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에 벨기에 전역이 24시간 파업으로 사실상 마비됐어요. 앤트워프·제브뤼헤 항만은 선박 70척이 묶였고, 브뤼셀 공항은 244편 전편이 취소됐는데, 쓰레기·학교·대중교통도 올스톱 됐네요. 단일 국가 파업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공급망 핵심 인프라가 한꺼번에 멈춘 게 인상적이고, 유럽 내 조업 연쇄 차질 우려도 커요. 항만-공항-도시 서비스가 동시에 멈추면 물류망 회복에 꽤 시간이 걸릴 거라고 보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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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조 원 추경으로 무역 금융과 공급망 안정에 힘쓰고, 특히 자동차 부품과 철강 수출을 강화한다고 밝혔어요. 미국의 상호관세(25% 자동차 관세 포함)에 맞서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과 수출 다변화를 요구하며, 곧 산업별 대책이 나올 예정이죠. 정부가 관세 충격을 줄이려는 의지는 확실하지만, 실효성은 얼마나 빠르고 꼼꼼하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어 세심함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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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UMC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합병을 검토 중인데, 합치면 점유율 9.3%로 삼성전자(8.1%)를 넘어서요. 중국 경쟁과 양안 갈등에 대응하려는 전략이지만, 삼성의 레거시 공정 부진(오스틴 팹 가동률 30~40%)과 맞물려 시장 재편을 부추길 거예요. 삼성이 첨단 공정뿐 아니라 공급망 안정화와 비용 경쟁력으로 맞서지 않으면 2위 자리도 위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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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대차 등 글로벌 업체가 러시아에서 빠져나간 사이, 중국 업체 점유율이 2021년 8%에서 2024년 60.4%로 뛰어올랐어요. 중국 수출이 7.6배 늘고 현지 생산이 커졌지만, 러시아의 자국 보호 규제로 재진출이 쉽지 않네요. 현대차의 바이백 옵션은 희망을 주지만, 중국이 쥔 공급망과 비용 문제를 돌파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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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 공급처를 다변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에 긴장감을 주고 있어요. 중국 BOE가 저가로 중저가 OLED를 늘리고, 카메라 모듈도 중국 업체가 파고들어 LG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죠. LG는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중국의 빠른 추격은 공급망 재편의 신호로, 실무자는 기술 우위와 생산 이원화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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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모태 계열사 애경산업(지분 63%)을 매각하며 60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려 하고, 중부CC 등 비주력 사업도 정리해 항공·화학 중심으로 재편을 노리고 있어요. 지난해 매출 6791억 원을 올린 애경산업은 저평가 상태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 매각가가 시장 기대를 넘을 가능성이 높죠. AK홀딩스의 2조 원 부채와 제주항공 참사 후 주가 부진 속에서 단행된 구조조정은 생존을 위한 과감한 결단이지만, 매각 후 사업 집중 전략의 실효성을 냉정히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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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이커머스 투자와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중소 업체들이 비상경영과 자산 매각을 고민하고 있어요. 티메프 사태에 이어 신뢰가 또 깨지며 시장이 쿠팡·네이버 중심으로 재편되고, 컬리·11번가 같은 IPO 준비 업체도 불확실성에 빠졌죠. 단기 생존을 넘어 신뢰 회복과 구조 혁신 없으면 자금줄이 끊길 거라는 냉정한 현실이 업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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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가 2024년 매출이 각각 59%(526억 원), 68%(443억 원) 줄었고, 영업손실은 2494억 원, 34.6% 늘며 재무가 크게 나빠졌어요. 인터파크커머스도 매출 24% 감소(424억 원), 손실 46% 증가(229억 원)로 자본잠식에 빠졌고, 유동부채 초과가 세 곳의 고민이에요. 미정산 사태 후 회생절차에도 영업 기반이 무너지고 신뢰 회복에 실패한 게 분명해서, 실무자는 구조적 혁신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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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다이소 미니소가 강남대로에 새 매장을 열어 알리·테무에 이어 오프라인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요. 캐릭터 IP 협업과 저가 전략으로 재진출 1년 만에 대학로·홍대에서 강남까지 뻗었고, 지난해 글로벌 매장 7400개를 넘긴 힘이 한국 시장을 뒤흔들 기세예요. 이커머스 넘어 오프라인까지 중국 브랜드가 파고드는 건 국내 유통의 방어선을 시험하는 신호로, 가격 경쟁력과 트렌드 대응 속도를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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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MAU 337만 명으로 이커머스 종합몰 7위에 올라섰고, AI 추천과 세분화된 배송으로 시장을 흔들었어요. 쿠팡(3361만 명)이 1위를 지켰지만, 11번가(15% 증가), G마켓(9.9%)도 만만찮게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죠. 네이버의 빠른 성장세는 기술력과 사용자 맞춤 전략이 통한 결과인데, 기존 강자들과 싸움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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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샵이 3월 31일에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에서 문을 열었고, 맞춤형 영상과 라이브 쇼핑으로 아마존·이베이를 겨냥하고 있어요. 알고리즘 기반 상품 추천과 이탈리아 2280만 사용자 같은 잠재력이 크지만, 소비자단체에서 쇼핑 강박 문제를 걱정하고 있죠. 판매업체는 매출이 늘어날 거라 기대하지만, 틱톡의 기술과 콘텐츠 융합은 이커머스 판을 흔들며 실무자에게 기회와 경고를 동시에 던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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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고산동 물류창고 후속협약 만료(3월 31일)에도 대체사업을 발표하지 못하며 불확실성이 커졌어요. 부지조성 완료 후 주거·상업용지 계획은 공개했지만, 김동근 시장의 저층 아파트 구상은 투자 회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죠. 국토부 협의 중이란 답변만 반복되는 가운데, 사업 지연의 영향과 대안의 실현성을 냉정히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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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넥스트마일이 흑자를 내고 쿠팡이 로켓그로스로 3PL을 키우며 이커머스가 물류 외주화 시장을 잡고 있어요. 데이터와 인프라로 8.4조 원 시장을 22조 원까지 늘릴 가능성이 있지만, 노동자 고용 불안과 안전 문제가 떠오르고 있죠. 기업은 수익성을 높이지만, 노동권 축소와 과로 위험이 외주화의 약점으로, 효율성과 근로 환경을 잘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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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기업용 택배비를 최대 100원, 편의점 택배를 최대 200원 올려 주 7일 배송 비용을 메우고 있어요. 이커머스와 편의점 요금이 오르면 소비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고, 업계 1위의 결정이 경쟁사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주 7일 배송으로 수익성을 높이려는 의도는 분명하지만, 소비자 가격 부담과 물류 효율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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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국내 쇼핑 앱 2·3위(MAU 912만·823만 명)를 차지하며 지난해 대중 무역수지 3.8조 원 적자를 낸 가운데, CJ대한통운(알리 물량 80%)과 한진(테무 핵심 파트너)이 물류로 도왔어요. 두 회사는 주 7일 배송과 글로벌 확장으로 매출 12.1조 원, 3조 원을 넘겼지만, C커머스에 너무 의지하면 국내 유통이 약해지고 소비자 피해가 커질 수 있죠. 단기 이익과 장기 위험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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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은 호텔용 자율주행 로봇 ‘로디’를 상반기 공급하고, 원익그룹은 제조·물류용 AMMR과 촉각 로봇손을, 코스모그룹은 재활로봇 ‘밤비니’로 중국 인증을 받아 시장을 넓히고 있어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 54조 원으로 커질 전망 속, 중견그룹의 기술력 투자는 선점을 노린 치밀한 전략이죠. 서비스 확대 속도와 글로벌 인증을 주목하며 경쟁 구도 변화를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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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가 한국신용평가에서 AA-/안정적 등급을 받으며 LG그룹 물류수요(매출 70%)와 글로벌 네트워크(380개 거점)로 안정성을 인정받았어요. 부채비율 149.3%, 차입금 의존도 23.3%로 재무가 튼튼하지만, 고정비 증가로 이익률은 2~3%대에 머물 전망이죠. 홍해 사태 완화와 운송 시황 둔화 속에서도 투자 효과로 차입 부담을 관리할 수 있다는 낙관론은 주목할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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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CK허치슨의 파나마 항구 매각을 반독점 조사로 막으려 하지만, 매각이 무산되면 트럼프의 “중국 통제” 주장이 힘을 얻고 친기업 신호가 퇴색할 수 있어요. 전 세계 95개 항구 지분을 줄이는 이번 228억 달러 거래는 중국의 해운 영향력을 반토막 내지만, 강경 대응은 경제 신뢰를 떨어뜨릴 리스크가 크죠. 지정학적 긴장 속 중국의 자충수가 공급망 재편과 투자 심리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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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HMM, 장금상선 등 15개 해운사를 상대로 5년 치 벙커유 대금 거래를 조사하며 외국환거래법 위반 여부를 따지고 있어요. 선사들은 WFS 본사 계좌로 송금한 관행을 문제 삼는 조사를 "표적 감사"라며 반발하고, 한국해운협회 주도로 공동 대응에 나섰죠. 법리 다툼 여지가 있지만, 업계는 세수 확보 의도와 과도한 형사적 접근을 우려하며 조사 확대와 비용 리스크를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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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로 글로벌 물동량이 줄어들 전망이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8개월 만에 65% 떨어진 1292포인트를 기록하며 해운업이 흔들리고 있어요. 경기 침체와 선박 과잉 공급 속에서 국내 해운사는 친환경 선박과 신규 노선으로 돌파구를 찾지만, 관세와 환율 부담은 수출입 기업까지 압박하는 이중고예요. 단기 비용 절감보다 장기 시장 다변화와 구조 조정에 집중해야 할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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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영구채 주식 전환으로 산은·해진공 지분이 71.7%로 늘며 민영화가 더 멀어졌어요. 18조 원 기업가치와 15조 원 현금성 자산 속에서 이자 부담을 덜려 상환 대신 전환을 택했지만, 높은 대주주 지분은 매각 협상의 핵심 장애물이에요. 2조 원 자사주 매입으로 지분 축소 가능성이 커졌지만, 민영화 속도와 시장 신뢰 회복 사이에서 치밀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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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1분기에 운임 하락과 여객 증가세 둔화로 전년보다 실적이 나빠졌을 거예요. 발틱항공운임지수가 18.3% 떨어지고 화물량도 줄며 대한항공(화물 비중 27.4%), 아시아나(24.4%)에 타격이 예상되는데, LCC는 여객 감소로 더 힘들었죠. 하반기엔 러우 전쟁 종전 가능성과 유커 비자 면제로 회복 기대가 있지만, 관세와 환율 변동 속 단기 손실 대비와 장기 전략 균형을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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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4월 2일 발표 즉시 발효되며, 모든 수입품에 20% 관세와 자동차 25% 관세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요. 시장은 이미 3년 만에 최악의 분기를 보냈고, 골드만삭스는 경기침체 확률을 35%로 올렸는데, 기업 비용 상승과 소비자 부담이 현실화될 거예요. 업계 로비에도 불구하고 “예외 없다”는 강경 입장은 단기 혼란을 예고하며, 공급망 조정과 가격 전략 재검토를 서둘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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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최대 150만 달러 항구 이용료를 부과하려 하자, 농업 단체들이 옥수수, 대두, 밀 수출에 큰 타격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어요. 2024년 90억 달러 규모의 곡물 수출을 담당하는 선박의 절반이 중국산인데, 추가 비용(버셀당 0.50~1.25달러)이 경쟁력을 떨어뜨릴 거라는 거죠. 브라질·아르헨티나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며, 단기 비용 부담과 장기 시장 손실을 막을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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