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Top Pick? 왜 쿠팡일까

😮 쿠팡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요즘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시 쿠팡을 주목하고 있어요. 특히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쿠팡을 “최우선 추천 종목(Top Pick)”으로 꼽았다는 사실. 목표 주가도 27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 조정됐어요. 단순히 기대감 때문만은 아니에요. 쿠팡이 보여주고 있는 ‘진짜 실적’과 ‘운영의 완성도’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요즘 같은 환율 환경에서는 쿠팡의 구조가 더욱 돋보인다는 분석도 많아요.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약해진 달러가 쿠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 품질, 마진 개선, 시장 확장력까지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거예요.

😲 상품 커머스, 여전히 핵심이에요

쿠팡의 중심은 뭐니 뭐니 해도 ‘상품 커머스’예요. 우리가 잘 아는 로켓배송이 여기에 해당하죠. 쿠팡이 공개한 IR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매출만 해도 6.9억 달러 수준인데, 마진율도 무려 8%까지 올라왔어요. 작년보다 더 좋아진 수치죠. 여기에 매출총이익률도 30%를 넘기면서, 본업에서 돈을 잘 벌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어요. 모건스탠리는 이 사업의 마진이 9%까지 올라가면 조정 EBITDA가 7억 달러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모델이라서 투자자들이 신뢰하는 겁니다.

🙂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아직은 적자지만…

물론 쿠팡의 모든 사업이 지금 돈을 잘 벌고 있는 건 아니에요. 음식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는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어요. 2025년 전체 적자 규모는 7억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어요. 하지만 이건 계획된 적자예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라고 보면 돼요. 특히 쿠팡플레이는 ‘와우 멤버십’과 묶어서 충성도를 높이고 있고, 이츠는 빠른 배달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어요. 미국의 아마존이 프라임 멤버십으로 락인을 시도했던 것처럼, 쿠팡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탈 방지’를 설계하고 있는 셈이에요.

😎 대만 진출, 조용히 중요한 흐름이에요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실 수도 있는데요, 쿠팡은 한국을 넘어서 대만에도 진출해 있어요. 이 시장은 쿠팡에게 정말 중요한 기회예요. 이유요? 대만은 인구가 2,400만 명인데, 아마존 같은 글로벌 경쟁자가 없어요. 그리고 한국처럼 빠른 배송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어서, 쿠팡이 로켓배송 시스템을 그대로 들여오기에 적합하죠. 실제로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2025년 1분기에만 쿠팡 대만의 상품군이 500%나 늘었다고 해요. WOW 멤버십도 도입해서 충성 고객을 만들고 있고요. 물론 아직 수익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초기 반응은 꽤 긍정적이에요.

😌 경쟁사보다 좋은 점, 분명히 있어요

쿠팡은 종종 아마존이나 메르카도리브레와 비교되곤 하죠. 그런데 쿠팡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물류 인프라’입니다. 모간스탠리는 한국만 해도 물류센터가 100개 넘게 있고, 수도권 인구 70%가 당일 또는 익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건 아마존조차 따라오지 못하는 강점이에요. 대만 역시 현지 인프라를 직접 깔아가고 있고요. 단순히 온라인에서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배송 품질까지 갖춘 유통 인프라 기업이라는 게 쿠팡의 진짜 경쟁력이에요.

😐 투자 리스크는 없을까요?

물론 있어요. 쿠팡도 완벽하진 않아요. Zacks 리서치에서는 우선 현재 밸류에이션이 꽤 높다는 점이 지적돼요. EV/EBITDA 기준으로 45배 이상인데, 이는 SEA나 메르카도리브레보다 높아요.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있다는 거죠. 게다가 음식배달이나 OTT 같은 신사업은 여전히 적자 상태고요. 또 한국 공정위가 멤버십 묶음 판매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점도 부담이에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무리한 프로모션’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서, 규제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 기관 투자자들이 많이 담고 있어요

재미있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게요. Simply Wall St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 주식의 80% 이상을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어요. 블랙록, 모건스탠리, 뱅가드 같은 글로벌 자금들이 다 들어가 있는 상황이에요. 이건 단순한 인기 주식이라는 의미를 넘어, 실적이나 전략에 대한 기관의 ‘신뢰 투표’라고 봐야 해요. 물론 기관들이 한꺼번에 매도하면 리스크가 되기도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시장은 그만큼 쿠팡이 구조적으로 탄탄하다고 보는 거죠.

😶 위기인가 기회인가, 지금이 판단할 시점이에요

지금 쿠팡을 보는 시각은 정말 다양해요. 누군가는 “이제 너무 비싸”라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제야 제 가치를 반영한다”고 말하죠. 중요한 건, 실적이 따라와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본업에서는 확실히 돈을 벌고 있고, 신사업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어요.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그만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결국 중요한 건, 이 흐름을 단순한 ‘상승’으로만 보지 말고, 구조적으로 쿠팡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를 냉정하게 들여다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