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와 타다 갈등 심화 '모빌리티' 미래, 정부·시민단체 손에 달렸다

■진행 : MC 전성현
■패널 :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
■패널 : 차두원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략연구실장

 


 

현대차, 모빌리티 기업 전환 선포

업종 넘어선 '무한경쟁' 열려

GM 내연기관 공장 다섯 곳 폐쇄

내연기관 '종말' 예고 일자리 위협

모빌리티, 차량 'A/S' 개념 바뀐다

모빌리티 정부·시민단체 역할 중요

미국은 시민단체가 주도적 역할 

택시 번호판 애초엔 '무료' 취득

규제 갈등은 '부모-자녀' 세대 갈등

일자리 감소, 사회 안전망 필요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성현(이하 전) : 오늘은요 모빌리티, 이동의 미래라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고 어떤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제 왼쪽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님. 

 

◇구교훈(이하 구)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 : 제가 뭔가 어렵지만 오늘 쉽게 풀어드리겠다고 했는데요. 그래서 전문가 중에 전문가. 그 위를 표현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회장님? 전문가 위에 전문가.

 

◇구 : 그것은 이제 슈퍼.

 

@전 : 아 슈퍼. 그러면 슈퍼 전문가 다양한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계시고요. 현재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략연구실장을 역임하고 계신 차두원 박사님과 함께 해보겠습니다.

 

◆차두원(이하 차) : 반갑습니다. 차두원입니다. 

 

@전 : 일단은 저서도 많이 쓰셨어요. 정말 슈퍼 전문가를 모셨는데요. 이동의 미래라는 저서를 읽어 봤는데요. 거기에 보니까 앞으로의 미래는 모빌리티를 지배하는 자의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조금 공부는 했지만 많은 분들이 모빌리티? 조금 생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빌리티가 대체 뭔가요?

 

◆차 : 일단 요즘 모빌리티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기업에서 인사관리에서 자신의 업무를 바꿀 때 그때 이동을 모빌리티한다고 표현했는데요. 이게 이제 사람과 물건의 이동의 하나의 키워드로 떠올랐죠.

 

@전 : 아 사람과 물건의 이동?

 

◆차 : 네. 모빌리티가 사실 포괄적인 개념이거든요. 제가 저서나 아니면 제가 조금 정리를 하는 게 뭐냐면 전 세계에서 모빌리티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는 업체를 정리하면서 랜드스케이프 그림을 그리는데 거기를 보면 단순히 이전의 자동차를 사람들이 이동할 때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자동차 뿐 아니라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동킥보드, 자전거나. 연료도 수소차까지 포함이 되고요. 물류에서는 라스트마일이 강조가 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도 물론 포함이 되고요. 라스트마일이 뭐냐면 새벽배송도 다양한 운송수단과 서비스가 있잖아요?

 

그 끝단에서 어떻게 배송을 하느냐. 포드는 로봇을 들고 나오기도 하고, 아마존이나 많은 물류회사는 딜리버리 로봇을 들고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포괄해서 사람과 그 다음에 어떤 물건들을 옮길 수 있는 요즘 디바이스라고 부르죠. 차가 아니라. 로봇과 같은 것들을 디바이스 연구개발과 유지보수와 서비스 운영, 폐기까지 포함하는 전 과정을 모빌리라고 정의를 하고 많은 기업들이 모빌리티 업체로 트랜스포메이션을 하고 있죠.

 

 

@전 : 그러면 지금 구교훈 회장님 모빌리티로 변화가 되겠네요 유통분야도?

 

◇구 : 이미 벌써 변화에 중심에 와 있어요. 전 세계가.

 

@전 : 이렇게 제가 무식한 질문을 했네요.

 

◇구 : 독일의 경우는 팩토리 4.0이라고 해서 이제 사람이 로봇과 한 공간에 있는. 로봇만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이 로봇과 한 공간에 있는 세상을 독일이 가장 앞서가 있어요. 박사님도 잘 아실겁니다. 모빌리티는 지금 라스트마일부터 시작해서 자율주행이다 뭐다 굉장히 화두죠. 

 

@전 : 저희가 어릴 때 봤던 공상과학 영화나 이런 게 현실이 되어 가는 게 지금은 느껴지네요.

 

◆차 : 그렇죠.

 

@전 : 책에서 공유경제, 그리고 인공지능, 급격한 도시화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모빌리티가 중요한 화두로 지금 떠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차 :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먹고 살기 위한 거죠. 

 

@전 : 먹고 사는 거 진짜. 이제는 지겨워 죽겠어요.

 

◆차 : 한 가지 예를 말씀드리면 북미나 유럽과 같은 고소득 국가나 도시는 사람들이 한 시간 안에 대도시에 진입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개발 국가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의 50%가 대도시에 진입을 못해요.

 

그게 왜 그러냐면, 대도시가 중요한 것이 어느 나라고 모든 것들이 금융이나 의료, 교육이나 사람이 살아가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없거든요. 그래서 도시 집중화가 되고 전 세계 도시화율은. 우리나라도 되게 높은데. 계속 높아지는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이 일단은 시간에 관계없이 이동을 해야 하고 그 다음에 이동할 때 편리해야 하죠. 그 편리함을 이제 보증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동수단이 등장하고 있고 모빌리티 디바이스가 등장하고 많은 업체들이.

 

예를 들어 우리나라 현대자동차도 이제는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바이더라고 자기들 스스로 정의를 했어요. 전 세계 완성차 업체가 거의 동일하게 정의를 했어요.

 

그리고 아마존의 경우는 인팩토리 물류를 굉장히 강화하고 저희가 벤치마팅하고 있잖아요. 그런 형태로 거의 모든 서비스산업 제조업들이 이제는 그쪽으로 움직이고 있고, 뭐 구글의 웨이모 같은 경우는 자율주행이 이미 세계에서 제일 유명하잖아요? 테크 자이언트도 뛰어 들면서 이제 전 세계 기업들의 무한경쟁의 초입 단계에 접어들었죠.

 

@전 : 시장 규모로 봤을 때 몇 퍼센트 정도 지금 현재. 몇 퍼센트 정도인가요?

 

◆차 : 그게 좀 애매한데요. 모빌리티라고 정의하는 게. 제가 처음에 정의를 했지만 그 정의를 가지고 산정한 데이터를 제가 아직 본 적은 없어요. 다만 이제 자율주행자동차가 레벨3 정도까지 상용화가 됐고 레벨 4,5. 영화에서 보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물류업계나 인력, 그 다음 로봇택시라고 부르죠?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라스트마일 로봇까지 굉장히 커다란 시장이 형상될 잠재력이 있죠. 

 

@전 : 제가 지금 궁금했던 게 저는 어릴 때 저희 어릴 때 미래에서 생각하는 그림 그리라고 하면 저는 걸어 다니면서 통화를 할 것이다. 그게 지금 맞았어요. 삐삐도 참 신기했거든요. 회장님은 어릴 때 미래를 상상하며 어떤 상상을 하셨나요?

 

◇구 : 저는 처음 카폰이 나왔을 때 차에서 전화를 하는 건데, 이게 어떻게 차에서 전화가 되나. 두 번째는 휴대폰이 최초로 나왔을 때 제가 회사에서 휴대폰을 샀습니다. 그 당시 휴대폰이 모토로라인데 400만원 그 당시 돈으로. 지금으로 4000만원 정도. 크기는 벽돌만 해요. 한 손에 잘 안 쥐어져요. 그것을 가지고 유럽으로 출장을 간 적이 있어요. 회사에 딱 한 대니까. 잃어 버리면 안 되니까 가방에 넣어서 출장에 가서 꺼내서 벽돌처럼 했는데. 그 당시에는 이거 좀 크다고 생각했죠. 작게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죠.

 

@전 : 차두원 박사님은 물론 이제 다 사이겠지만. 어릴 때 우리 미래에는 어떤 미래이고 어떤 곳에 살고 있을 거라고 상상하셨어요?

 

 

◆차 : 저는 이제 모빌리티를 어릴 때부터 좋아 했는데, 그 당시 가장 신기하고 앞으로 언젠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 게 날으는 양탄자. 알라딘에 나오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신기했었죠.

 

@전 : 그런데 얼마 전에 전 세계 첨단기술을 엿볼 수 있는 CES2020 다녀 오셨잖아요? 엄청 놀라셨을 것 같아요.

 

◆차 : 일단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요. 

 

◇구 : 빌게이츠 만나셨어요?

 

◆차 : 빌게이츠는 만나지 못했고 스티브 잡스 생가는 다녀왔고요. 실리콘밸리에. 이번 CES 경우는 CES가 계속 모빌리티를 강조하고 있거든요. 이번에 언론에서 굉장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게 현대 에어택시죠. 날으는 택시 형태로 우버와 같이 개발하겠다고 선언을 한 게. 이번에.

 

드론 형태로 해서 건물 옥상에서 혹은 한강 고수부지에서 그것을 타고 공항과 같은 특정 목적지에 데려다 주는 하나의 뭐 모빌리티 디바이스죠 이것도. 많은 기업들이 이제는 땅 위에 붙어 다니는 게 아니라 하늘을 날아 다니는 것도 모빌리티 수단으로.

 

기존의 항공사를 뛰어 넘어서. 현대 뿐만 아니라 혼다도 가상현실이었지만만 들고 나왔고요. 벨넥서스라는 유명한 회사죠. 거기도 드론을 프로펠러 여섯 개를 네 개로 줄여서 나와서 그쪽에 굉장히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굉장히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곳은 아마존입니다. 올해는 아마존이 자동차쪽에 전시를 했거든요. 아마존이 기존에 알렉사 같은 경우는 람보르기니에 장착을 해서 전시를 했었고 거의 모든 차에 알렉스 에브리웨어를 외쳤는데 이제는 그쪽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어라든가, 자동차 모든 곳에 퓨처 모빌리티에 자기네가 진입을 하겠다고 공표, 선언을 했습니다. 

 

◇구 : 제가 차두원 박사님 말씀을 들으니까 생각이 나네요. 이미 벌써 수 십년 전에 독일에서 비행선에 공기를 넣어서 띄워서 실험을 하다가 추락해서 많이 죽었잖아요 불타서. 결국 그런 실험정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전 : 하긴 인공위성 로켓도 대학생들이 실험을 하다가 불나서. 그러면서 우주가 열린 거잖아요. 

 

◆차 : 그렇죠. 과학기술은 결국 도전이거든요.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가 발전을 해왔고. 물론 전쟁을 하면서 무기라든가 이런 부정적인 측면의 기술도 있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이 결국 과학, 모빌리티 이분야로 발전을 시키고 있죠.

 

◇구 : 그래서 저는 구글도 그렇지만 좀 존경하는 사람이 일론 머스크입니다. 남들이 다 비웃을 때 전기차를 이정도로 확대를 시킬 줄 몰랐거든요. 두 번째는 재사용할 수 있는 우주선을 개발해서 엄청나게 실패를 해서 다시 착륙하는데 성공을 했죠. 우주를 나갔다가 와서 다시 착륙하는데 성공을 했어요. 제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보고 저것은 우주여행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그러면 모빌리티의 첫 걸음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전 : 그러면 모빌리티를 주도하는 기업이 있다면 어떤 기업이 있을까요?

 

◆차 : 모빌리티가 이슈가 되는 게 사실 제가 알기로 우버 때문에 촉발이 됐죠. 

 

@전 : 의외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버라고 해서. 다른 곳을 생각했는데.

 

◆차 : 우버가 아까 공유경제를 잠깐 말씀 하셨는데 2010년 세계경제 위기 때, 공유경제는 아니지만 우버가 우버X라는 개인의 차를 P2P 형태로 셰어링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나왔고. 단순히 우버가 지금 서비스 업체가 아니라 자율주행도 개발하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는 테크 기업으로 트랜스포메이션을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우버를 쫓아서 셰어링이라든가 이 분야에 진입을 했고요.

 

자율주행은 웨이모예요. 웨이모가 2009년부터 자율주행 테스트를 했는데 그때는 GM이나 포드라든가 BMW나 벤츠나 이런 곳이 자율주행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죠. 그런데 2015년부터 그 모습을 보고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면서 글로벌에서 쓸만한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하고 M&A를 하면서 이제 자율주행도 서서히 지금 이제 시장이 형성이 되고 있는 단계죠.

 

그리고 이들이 단순히 이제 네바퀴만 하는 게 아니라 전동퀵보드도 다 하고, 자전거 셰어링도 웨만한 곳은 다 하고. 플라잉카 에어택시도 하고요. 일론 머스크도 그렇지만 아마존도 재사용 할 수 있는 우주 발사체를 활용하고 있잖아요.

 

그것은 획기적인 게 발사비용을 십분의 일로 줄일 수 있거든요. 재활용하면서. 그런 노력들이 나오면서 진화하고 있고 완전히 지금 시장이 형성이 됐다고 볼 수 없지만. 그 시장을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서비스, 기술 기업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전 : 지금 그러면 이게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또 어떤 한쪽의 폭락을 초래하잖아요. 보고서 페이퍼를 보니까 자동차산업의 경우는 일론 머스크 말씀하셨지만. 배터리 기술 발전이 되고. 자율주행. 제가 실제로 타봤는데 너무 편해요. 아무 것도 안 해도 돼요. 물론 아직 조금 위험하지만 그런 내연기관이 사라진다는 말이죠. 

 

◆차 : 그렇죠.

 

@전 : 그래서 협력사나 A/S센터 등이 위기를 맞고, 반면 가구기업이나 가전, 전장비 기업 등이 기회를 맞는다는 보고서가 있거든요. 산업구조가 바뀌는 상황에서, 세계가 바뀌고 미래가 가까이 오니까. 이 기업들은 이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이런 것도 큰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차 : 말씀을 하셨지만 GM이 작년부터 내연기관 관련 공장 다섯 곳을 폐쇄를 했고요. 관련 직원 해고 작업을 하고 있고, 그 여파가 웬만한 완성차 업체에 다 영향이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이나 주요 유럽국가에서는 2025년 그 시점 이후로 해서 전기자동차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 있어서 기업차원에서는 어쨌든 전기자동차를 만들어서 팔아야 하기 때문에 R&D 비용이 많이 들고요.

 

그 다음에 자율주행도 같이 묶여 나가기 때문에 그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면서 기업들은 이제 굉장히 어떻게 보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군이 있고, 또 국내 부품업체들의 경우도. 제가 관여를 하고 있지만 보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관련된 쪽이. 기업들이 이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요즘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그쪽으로 업종을 바꾸고 진화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롭게 생성된 시장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린 아마존이나 구글과 같이 굉장히 많은 자본력이 있는 기업들이 다 뛰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내연기관 관련 조직과 인력은 굉장히 위기를 맞고 있고, 이분들은 사실 일자리 문제죠. 이분들을 어떻게 새로운 업종에 적응을 시키고 일을 할 수 있게 하는지가 커다란 이슈예요.

 

@전 : 이게 진짜 꼭 해결이 되어야 할 문제네요.

 

 

◆차 : 그렇죠. 자동차산업 자체가 글로벌 무역이라든가 그 차지하는 포션이 굉장히 크거든요.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전에 울산이나 부울경이라고 하죠. 자동차산업이 굉장히 그 도시를 먹여 살리는 산업인데, 지금은 사실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구 : 지금 보면 저는 이렇게 봐요. 화물차를 예를 들면, 화물차의 자율주행이 벤츠나 볼보 그리고 현대차가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이렇게 말을 해요. 단계별로 다르겠지만. 전 세계 자동차 역사가 다임러와 칼 벤츠가 처음에 내연기관을 만들었어요. 거기서 다임러 벤츠가 나왔죠. 그 이후로 100년이상이 지났는데 이 내연기관의 역사가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는 거죠.

 

이것을 벌써 선언을 했어요. 내연기관이 사라지고 결국 앞으로는 전장품에 강한 기업들이 뜨는 거죠. 예를 들어 특정 기업을 말해서 미안하지만. 현대모비스와 같이 모듈화 돼 있는 곳. 전장이나 전기와 같은 모듈화 기업들이 이제 이런 모빌리티, 이런 자율주행차를 만들면서 이쪽이 뜨면서 결국은 기존에 전통적인 카센터나 정비센터의 기능도 바뀌어요.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예전에는 기계 출신이나 무슨 전기라면. 앞으로는 전자, 공학, 뭔가 IT전문가들이 카센터나 정비센터에 일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것은 산업의 변화가 생기는 거죠.

 

◆차 : 지금 우리나라도 전기차 한 번 고장이 나면 일주일씩 걸려요. 아직 테크니션 분들이 그쪽을 뽑을 만한, 테크니션이 확보가 안 됐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기존에 카센터나 이런 분들의 경우 그쪽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굉장히 생활, 경제의 위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전 : 제가 모빌리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미래를 향해서 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항상 이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구시대, 신시대 분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기존에 있던 것을 지키려는 분들과,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려는 분들의 충돌은 분명히 있다는 말이죠. 이 규제와 같은 것들. 이번에 택시와 타다의 갈등이 그런 거거든요. 이런 현상은 어떻게 보시나요?

 

◆차 : 정답은 없죠. 정답은 없고 사실은 카풀이나 타다와 같이 밴을 활용한 셰어링이나 우버엑스처럼 개인의 차량을 이용한 P2P 서비스라든가 이런 것들은 허용하고 안 하고는 국가마다 달라요. 국가마다 교통시스템과 기본이 되는 도로나 발전되는 면허 체계가 다 달라요.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급성장을 하면서 면허라는 제도를 굉장히 많이 도입을 했고 그 면허가 특정 산업을 지켜주는 역할을 했어요. 택시업계를 예를 들어서 대변을 하자면 그 분들이 이제 전 재산이죠. 개인택시분들은. 그런 부분이 있고. 그런데 젊은 분들은 해외 다니면서 우버만 타고 다니잖아요. 좋거든요. 싸고.

 

물론 우버가 피크타임에는 비싸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싸고 나름 서비스도 괜찮고 하니까, 이것을 도입하자고 했고 우리나라에도 우버가 2015년에 들어 왔다가 불법으로 이제 철퇴를 맞고 철수를 하고 우버택시만 하고 있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한 어떤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죠.

 

타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합의를 어떻게 하느냐가 사회의 성숙성을 나타내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저도 관련 정책 과정에 계속 참여를 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아직은 타협의 과정, 중재는 정부가 해야 되는데 정부가 지금 중재의 과정에 익숙하지 못해요.

 

그리고 또 하나가 외국의 경우는 시민단체가 굉장히 관여를 많이 해요. 워치도그나 이런 단체들이 시민들이 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의 편익이나 시민의 선택권이 있어야 하거든요. 선택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어떤 시민단체쪽이 우리나라가 아직 디지털화가 안 돼 있어요. 아날로그입니다. 그러면서 복합적으로 발생을 하면서 택시기사분들이 아쉽지만 극단적인 선택도 하셨고, 그러면서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문제로 돼 있죠. 

 

@전 : 어떻게 보면 답이 없는 문제라는 생각도 들어요.

 

◆차 : 시간은 좀 걸릴 것 같고요. 예를 들어서 뭐 우리나라에서는 어쨌든 정책방향이 장기적으로는 택시면허나 개인면허를 없애자는 쪽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P2P형태. 그리고 미국에서 요즘 굉장히 많은게 튜로하고 겟어라운드라는 회사가 있는데 그건 내가 내 차를 쓰지 않을 때 하루에 얼마 가격을 내가 정해서 플랫폼에 올리면 사람들이 가져다 쓰는 플랫폼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게 진정한 공유경제일 수도 있는데. 이런 다양한 모델도 있고 아쉽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죠.

 

◇구 : 제가 보기에 P2P 우버 카셰어링 공유경제 선두주자인데 미국 일부 주에서 허용을 하고 대부분은 금지가 돼 있어요. 프랑스와 스페인은 금지를 하고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금지예요. 그 이유가 뭐냐면 우리나라 한국사회 특징이 갈등을 싫어해요.

 

그 다음에 관계지향적 사회입니다. 따라서 택시차주들의 번호판. 그 번호판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그쪽 손을 들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혁신, 트랜스포메이션 이런 것들이 다 좋은데 아직은 시기상조고 그분들이 분신도 하고 여러 안 좋은 선택을 하다 보니까 정부에서는 갈등이 너무 많이 발생하 안 좋잖아요. 선거라든가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러한 부분 때문에 혁신적으로 모빌리티가 조금 더 전지을 못 하는 거다.

 

그런데 제가 재작년 동유럽 여행을 갔다가 비엔나에서 우버를 불렀는데 벤츠 SUV가 왔는데 얼마나 싸냐면, 밤에 쭉 달렸어요. 25분 달렸는데 2만원 받았어요. 싸죠. 말 한마디 안 걸고. 그래서 드는 생각이 이게 왜 안들어 오냐. 써 보니까. 그리고 인천공항에 들어왔어요. 25분에 달려서 2만원? 그게 될까요? 그 큰 차를. 벤츠를.

 

그런 부분에 있어서 외국의 여러 사례도 좀 참조해서 스터디를 해야된다. 언제까지 과거 제도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고. 지입제도나 번호판이나 이런 것들은 원래 정부가 번호판을 돈 주고 준 게 아니거든요. 무료로 줬는데 어느 날 갑자기 돈 거래가 된 거죠.

 

그런데 그게 기득권이 되다 보니까 우리가 쉽게 말해서 상가 건물에 권리금과 똑같아요. 그래서 권리금을 인정하느냐에 문제죠. 정부 성격에 따라서 권리금을 인정하고 판례에. 이러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좀 힘들지 않느냐.

 

@전 : 이젠 뭐 마지막으로 우리 구교훈 회장님. 모빌리티를 이제 우리가 받아 들여야 하잖아요? 이제 어차피 그렇게 가고 있고, 중심이 되어 가고 있고. 받아 들이는 분들의 자세. 어떤 자세로 받아 들여야 할까요?

 

◇구 : 결국 한국사회는 저와 같은 나이 먹은 사람이 주도하는 게 아니고 10대부터 40대 젊은 사람들이 앞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해요. 결국 트랜스포메이션, 사회적 변혁이 발생하는데 거기서 모빌리티가 필수다.

 

젊은 사람들은 뭐든지 모바일로 동시에 여러 가지를 하고 싶어 해요. 예전 아날로그 시대에는 한 번에 하나 밖에 일을 안 했지만. 지금은 밥 먹으면서 휴대폰을 보고 TV를 보고 이야기를 해야 해요. 마찬가지죠. 모빌리티가 잘 될 수록 그 사회는 총생산도 늘어나고 여러 가지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거거든요. 밸류체인, 우리산업의 여러 밸류가 상승할 수 있는 건 모빌리티다.

 

결국 그쪽으로 가야 하는데 다만 그쪽으로 가면서 상실되는 일자리, 없어지는 직업. 그렇죠? 그 다음 사회적인 갈등. 집단 간의 이러한 이해관계를 정부나 시민단체가 전폭적으로 관여해서 서로 조율해서 단계적으로 나가야 하지 않느냐. 나가는 건 맞는데.

 

왜냐하면 너무나 큰 상처를 입히면 우리가 자칫 인간의 쌍용차 사태처럼 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안 되잖아요? 가급적이면 그런 단계로 가야 하지 않느냐 생각이 듭니다.

 

 

@전 : 네 그러면 마지막으로 차두원 박사님. 좀 어려운 마지막 질문입니다. 기존 것을 고수하는 분들과 미래를 가야 한다고 고수하는 두 분들이 어떤 생각으로 모빌리티를 받아 들여야 할까요?

 

◆차 : 지금 갈등하고 있는 세대들은 사실 제가 직접 중재도 해보고 정책 현장에 가보니까 아버지와 아들 세대예요. 택시업계라든가 버스업계분들은 연로하시고 전 재산인데, 이쪽 스타트업을 셋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분들은 대부분 30대에서 40대 초반입니다.

 

그분들을 예를 들어 그쪽 뿐만 아니라 공유경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양측을 모시고 제가 가운데서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힘들어요. 부모님 세대는 뭐 당연히 그 시대 사고방식이 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입장일 수밖에 없고요. 아들 세대,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이것은 분명 혁신인데 왜 다른 나라에서 하는 걸 우리나라에서는 못해? 이러면 또 할 말이 없어요. 

 

◇구 : 규제니까요.

 

◆차 : 그러다보니까 과연 이 타협점을 어떻게 만들고 로드맵을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하고, 정부에서는 규제샌드박스라는 것을 가지고. 반반택시라고 들어 보셨을 겁니다. 반반택시나 이런 비즈니스 모델들은 특정지역 안에서만 워킹을 하고 평가를 해서 나중에 확대하게 하는 그런 정책을 하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도 전향적으로 하면 좋겠는데 쉽지는 않고요. 하나씩 단계적으로 풀어 나가고 그 다음 아까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안타깝고 아쉬운, 사건 사고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것들이 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 : 말씀하시면서 굉장히 힘들어 보이시는 게, 머리가 막 헝클어 지세요. 중요한 건 우리가 옛것을 버린다? 이거 안 돼죠. 엣것이 있으니까 지금이 있고, 지금이 있으니까 미래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희가 솔직하게 신세대 구세대 아버지와 아들세대 다 내려 놓고. 버릴 건 버리고 배울 건 배우고, 가져 갈 건 가져 가야 그래야 우리가 정말 먹고 사는 거. 잘 먹고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럴려고 우리 모빌리티도 이렇게 생성이 된 거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차 : 그렇죠 그 부분도 있고. 사회 안전망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부분도 같이 워킹이 되어야 해요. 일자리 잠깐 말씀 하셨는데 유럽이나 일부 국에서는 뭐 특정 기계가 들어 와서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하면 재교육을 시킨다거나 시간을 줘서 다른 일자리를 알아 보고 교육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 부분이 굉장히 적용. 기업의 경우는 그냥 내보내는 경우도 많고 국가에서 단기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실무에 참여할 수 있는 경우가 어렵기 때문에 아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말씀드렸지만 퍼스널트랜스포메이션을 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도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것도 맞물려서 고민을 해야 하고 모빌리티가 단순히 모빌리티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고용, 노동, 실버케어쪽도 연관이 되고 있고요. 사실 정치쪽도 굉장히 복잡한 부분이기 때문에 거의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이 얽혀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이슈입니다. 

 

@전 : 맞습니다. 모빌리티 이동의 미래 저희가 길다면 긴 시간, 짧다면 짧은 시간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국은 우리 현실 앞에 다가 온 문제이기 때문에 슬기롭게 받아 들이고 슬기롭게 이용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더 좋은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모빌리티 이동의 미래 두 분께서 함께 멋진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구 : 고맙습니다.

 

◆차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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