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공항 건립…찬성vs반대(feat. 허희영, 박찬식)

진행 : 로지브리지 김동민 기자

패널 :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

패널 :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

패널 :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박찬식 상황실장

 


 

제주2공항 2015년 이후 건립 갈등

제주공항 1분43초 한 번 비행기 뜨고 내려 혼잡?

제주공항 캡파 3200만명으로 늘어

제주 관광객 정체 현상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 : 안녕하세요. 트루라이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뵙게 됐습니다. 교수님 일주일 잘 지내셨죠?

 

 

○구 : 저는 아주 바쁘게 지냈습니다. 오늘 제가 저녁 6시 TBS 교통 방송 생방송에 출연하는데 준비하느라 바빴네요. 

 

●김 : 오늘 가죽 자킷이 멋지시네요. 오늘 저희가 다룰 이슈는 제주2공항 이슈입니다. 이 이슈가 뜨겁고, 오늘은 이해 당사자 한 분과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한 분씩 소개를 드리면,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님 모셨습니다.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허 : 오늘 이슈가 너무 뜨거운 이슈네요. 마침 또 박찬식 실장님과 지난 번 KBS에서 세게 붙었는데, 오늘 또 한 번 붙으려고 나왔습니다.

 

●김 : 네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네 방금 소개해주신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 도민 회의 상황실장님을 맡고 계신 박찬식 실장님. 반갑습니다.

 

◆박 : 반갑습니다.

 

●김 : 지금 농성 중이라고 들었어요. 면도도 못 하고 오셨는데,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박 : 제주공항과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서, 결정적 분기점이라. 제주도, 광화문, 세종정부청사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틀은 제주도에 있다가, 어제 밤 늦게 이 녹화 때문에 올라 왔습니다. 

 

●김 : 제주도와 서울을 계속 오가고 계시네요.

 

○구 : 최장 거리를 다니시려면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할 거 같습니다.

 

◆박 : 공항은 반대하지만 공항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3~4번씩 이용하네요.

 

●김 : 본격적으로 들어서기에 앞서 간단하게 상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주2공항 관련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고, 사실 2015년 입지 선정을 발표한 이후 계속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이 사업 자체가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사업의 기본적 취지를 말씀드리면, 2025년까지 제주2공항 건립이 목적인데, 위치가 제주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00만제곱미터 부지 규모입니다. 제주 전체 국내선 규모 50%를 담당하면서 공항 과부하 등을 보조하는 부공항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인데요. 이 이슈에 대해 두 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어요. 실장님 멀리서 오셨는데 먼저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 : 무엇보다 제주도에 두 개의 공항이 필요한지가 논점이죠. 거기에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몇 가지 쟁점이 있겠죠. 제주도가 필요로 하는 항공 수요가 그 규모가 얼마나 될 것이며, 거기에 따라서 공항 확장이 어느 규모로 필요한지, 또 거기에 적합한 대안이 제대로 선정이 됐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입지가 적정하고 타당한지 몇 가지 쟁점이 있죠.

 

어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KEI에서 전략 환경 영향 평가 초안을 냈는데, 입지적 타당성이 매우 낮다, 그리고 다른 대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어제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환경부도 그 내용을 반영한 보완을 국토부에 요구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제주도에 두 개의 공항이 필요한지, 토론을 진지하고 격렬하게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김 : 네 고맙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KEI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어제 자료를 냈죠?

 

◆박 : 네 자료는 그 전에 환경부에 제출 했는데, 어제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을 통해 공개가 됐습니다. 

 

●김 : 네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다음 허희영 교수님 반갑습니다.

 

◇허 : 네 저는 제주2공항 관련 갈등 관리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제주공항 외에 제주2공항 문제는 매우 특별합니다. 보통 지방에서 공항은 서로 유치하려고 경쟁을 벌였죠. 그런데 제주2공항 문제는 무엇이 좀 특이하냐면, 공항 확충은 사실 제주공항이 60년 됐어요. 1분43초 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립니다. 굉장히 혼잡합니다.

 

제주도 다녀보면 아시겠지만 연휴 때 북새통이죠. 왜냐하면 2015년부터 이미 수용력을 초과했죠. 연간 처리능력이 2600만명인데, 2015년부터 2600만명 초과해서 작년 올해, 아마 2800~900만명. 2970만명까지 찍었죠. 요즘 다소 줄었지만. 무슨 말이냐면 수용력이 초과됐죠. 지금 문제는 제주도민들의 20년의 숙원사업이었죠. 어떻게든 공항을 확충해 달라.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전 타당성 문제를 하고, 2017년 기재부가 정말 사업성 있는지 예비타당성을 했습니다. 예타가 높게 나왔죠. 그리고 입지선정을 했는데, 2015년 아까 말했던 것처럼 한 걸음도 못 나가고 있어요. 왜냐면 크게 두 가지죠. 일단 해당 지역주민의 반대가 당연히 있죠. 보상의 문제로 연계, 환경문제도 연계가 되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의혹이 있다는. 왜 성산에 했느냐. 제주공항 확장하면 되는데, 왜 40km 떨어진 곳에 했는지. 그렇게 의혹이 제기되고 부풀려지면서 4년째 한 걸음도 못 나가고 있죠.

 

그래서 다른 공항 개발 사례와 매우 특이한 경우다. 그래서 트루라이쇼에서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저는 30년간 항공대학교에서 항공을 연구한 학자로서 이 문제는 제대로 밝히고 파헤쳐 봐야겠다. 이 문제는 여론에 해서 해법을 찾기 보다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밝히고 그런 기회가 많이 차단이 됐어요. 어떻게 보면 제주도 내에서는 일방적으로 이 주장이 계속 확장이 됐고. 제가 좀 아쉬운 건 제주도청과 국토교통부가 다소 미온적으로 이 문제를 대응한 게 아닌가. 이해는 되죠. 보상문제나 주민들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전문가들 입장에선 좀 안타까운 게 있어서 여기 출연을 했네요.

 

 

◆박 : 처음 시작부터 팩트, 사실이 좀 다르네요. 

 

○구 : 팩트가 뭡니까?

 

◆박 : 현재 제주공항 수용력이 2600만명이 아닙니다. 지난해 이야기고요. 지금은 3200만명입니다.

 

○구 : 캡파가 바뀌었네요?

 

◆박 : 단기 확충공사를 통해서 2018년 말까지 활주로, 대기구역 등을 신설하고, 계류장을 넓히는 등의 공사가 끝났죠. 올해 6월 터미널과 같은 랜드사이드 공사도 마무리 돼 현재는 3200만명이죠. 국토부도 그렇고 계속 의도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회피하고. 과거자료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구 : 그럼 안 돼죠.

 

●김 : 1분40초 마다 뜬다는 건 사실인가요?

 

◆박 : 최대 많이 뜨면 1분40초 마다 한 대씩 뜨죠. 그건 뭐냐면 1시간에 35회를 뜨고 내리는 거죠. 그게 많은 게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건 전혀 아닙니다. 왜냐면 현재 활주로 수용능력은 40회입니다. 시간당. 원래 활주로 위원회에서 나온 자료가 명확하게 있어요. 40회를 뜨고 내릴 수 있어요.

 

그런데 관제 능력이 모자라서 못 하고 있는 거고. 영국 게트윅 공항은 55회를 뜨고 내립니다. 단일 활주로를 가지고. 인도 뭄바이 공항도 53회 뜨고 내리고, 그 다음 슈투트가르트 공항도 53회 뜨고 내리죠. 마치 1분40초에 뜨고 내리는 게 엄청난 것처럼 말하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죠.

 

 

○구 : 저도 실장님 말에 동의 하는 게 디스커버리 채널을 제가 자주 보는데, 거기에 두바이 공항하고 창이공항, 대표적으로 시스템을 어메이징 인터내셔널 에어포트 프로그램인데, 1분에 엄청 뜨고 내린다고 나오죠. 저는 그거죠. 해외 사례에 비해 한국이 많이 뜨고 내리느냐. 그게 중요하냐. 우리가 얼마나 뜨고 내리는 게 뭐가 중요하죠. 모든 비교는 상대적 비교가 가치가 있죠. 해외 사례에 비춰 우리나라가 많으면 문제가 있죠. 그런데 두바이나 북경 상해 등은 다 그렇게 뜨고 내리면 문제는 없다고 봐요.

 

◆박 : 일단 처음 현재 공항 수용능력부터 분명하게 확인을 해주세요. 계속 업그레이드를 거부하고 예전 자료를 말하면 안 돼죠. 

 

○구 : 그리고 제가 통계를 보니까, 2017년 제주 이용 승객이 2960만명에서 작년 15만명 줄어서 2945만명이예요. 이게 뭘 뜻하냐면 인구가 줄고 중국 관광객 감소,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주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동남아를 가죠. 제가 볼 때는 피크를 찍고 내리막길인데, 제2공항을 만들면 인구도 줄고 전 세계 여행을 다니면, 우니나라도 아직은 아니지만. 그러면 상대적으로 제주도의 관광지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확신은 못하죠. 그런데 확신을 갖고 통계치를 내서 2035년에 4945만명이 목표라는 거죠. 이런 목표가 좀 허황되지 않았나. 

 

◆박 : 지금은 그 목표도 바뀌었습니다. 4100만명으로.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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