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픽] 25년 4월 7일 주요 물류, 유통, 모빌리티 뉴스

 
 
🌐공급망

반도체 공급망은 이미 아시아에 뿌리내렸기 때문에, 미국이 아무리 관세를 세게 때려도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긴 어렵겠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결국 기업들은 관세를 가격에 반영하거나 수익을 깎아야 해서, 자국 기업조차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했어요. 트럼프식 관세 전략이 오히려 글로벌 기업 구조를 흔드는 역효과로 이어질 수 있겠죠. 공급망은 단순한 세금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삼성과 LG는 북미 무역협정(USMCA) 덕에 관세를 피해왔지만, 내년 개정을 앞두고 다시 긴장 속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미국이 원산지 규정을 강화해 중국·동남아 중간재를 차단할 경우, 가전업계는 수조 원대 공급망 재편에 직면할 수 있어요. 한숨 돌린 줄 알았던 기업들은 또 다른 리스크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식 무역 압박이 다시 가시화되는 신호탄이기도 하죠.

트럼프의 고율 관세에 맞서 중국이 보복 관세와 내수 진작,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단순한 수출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인데요, 미국과의 갈등을 계기로 EU·동남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미국의 압박이 중국의 체질 개선을 촉진하는 역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관세 전쟁이 오히려 중국의 ‘위기 돌파 삼중 전략’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겠죠.

미국의 고율 관세 예고에 기업들이 대응 전략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삼성과 현대차는 베트남·미국 생산기지를 활용하며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고,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예요. 하지만 애플이 면제를 받으면 국내 기업은 역차별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겠죠. 공급망 재편보다 당장은 ‘버티기’와 ‘기지 전환’으로 복잡한 계산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효로 전 세계 공급망이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동남아 생산기지에 집중해왔지만, 이 지역 대부분이 고율 관세 대상이 되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어요. 당장은 우회 경로도 마땅치 않아, 수익성 하락과 수출 둔화가 현실로 다가왔죠. 이번 관세 충격은 ‘제조는 아시아, 소비는 미국’이란 공식이 더는 통하지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중반대까지 치솟으면서 건설 중간재 수입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목재나 석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원자재가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라 공사비 부담이 현실화됐어요.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까지 겹치면서 공급망 안정성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자재 수급 불안이 공사 지연과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와 기업의 공동 대응이 절실해졌습니다.

 
 
🛍️유통

네이버가 출시한 쇼핑 전용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지난달 신규 설치 1위에 오르며 중국 테무를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AI 기반 상품 추천과 전자제품군에 먼저 도입한 ‘쇼핑가이드’ 기능이 주목받았어요. 아직 이용자 수는 쿠팡에 크게 못 미치지만, 설치 수와 관심도에서 뚜렷한 반응을 얻은 셈이죠. 이커머스 전쟁에 네이버도 본격적으로 참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쿠팡이 제주산 은갈치와 옥돔을 항공 직송으로 다음 날 새벽에 배송하면서, 신선식품까지 이커머스가 본격 진입했어요. 원래는 오프라인 유통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분야인데, 빠른 배송과 환불 보장으로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죠.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비율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건 이런 흐름을 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유통의 중심축이 배송 경쟁력으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다는 걸 상징하는 변화입니다.

고금리·고환율·소비 위축에 이커머스 급성장까지 겹치며 유통업계가 거센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들어섰습니다. 홈플러스의 법정관리와 중소 온라인몰의 연쇄 부도는 위기의 신호탄이었죠. 여기에 중국 C커머스까지 본격 침투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지금의 규제로는 더 버티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업계는 ‘규제 개편’과 ‘정부 개입’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에 관세전쟁과 중국발 C커머스까지 몰려오면서 유통업계가 무너지고 있어요. 홈플러스 법정관리, 티메프 부도, 면세점 적자까지 전방위 위기죠. 오프라인 규제는 여전히 그대로인데, 시장은 이미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했기 때문에 법과 현실이 괴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 리더십 회복과 규제 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고비 부담에 지친 소상공인들이 라이브커머스, 일명 ‘라방’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90분 방송으로 5일치 매출을 올리는 사례도 나오며, 믿음과 소통 중심의 판매 방식이 단골 고객을 빠르게 끌어들이고 있어요. 플랫폼들도 AI 대본 지원, 팝업 매장 등으로 라방 생태계 확장에 나서며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불황 속 진입장벽 낮은 ‘라방’이 유통의 희망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물류

코로나 특수로 급성장했던 커머스·배달 스타트업들이 경영 악화로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요. 뉴스1에 따르면 만나코퍼레이션, 발란, 스파이더 등은 유동성 위기로 회생절차에 돌입하거나 투자 손실을 초래했죠. 몸집은 키웠지만 현금 흐름을 확보하지 못한 플랫폼이 '폭탄'처럼 터지고 있는 셈입니다. 투자자들도 이제는 ‘규모’보다 ‘운영 역량’과 ‘재무 건전성’을 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이 ‘매일 오네’ 서비스를 통해 주 7일 배송 체제를 도입하며, 이커머스와 홈쇼핑 물류의 판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신세계, NS홈쇼핑과의 협업으로 물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식품·생활용품 셀러들의 관심도 집중됐어요. 단순한 택배회사가 아니라 유통 인프라를 주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위상이 높아졌죠. 유통업의 경쟁력은 이제 ‘배송력’이 결정짓는다는 걸 보여준 사례입니다.

진짜 타격은 ‘테무·쉬인’ 아닌 여깁니다

미국의 800달러 이하 소액 면세 폐지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테무나 쉬인이 아니라 중국 중소 공장과 미국 중소 소매업체들이에요. 테무와 쉬인은 이미 미국 현지 창고 확충 등 사전 대응을 해놨지만, 중소 공장들은 가격 경쟁력 상실로 줄도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죠. 미국 소매업체들도 중국 소싱에 의존한 만큼 생존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어요. 이번 조치는 글로벌 유통 생태계의 바닥부터 흔들고 있는 셈이에요.

현대무벡스가 작년 물류자동화 수출을 3.6배 끌어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헝가리·인도네시아 현지화 전략과 고속 로봇 기술, 스마트 창고 플랫폼이 글로벌 수요에 정확히 맞아떨어졌죠. 북미·동남아뿐 아니라 2차전지·유통 등 산업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어, 앞으로도 고성장이 기대됩니다.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물류 자동화 확장이 본격화된 셈입니다.

미국 덱스터리티가 세계 최초로 산업용 슈퍼 휴머노이드 로봇 ‘메크’를 공개했어요. 60kg까지 들어 올리고, 복잡한 물류·제조 현장에서 자유롭게 작업하며, 인간처럼 유연하게 대응하는 AI 기반 로봇입니다. 한 명이 10대까지 관리 가능할 정도로 효율도 뛰어나죠. 본격적인 ‘피지컬 AI’ 시대의 시작으로, 물류 산업의 근본적인 판이 바뀔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해운 ✈️항공 🚆철도

충주시가 중원비행장을 활용한 항공물류 허브공항 유치를 추진하면서, 7차 공항개발계획 반영을 목표로 나섰습니다. 인천공항의 화물 분산과 국토 중심 입지를 활용한 물류 균형 발전이 핵심 논리예요. 국방부와의 협의를 위해선 조속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역 경제를 바꿀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로, 충주의 도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완하이 라인이 4월 3일 인도-베트남 간 무역 확대를 겨냥해 새로운 아시아 내 항로를 런칭했어요. 호치민의 캇라이 항과 첸나이를 연결하는 TTX 서비스는 2200TEU급 선박 4척으로 28일 순환 운항을 시작하죠. 이건 지역 공급망 변화에 발맞춘 전략으로, 동남아와 인도 간 물류 흐름을 더 원활하게 만들 거예요. 앞으로 이 루트가 아시아 무역의 새로운 동맥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임박하면서 부산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는 9일 관세 적용을 앞두고, 수출 화물의 선적 차질을 막기 위해 선사와 항만 운영사 간 소통을 강화했어요.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가기 전 마지막 항만인 부산항은 ‘관세 직전 선적’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국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선제적 대응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폭탄으로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이미 납품이 중단됐고, 일부는 단가가 낮은 신흥국 시장으로 급히 전환하며 적자를 감수하고 버티는 상황입니다. 관세 대응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일수록 피해는 더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 여파로 해상운임이 급락했어요. SCFI는 작년 최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죠. 수출기업엔 물류비 부담이 줄어 반가운 소식이지만, 해운업계는 공급과잉과 수익성 악화 우려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해운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어요. 컨테이너선과 자동차 운반선 운임이 타격을 받고 있고, 수요 감소 우려에 노선 변경과 물류비 증가 고민도 커졌습니다. 주요 교역국의 보복 조치까지 예고돼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가시화됐습니다.

 
 
 
 

 

글쓴이
비밀번호
비밀번호 확인
평점 주기
작성된 후기가 없습니다.
후기 수정
글쓴이
평점 주기
목록으로 가기
재입고 알림 신청
휴대폰 번호
-
-
재입고 시 알림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밴드
floating-button-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