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서 또 우리의 물가가 잡히면서 저희도 금리의 인상 속도를 줄이면서 이러한 고통이나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대응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책을 집행하고 있었었는데요. 

 

지난달 예상하지 못했던 부동산 ABCP의 사건이 생기면서 이 부동산 관련한 금융시장에 제가 생각할 때는 불필요하고 과도한 신뢰 상실이 생기면서부터, 시장 금리가 기준 금리 이상으로 급격하게 오른 일이 생겨서 당황스러웠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 예상보다 더 올라갔다고 생각할 수 있고요.

 

다행스럽게 저희가 10월 23일 시장 안정화 정책을 택한 이후에 다른 시장은 다시 안정화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말씀하신 단기 자금 시장, 부동산 관련된 부동산ABCP 등의 쏠림 현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저희가 생각할 때 과도한 측면도 있어 미시적 정책을 통해서 이 문제를 대응해야 하고,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단기자금 시장이 저희가 금리를 조절할 때 처음 시작하는 통화정책의 전달 경로이기 때문에 이것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거시적 대책이라기보다는 부동산과 관련된 단기자금 시장, ABCP의 과도한 신뢰 상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회복할지 미시적 정책을 통해서 지금 정부 당국과 같이 노력하고는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Q. 올해 물가 상승률을 5.1%로 하향 수정하셨는데요. 이 말은 잘 하면 11월 물가 상승률이 4%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말로도 들리는데, 이렇게 되면 그 동안 총재님이 말씀하신 5%대 물가상승률과 4% 기대인플레이션율이면 통화 정책을 물가에 우선을 두고 정책을 펴겠다는 포워더 가이던스를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는 연말까지 PF-ABCP가 20~30조원 만기 도래가 하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기존 대책으로 연말까지 디폴트 없이 무사히 넘길 것이라고 판단하는지 궁금하고요. 기존에 발표한 대책들이 아직 실행이 제대로 안 된 상태이긴 한데, 한은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포함해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인지도 궁금합니다.

 

A. 모두 발언에서 말씀드렸는데 이번 11월 저희 물가 자료, CPI 넘버가 곧 나오겠죠. 저는 11월은 굉장히 예외적인 달이 될 겁니다. 작년 11월에 보면 한파로 인해서 채소 가격이 보통 10% 떨어지는 게 보통인데, 작년 11월에는 제가 잘 기억이 안나지만 7~8% 정도 올랐고 추운 날씨로 유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11월에 그런 이상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전년 동월 대비와 비교하면 올해 11월 예상하는 물가 지표가 정확히 예상은 못 하겠지만, 상당폭, 10월 자료가 5.7%인데 5.7%에서 상당폭 낮아질 수 있습니다. 12월에도 그렇고요. 그래서 저희들 입장에서는 11,12월 물가상승률 자료가 떨어지더라도 물가가 안정됐다는 해석에 상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연초가 되면 이러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5% 1~2월에는 5%대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자님 말대로 11,12월 4%대가 앞에 찍힌다고, 전체 기저와 트렌드를 봐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물가가 5% 수준을 넘어가면 물가 중심의 정책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 4.99%면 바꾸고 5.01%이면 안 바꾸고 그런 게 아니라 전체적인 큰 트렌드를 보고 결정을 하고요. 4%대 물가가 되더라도 그 4%대 물가가 저희 정책 목표 수준으로 빠르게 수렴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 자체로 저희가 금리를 낮춘다든지 그런 변화를 의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수하적으로 숫자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람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단기 CP시장에 20~30조 연말까지 만기 도래를 어떻게 할 것이냐. 지금 정부와 금융 당국 간에 매주 만나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10월 23일 금융안정 대책을 시행 중이기 때문에 그것이 시장에 주는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고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대로 회사채 시장 전반이라든지 다른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많이 안정화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고, 다만 부동산과 관련된 AB CP시장 또 CP 시장의 문제는 지속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 정책이 필요할지, 선제적 정책이 필요할지는 매번 논의하고 있어서 필요시 정책을 새롭게 추가할 수 있다고도 생각을 하고 있고, 그 경우에는 한은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한은은 우리의 틀 안에서 그 정책을 같이 하더라도 우리 한은이 유동성 공급에는 항상 원칙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데는.

 

첫 번째는 금리인상 기조와 상충되게 해서는 안 되겠끔 타깃해서 미시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한시적으로 모럴헤저드를 막기 위해서 시장금리보다 유동성을 제공해야 하고, 담보를 통해서 RP죠. 한은이 신용위험을 져서도 안 되고, 그래서 한은은 기본적으로 정부든 정부의 역할을 하고, 이러한 정책을 할 때 한은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단기자금 시장이 우리 통화 정책 전달 경로에 굉장히 중요한 경로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단기자금 시장에 쏠림 현상을 해결함으로써 통화정책과 보완적이 되게끔 해야한다는 원칙 하에 필요시 선제적 대응을 정부와 한다면 같이 논의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합인포맥스 이기선 기자

 

Q. 최종금리 도달 이후 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물가 수준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이 든 이후에 논의하는 게 좋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연준이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다는 스탠스와 같은 생각이신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견해를 주셨는데 시점에 대해서는 언제로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금리 인상의 종료 시점을 내년 1분기로 보면 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자꾸 연준과 비교를 하고 이것이 예전에 제가 연준 정책을 보면서 한 말을 보고 기계적으로 나온 말씀 같은데요. 연준의 금리를 저희가 보는 것은 금리 격차를 기계적으로 따라간다는 면이 아니고,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심해지면 외환시장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고 판단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기본적으로 언제 물가를 낮추고 이자율을 어디까지 가져가고, 언제부터 낮출지는 국내 상황이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국내 물가가 저희들이 목표로하는 수준으로 내려오는 것이 확실하냐, 이런 것들을 봤을 때 금리인상 기조를 변화하는 것이고요.

 

그때 연준의 결정을 고려하는 이유는 물가가 이런데 연준이 계속 금리를 올리거나 그러면 환율이 변하거나 그래서 다시 또 저희가 생각했던 물가 하락을 인상했다가 다시 환율 변동으로 물가가 오르면 내렸다가 올릴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하나의 고려할 상황이지, 기계적으로 금리 격차를 따라 가거나 연준과 국내 상황을 동일하게 보는 건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저희가 물가 기조가 목표로 흘러가는지 보고, 다른 연준의 결정까지도 보면서 적절한 시기를 택할 것이라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지금 최종금리, 금리 인상 기조를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계속해야 한다. 당분간은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3개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그 뒤로 많은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12월에 금통위가 없습니다. 연준이 12월 13일인가 FMC 회의를 하고, 미국의 물가 수준이 나고, 그것을 보고 저희도 외환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 보고, 11월 12월 물가수준을 내년 1월 13일 전에 그런 것들을 확인하고 그러면서 판단하려고 하고요. 그 3개월 이후 상황은 예상은 하지만 워낙 많은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리기 어렵기 때문에 금번 금통위원들의 제가 말씀드린 터미널레이트는 3개월 범위 내에서 금통위원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신다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Q.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총재님 넥타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라는 시가 적혀있는 넥타이를 설명하셨는데, 대출자를 위한 심심한 위로다. 이런 의견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가계 대출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전하실 메시지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A. 제가 좋아하는 넥타이를 매고 나왔는데요. 말씀해주신 기자님 해석이 제 생각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받아들이기로 하지요. 넥타이와 관계 없이 금리가 많이 오르고 경기도 나빠지고 그래서 국민 경제 주체의 고통이 심한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반복적 이야기지만 한국은행도 빨리 경제상황이 나아지고 그래서 여러분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금리를 빨리 안정화시키고 싶습니다. 그래서 물가가 빨리 안정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다만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지금 현재 물가가 많이 오르고, 경제가 어려운 것의 많은 부분이 대외적 요인입니다. 유가가 80달러 선으로 내려와서 상당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는데, 지난달은 환율도 오르고 유가와 곡물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오르면서 물가가 오른 측면이 있어서 정책으로 이것을 낮추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대외요인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어서 여러분 굉장히 불편하시고 또 정부는 뭐하고 있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다른 때와 다르게 이번 물가상승률이나 경기 성장의 둔화 요인이 대외적 요인이기 때문에 조금 더 참을성을 가지고 정책효과를 지켜봐 주시면 최대한 노력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고통스럽고 우리 상황을 보면 뭔가 큰 일이 날 것 같고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데. 항상 이럴 때는 상대적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해외에 오래 있었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참 선진국이고 좋아요. 그런데 참 우리나라 국민들이 스탠다드가 높아서 그것을 잘 못 느끼시는 것도 느낍니다. 그럴 때 저는 약간 저희보다 못 하는 나라에 가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은지를 다시 느끼고 있는데요.

 

지금도 여러분 우리 성장률이 1.7%로 낮아져서 굉장히 걱정이 되지만, 내년도 미국 성장률은 0.3%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유럽은 마이너스 0.2%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다 같이 어려울 때 우리만 별도로 혼자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거나 낮은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제가 안일하게 문제를 보지는 않겠습니다. 지금 일어나는 많은 문제는 해외적인 요인에서 일어나는 것을 고려하시고 항상 이런 것을 볼 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서 판단을 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취약계층의 금리부담이나 이런 고통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런 게 해결되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이용호 기자

 

Q. 총재께서 앞서 외환시장과 국내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하셨고, 한은의 유연성,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12월 연준의 FMC 결과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연준은 자이언트스탭을 계속 밟아 왔고, 한은은 이번에 금리인상 속도를 먼저 늦춘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연준이 예상하지 못했던 자이언트스탭을 결정한다면 한미 금리차가 100bp가 아니라 150bp로 차이가 커지는데요. 이런 경우에 한은의 빅스탭 결정 가능성도 열려 있는지 궁금하고요. 일각에서는 12월 한은 금통위가 열리지 않으니까 이런 경우에는 외환시장이나 국내 물가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임시 금통위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총재께서는 12월 임시 금통위는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우선 저는 외환시장이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격차가 굉장히 우리와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금 줄이겠다는 아나운서먼트 만으로도 굉장히 우리시장이 안정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것은 무엇에 관한 반증이라고 생각하느냐면, 이자율 격차 자체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한 요인이지 다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 외환시장이 안정된 것은 미국 FMC 결정 외에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정책을 완화하려는 그 정책이 발표되면서 지금은 왔다갔다 하지만, 최근 며칠만 본다면 오늘은 FMC 결정이 많이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의 제로 코비드 발런스가 완화된다고 하면 절상되고 또 많아졌다고 하면 절하되고 움직이지 않습니까?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요인이 있기 때문에 몇달 전만 헤도 금리 격차가 나면 다 환율이 난리가 날 것 같았지만, 금리 격차는 그 중 하나의 요인이다. 그래서 그것만 봐서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현재 FMC에서는 시장에서 많은 경우에 75bp가 아니라 50bp를 12월에 올릴 것이냐 아니냐 이런 예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75bp로 올리게 되면 금융시장에 많은 충격이 올 것이고 그에 대응을 해야겠지요.

 

그럴 경우 12월에 임시 금통위라도 열어서 대응을 해야 하느냐? 장단점이 있습니다. 상황을 봐야겠죠. 얼마나 빨리 올라가느냐. 그런데 저는 그 경우 전 세계가 다 같이 움직일 것 같거든요. 저희만이 아니라. 그리고 계속 말씀드리지만, 미국 달러 강세로 절하가 되는 건 위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변동 환율 제도에서는 같이 움직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마치 따로 임시 금통위를 열면 밖에서 보기에 어떻게 생각을 할까요? '한국은 뭐가 문제가 있고, 외채에 문제가 있고, 진짜 큰 위기가 생기는 것 아니냐?' 그래서 사실 금통위를 열자는 지난번 워낙 많은 기사도 보고,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요.

 

저는 생각이 좀 달랐습니다. 다 같이 움직이는 거고 달러 강세에 가는 건데, 우리만 임시 금통위를 열면 국내에는 좋은 메시지일지 모르겠는데, 해외에서 보면 우리나라 어떻게 볼까? 그래서 임시 금통위를 여느냐 안 여느냐는 어느 정도 국내 시장에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여러 요인을 같이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칙적으로 빅스탭을 안 할 것이냐, 임시 금통위도 안 열것이냐, 원칙적으로는 다 열어 놓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Q. 딱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방금 총재님께서 달러가 강세가 돼서 절하가 되는 것은 위기가 아니라고 말씀을 주셨고 한미 금리차나 이런 부분도 말씀을 주셨는데 지금 한미 금리차가 75BP정도 벌어지고 있고 방금 질문이 들어왔던 것처럼 연준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벌어지게 되는데 사실 일부에서는 아직도 금리차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를 많이 하잖아요. 총재님께서는 어느 정도까지 금리차가 벌어져도 우리나라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1부에서 가계부채 문제나 취약차주 문제에 대해서 기재부나 금융위에서 한은에 너무 많은 책임을 넘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A. 금리격차는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과도하게 벌어지면 당연히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데 기계적으로 100BP면 위험하냐, 125BP면 어떠냐, 150BP면 감내할 수 있냐. 이런 것들은 경제상황과 왜 벌어졌는지, 환율 위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지금 제가 느끼기에는 미국의 금리 결정 뿐 아니라 중국경제가 어떻게 되고 COVID Policy가 어떻게 되느냐도 우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못지 않게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보고요. 인하 움직임도 그렇고.

 

그래서 계속 원칙적으로 말씀드리지만 너무 많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고려하지만 우리 같이 변동 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을 때 기계적으로 수준을 타겟하거나 특정 환율수준을 타겟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요.

 

다만 저희가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가 뭐냐면 환율이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면 레벨보다는 속도가 많이 변하게 되면 생각지 않게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금융기관이 헷지를 해놨는데 그 순간에 환율이 많이 변화해서 마진콜이 들어와서 국채를 많이 확보해야한다든지 이렇게 국내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속도를 조절할 필요는 당연히 있고, 그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저희가 외환시장에 개입하기도 하고 여러 정책을 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미국의 금리 결정이 중요한 요인이고 너무 크게 벌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여러 요인을 고려해서 저희가 조절해나간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취약차주에 대해서 한은이 너무 많은 부담을 지는 것은 아니냐. 저는 제가 이해하기에는 취약차주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대부분 금융위를 중심으로 재정기재부가 많이 일어나고 있고요. 저희들이 하는 것은 금중대를 통해서 지원하고 있는 면, 변동금리부주택대출을 고정금리부로 바꾸는 데에 저희가 지원하는 이런 몇 가지 정책을 통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재정보다 저희들이 앞에 나가서 취약계층을 위해서 지원하고 있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그게 맞는 얘기고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주로 정부가 해야할 일입니다.

 

 

공감신문 전규율 기자

 

Q. 우선 오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제시하셨는데 이 전망치를 보면 최근에 OECD나 KDI, 피치나 이런 연구기관에 제출했던 것보다 낮은 전망치인데. 지금까지 한국 경제사항을 보면 IMF라든가 금융위기라든가 코로나상황이라든가 이럴 때를 제외하고는 2% 밑으로 경제성장 전망치를 제시한 경우가 극히 없었는데 이렇게 본다고 하면 이 현상황을 한국은행에서는 저성장 경기둔화로 인정을 하고 그에 대해서 준비를 하는 입장이신 건지 그런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A. 우선 저희 전망치 1.7%는 전세계적인 여러 기관들의 전망치를 보면 중앙값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특별하게 높다거나 특별하게 낮다고는 안 보고요. 왜냐면 전망치라는 게 시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 저희들은 조금 보수적으로 가정을 했습니다. 저희가 미국경제가 한 0.3%, 유럽은 -0.2%, 중국은 4.3% 이 정도로 가정하는 것은 전체적으로 해외경제가 우리 생각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보수적인 전망 하에서 우리 정책을 하고 싶어서 전망 가정을 할 때 조금 보수적으로 한 수치고요. 

 

1.7%로 낮아진 대부분의 요인을 보면 거의 90% 이상이 대외주요국의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수출이 떨어지는 그 효과가 큽니다. 2.1%에서 1.7%로 낮춰진 0.4%에서는 거의 대외요인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거기에 저희가 금리를 올린 것에 대한 효과가 일부 0.1~0.2% 영향을 줘서 다른 환율이라든지 그런 요인과 상쇄돼서 0.4%가 낮아졌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대외요인에 대해서 낮아진 거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아까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얘기했고요. 

 

반기 별로 전망치를 보면 연률로는 1.7%를 보지만 상반기에 1.3% 이렇게 낮아지고 하반기에는 2.1% 이 정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는데 전망의 가장 큰 가정들은 중국도 내년 상반기 지나면, 지금은 COVID가 막 번지지만, 중국 COVID도 내년 상반기부터 ZERO COVID Policy가 서서히 풀려나가고. 

 

지금 저희들의 수출이 줄어든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반도체 경기거든요. 반도체 경기도 내년 상반기 지나서 3/4분기나 4/4분기나 되면 다시 올라오지 않겠냐. 또 세계경제도 금리가 올라가는 속도가 줄어들면 하반기부터는 올라가지 않겠냐. 이런 가정하에서는 내년 하반기에는 2% 이상의 잠재성장률로 올라갈 것을 반영하는 수치입니다. 

 

그래서 기자님이 말씀하신 대로 외환위기나 이런 일처럼 큰 일이 생기는 것이냐. 저희는 아직까지 그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전세계가 굉장히 나쁜 상반기에는 할 수 없이 성장률이 낮아지다가 전반적으로 전세계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같이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김연주 기자

 

Q.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성장률은 앞서 모두발언에서 설명해주셨지만 내년 성장률을 0.4% 내렸지만 물가는 0.1% 정도 하향조정을 했는데요. 성장률은 1%대이고 물가는 3% 중후반대이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볼 수는 없는 건지 혹시 이 경우 내년에는 물가와 성장률 중 어느 부분에서 초점을 맞추면서 금리 인상을 운영할지 여쭤보고 싶고요.

 

두 번째는 오늘 말씀을 들어보면 시장 지원에 대해서 전향적인 입장을 밝혀주신 걸로 느껴지는데요. 열린 마음으로 하겠다. 이런 것들이 있으신데요. 혹시 좀 증권사나 캐피털사 같은 어려운 곳들이 실제로 있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 이 말씀의 배경을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우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성장 전망을 0.4 낮췄는데 물가는 0.1밖에 안 낮췄냐. 거기에는 성장 전망이 낮아지면 원래 물가도 낮춰지는데 거기에는 여러 다른 요인이 있습니다. 올 해도 저희가 전기, 가스요금을 인상했지만 정부도 지금 내년에도 전기, 가스요금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물가 상승이 임금 인상이나 서비스 가격의 상승 이런 것들이 시차를 가지고 나타나서 그 2차효과가 저희들이 나타날 것이라 성장으로 둔화되는 것을 상쇄시켜서 물가는 0.1 정도를 낮춘 건데요.

 

그 패턴을 보면 저희가 성장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물가도 내년 3.6이라고 연간으로 얘기했지만 반기로 보면 상반기에는 4.2으로 굉장히 높은 수치로 하다가 하반기에는 3.1이래서 뒤로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경기효과에 따라서 전망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게 스태그플레이션이냐.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상반기에 낮아지는 것은 전세계 경제성장률로 인해 낮아지는 거고 하반기부터 반등할 거고 물가도 하반기로 들어가면 여러 요인에 의해서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부르기에는 과도하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증권사나 캐피털사의 어려움이 있지 않냐. 저는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증권사, 캐피털사들이 지난번 부동산시장이 좋을 때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들은 스스로 버틸 힘이 있다고 보고요.

 

다만 일부 부동산 PF나 이런 곳에서 많이 exposure가 된 기관들에 대해서는 금감원이나 이런 데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그런 쪽에서는 그동안 벌었던 돈을 이용해서 이런 위기에 다 스스로 굴지책을 만들어야겠죠. 

 

다만 저희들이 유동성을 지원하고 하는 것은 그런 시장이 효과가 전이가 돼서 전체적으로 시장 마비가 오는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하는 거고요. 지금 기자님이 말씀하신 질문 중에 제가 답이 어려운 것이 한국은행이 예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에 대해서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게 어떤 면에서는 한국은행의 어떻게 이걸 해석하느냐. 중앙은행론이 뭐냐 뭐 이런 것에 대해서 한국은행 내에서도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많은 토론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선제적으로 해서 문제를 풀 수 있으면 풀되 지원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래서 제가 지원을 하되 여러 지원 원칙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필요한 것에 선제적으로 어려움을 막을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것 자체가 모라해저들을 더 야기하거나 그런 위함은 피하고 원칙에 의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Q. 아까 총재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고 얘기하셨던 지난달하고 톤이 많이 달라진 느낌을 받았는데요. 다음 기준금리 인상에서는 국내 상황이 가장 우선이다. Fed보다 더 중요하다는 톤으로 말씀해주셔서 추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 금통위원 가운데 최종 금리수준을 3.5로 보는 사람이 3명이고 3.5에서 3.75 사이가 2명이고 3.25 동결이 1명인데 총재님께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면 총재님께서 캐스팅보트(Casting Vote)를 쥘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작은 상황이 우선이라는 것을 당분간 3개월 동안 기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시각, Fed보다는 국내 자금시장이나 이런 상황이 우선일 것이라는 시각이 맞는지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하실 것인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우선 Fed의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될 때 우리가 먼저 인상 기조를 그만둘 수 없다고 제가 잭슨홀 때 가서 한 인터뷰 기사가 이렇게 많은 편지풍파를 일으킬 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제가 Fed부의 금리인상 기조와 관련해서 금리인상을 그만둔다는 것하고 금리인상 기조를 그만둔다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리인상을 그만둔다는 것은 스탑한다는 의미고요. 금리인상 기조를 그만두거나 변경한다는 것은 쉬었다가 다시 올릴 수도 있고 올렸다가 쉴 수도 있고, 그런 전반적인 가는 것이고요. 기조라는 단어와 금리인상을 직접 한다는 것은 정말 하나하나 문장따라 신경을 써주시니까 그걸 명확하게 하고 싶고요.

 

두 번째는 그 얘기를 했다고 해서 저희 금리 결정할 때 Fed가 우선된다고 해석하시는 것은 과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항상 우리의 금리정책은 국내요인이 먼저입니다. 먼저인데 Fed의 결정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저희가 봐야 하고 Fed의 결정이 주는 영향이 워낙 외환시장을 통해서 특히나 올해는 크기 때문에 Fed로부터 독립할 수 없다는 거지. 

 

Fed의 영향으로부터 독립할 수 없다는 것이 Fed를 우선적으로 본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예를 들어서 10월 달에는 워낙 Fed가 빠르게 금리를 올리고 예상 밖으로 올리고 외환시장이 워낙 흔들리기 때문에 다른 국내요인보다 외환시장에 잠시 더 많은 웨이트를 줄 수밖에 없지만 상황이 바뀌면 당연히 또 바뀌는 거고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보면 당연히 우리나라 같은 규모를 가진 나라고 변동환율을 채택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국내요인이 반드시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모든 금통위 위원들이 동의하실 겁니다. 

 

지금 기자님이 지적하신 대로 이번 터미널 금리에 관한 금통위 위원들의 분포를 말씀드렸을 때 저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저는 어떤 면에서 의견이 양분이 돼서 캐스팅보트를 할 때 제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의장으로서는 기본적으로 금통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먼저가 되기 때문에 지금 제 의견을 얘기하지 않고 의견이 완전히 나눠졌을 때 결정이 필요할 때 제 의견을 얘기하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이번 금리 결정은 만장일치였고 터미널 웨이트에 관한 견해는 무슨 의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여러분들이나 시장한테 우리 금통위원들의 생각이 어떤지를 미리 알려드리면서 일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미래에 대해서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그런 노력이기 때문에 굳이 제 선호를 지금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블룸버그 엄재용 기자

 

Q. 가계대출하고 Deleveraging(민간이나 정부 등이 부채 비율을 줄이는 것) 관해서 여쭙고 싶은데요. 금리인상 이후에 가계대출 증가폭이 줄기는 했는데 자체총량으로 봤을 때는 1060조 1058조 이렇게 움직이고 있거든요. 금리인상 이후에 물가상승률이나 제반여건을 고려했을 때 가계부분의 디레버리징이 의미있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고금리 지속과정에서 현재 가계대출의 부실화 가능성, 그리고 그 부실이 금융시스템에 전이될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한국은행에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가계대출에 관한 것은 저는 금리인상 효과가 지금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절대 양만 보시면 그렇지만 GDP대비 성장속도가 빨리 줄어들었고, GDP대비로 보면 그 비율이 낮아져서 꺾이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으로 생길 수 있는 위험이 방향을 틀었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번 인플레이션이 잡히더라도 어떤 면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가계대출의 비중을 낮춰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고 그건 제가 설명드릴 필요가 없이 저희 가계대출의 많은 부분이 부동산대출이고 부동산PF 이런 걸로 시장경제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 금리인상 기조가 스탑, 어떤 면에서 인플레이션에 관한 것이 끝나더라도 장기적으로 가계부채를 어떻게 줄일지 미시적, 거시적 정책 대응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부실화 정도나 이런 것은 저희가 부동산이 어떻게 될지 이런 것이 취약차주가 어떻게 될지 경제성장률이 어떻게 될지 이런 여러 요인에 달려있지만 저희들이 지금까지 파악하기는 저희들의 가계대출의 많은 부분이 부동산 담보 대출이고 LTV 같은 것이 국제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금방 위기를 가져올 거나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줄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나온 김에 하나 더 문제는 가계대출 뿐 아니라 기업대출도 저희도 사실은 코로나 위기 이후에 상당 폭 늘어났고 코로나 위기 때 지원을 많이 하게 돼서 상당 폭 늘어났고 그게 또 최근에 금리가 올라가면서 기업들이 중간재 가격도 올라가면서 운용자금도 많이 필요해서 기업대출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경기를 유지한다는 면에서 단기적으로는 좋지만 전반적으로 부채가 쌓이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국가경제 전체에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요. 그렇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좀 더 공고히 하기 위해서 민간부채.

 

저희가 정부부채도 더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겠지만 민간부채가 줄어들고 오히려 자본시장을 이용해서 EPT라고 하죠. 파이낸싱 방법을 부채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자본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다양화시켜서 위험구조를 줄여주는 이런 노력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어려움이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그 과제를 잊지 않고 계속해서 정책적으로 추진해나갈 의도입니다.

 


 

 

※ 지금까지 정말 많은 물류 전문가들이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을 거쳐 갔습니다. 한 단계 더 높은 물류 전문가로의 도약을 꿈꾸신다면,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을 추천드립니다. (더 자세히 보기)

 


 

 

 

[공급망]

 

  • 튀르키예 천연가스 공급망 다각화 동향
  • EU의 핵심 원자재법 미리보기
  • K-방산, 2027년까지 세계 점유율 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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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 애플, 中정저우 폭스콘 공장에 직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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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서도 흔들리는 화웨이 입지
  • 中 전기차 1위 비야디의 역주행
  • 샤오미, 3분기 매출 약 10% 감소…적자 전환
  • 韓, 미국산 차에 매년 1000억원 보조금?

 

[유통]

 

  • 이마트24, 비자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창구 일원화'
  • 이마트24, 편의점 9년 만에 흑자 보인다
  • 일회용품 사용 규제 확대된다
  • 네이버, 패션타운 개편으로 수수료 2% 신규 부과
  • 美 빅테크 대량 해고 속 1000명 더 뽑는 틱톡
  • 다른 쇼핑몰보다 수수료 3배 떼어가는 쿠팡
  • ‘블랙프라이데이’ 앞둔 美 소매업계 전망

 

[물류]

 

  • 이마트에브리데이, 온라인 신속배송 'e마일'
  • 쿠팡이츠, 다회용기 사업 시범운영...평가 좋아
  • 내이루리, 시니어 친화적 UX 적용한 ‘옹고잉’
  • 현대차 ‘로드탁송’...포스코, 선박·철도운송 검토
  • 맛집편집샵 먼키, 무료배달 서비스 추가

 

[해운]

 

  • SK해운소속 유조선, 아프리카 기니만에서 실종
  • KSS해운, 터키 BGN과 초대형가스선 운송계약 연장
  • 선박‧항만 운영정보, 앞으로 더 쉽게 확인한다

 

[항공]

 

  • 에어부산, 탄소저감 엔진 장착 항공기 투입
  • 퀴네앤드나겔, B747 화물기 2대 전세편 운항

 

[모빌리티]

 

  • 카셰어링 규제 줄여 편도요금 낮춘다
  • 티맵모빌리티, 대리기사 최대 300만원 비상금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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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 Berth (안전정박지)

 

  • 항구내에서 안전하게 선적하고 하역작업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특정의 정박지가 안전한지 어떤지는 Safe Port 사정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Kyoto Protocol (교토의정서)

 

  • 교토의정서는 지구온난화 규제 및 방지의 국제협약인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규정하였다. 1995년 3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 제1차 당사국총회에서 베를린 위임사항(Berlin Mandate)을 채택하였다. 베를린 위임사항은 2000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관한 의정서를 1997년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키로 하자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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