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다시 짠다, 컬리가 중심에

😯 팀프레시가 멈추자, 누가 채웠을까요?

올해 4월, 팀프레시가 갑작스럽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했어요. 신선식품 물류를 맡기던 기업들은 당황했지만, 그 공백을 빠르게 채운 곳이 있었죠. 바로 컬리입니다. 1일 블로터 보도에 따르면,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은 팀프레시가 맡고 있던 물량 중 약 52%를 흡수했다고 해요. 특히 풀무원은 신선식품 전체 물량을 컬리에 위탁했고, 농협경제지주, 와이즐리컴퍼니도 협의 중이라고 하니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는 건 분명해요.

😌 컬리, 드디어 흑자 전환!

이 흐름을 잘 탄 덕분에 컬리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어요. 컬리에 따르면, 컬리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5,807억 원, 영업이익 17억6,100만 원을 기록했죠. 특히 주목할 점은 3자물류(3PL) 부문이에요. 이 부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나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적자였던 기업이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건, 단순히 운이 좋았다는 게 아니라 전략이 통했다는 뜻이겠죠?

😎 잘 짜인 물류 인프라가 핵심이에요

컬리의 성과 뒤엔 잘 구축된 물류 인프라가 있어요. 김포, 평택, 창원 등 주요 거점에 냉장·냉동 콜드체인 센터를 갖추고 있고, AI 기반의 배차 시스템과 24시간 관제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죠. 블로터에 따르면 새벽배송 전체 물량의 93%를 자사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을 만큼 독자적 역량이 강해요. 덕분에 충청, 전주, 대구 같은 비수도권 지역까지 아침 7시에 신선한 식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졌어요.

🙂 컬리와 경쟁사, 뭐가 다를까요?

물류 강자라면 쿠팡,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도 있죠. 쿠팡은 AI 기반 로켓배송과 퀵커머스를 무기로 빠름에 집중하고 있어요. 롯데는 오프라인 유통망과 약속배송으로 B2B와 연계 중이고요. CJ대한통운은 AI 로봇 기술까지 접목하며 자동화에 힘을 쏟고 있어요. 그런데 컬리는 ‘신선도와 큐레이션’에 집중합니다. 자사 상품팀이 고른 프리미엄 식자재를 빠르고 신선하게 배송하면서, 중소판매자의 상품까지 함께 실어 나르죠. 컬리는 프리미엄 배송을 지향하면서도, 파트너사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보여주고 있어요.

😄 중소기업도 함께 컸어요

컬리는 단순히 물류만 대행하는 게 아니에요. 중소기업의 성장 파트너 역할도 하고 있죠. THE VC에 따르면 컬리와 거래하는 파트너사 2,000곳 중 약 96%가 중소상공인이에요. 이들에게는 단순한 물류 지원뿐 아니라 정산 시스템까지 제공해서, 자금 흐름도 원활하게 돕고 있어요. 예를 들어, 경북 지역의 한 농가는 컬리를 통해 서울 고객에게 사과를 새벽에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해요. 이건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이죠.

😊 소비자는 어떤 변화를 느꼈을까요?

소비자 입장에서도 컬리의 확장은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서울뿐 아니라 대구, 전주 같은 지역에서도 이제 새벽에 신선식품을 받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THE VC에 따르면, 5060세대의 재구매율도 증가했고, 명품 브랜드를 다루는 뷰티컬리까지 등장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어요. 중앙일보는 컬리멤버스의 재구매율이 97%에 달한다고 전했는데, 이건 그만큼 신뢰와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겠죠.

😲 글로벌 흐름과도 맞닿아 있어요

요즘 글로벌 콜드체인·3PL 시장은 AI, 자동화, 에너지 효율화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요. Food Logistics 2024에 따르면, IoT 센서, AI 분석, 로보틱스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고 해요. 컬리도 AI 기반 배차 시스템, 도심형 물류 거점 확장 등을 통해 이 흐름에 맞춰가고 있어요.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컬리가 지속 가능성 측면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러한 전략이 앞으로의 글로벌 경쟁에서도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겠죠?

😐 앞으로가 진짜 시작이에요

이번 컬리의 흑자 전환은 단기 성과 그 이상이에요. 물류 인프라의 중요성과 프리미엄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였죠. 하지만 여기에 안주할 수는 없어요. 앞으로는 더 많은 중소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쪽으로도 계속 발전해야 할 거예요. “물류는 뒤에서 움직이는 산업”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중심에 올라올 수도 있다는 걸 컬리가 보여줬죠.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일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