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전문가가 보는 물류센터 자동화의 현황과 미래 분석

내년에는 업그레이드된 케이스 처리 로봇 ACR과 GTP, 다양한 형태의 AI 로봇 피스 피킹,

Mast data와 업그레이드된 Vision 기술로 무장한 Mixed Palletizing 솔루션, 하이스피드 크로스벨트 타입 소터가 계속 업그레이드되어 전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획 및 제작 : 로지브릿지

■이앤씨지엘에스 신성일 전무

 

저는 매년 전시자 또는 발표자, 토론자, 참석자로 국내외 물류 전시회에 계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참석자로 물류 전시회를 둘러 봤습니다. 물류는 큰 범주로 저장 -> 이송 -> 피킹 -> 배송 등의 프로세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시회의 트렌드는 이 프로세스와 같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0여년 전에는 전통적인 AS/RS로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술이 전시회의 주류를 이루었습니다.주로 크레인 방식이었는데, 5~6년 전부터는 셔틀방식으로 GTP(Goods To Person)기술로 이어지는 자동화 솔루션을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크레인과 셔틀 기반의 AS/RS 기술은 많은 수의 SKU를 대량으로 보관하고 높은 스피드로 운영할 수 있어 B2B, B2C 비즈니스에서 중심이 되는 매우 중요한 솔루션이고 그 기술은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부터 AGV(Automatic Guided Vehicle)로봇이 모바일 랙과 GTP로 운영하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기술로 진화해서 전시회에 인기를 끌다가, 최근에는 로봇이 모바일 랙이 아니라 필요한 토트 박스만 피킹해서 가져다 주는 ACR이라고하는 (Automated Case Handling Robot) 기술로 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이로봇, 긱플러스, 하이크로봇 등의 중국 회사가 부스를 크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중국의 기술은 완성되지 못한 기술로 이해하였으나 이제는 완성도가 매우 높으며, 유럽, 미국 등지에서도 많은 레퍼런스를 쌓고 있고 현지 회사들과도 활발한 제휴를 하고 있습니다.

 

피킹의 기술은 한때 DPS(Digital Picking System) 피킹에서 GTP 스테이션이 전시되다가 이제는 겐트리 로봇과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GTR(Goods To Robot)이 다수 전시되고 있습니다. GTR은 로봇과 그리퍼 그리고 카메라의 Vision시스템을 활용한 자동화 피스 피킹 솔루션으로 이제는 높은 기술력으로 상용화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유럽과 호주, 미국에서는 4~5년 전에 이미 상용화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봇, 마스터 데이터, Vision 인식, 그리핑 기술이 핵심이고 유니버스 로봇과 코그넥스가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협동로봇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반 '차세대 피킹 로봇'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서로 다른 물성과 다른 크기 그리고 다른 모양의 적재 단위를 Mixed Palletizing을 하는 기술도 전시되었으나, Master Data, Vision인식 그리고 맞춤형 그리퍼 기술은 아직도 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소팅 분야에서는 이제 국내 기술의 크로스벨트 타입도 높은 스피드로 분류를 하는 모습 또한 보여 주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 솔루션과 경쟁을 하여야 하는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드론 배송 개념을 전시하였으나 이번에는 로봇을 활용한 무인 배송이 곧 상용화할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콜드체인에 대한 전시회 이슈와 발표가 있었습니다. 국내 새벽배송이 약간 주춤하고 있는데 이는 콜드체인에 대한 자동화 이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콜드체인 물류 관리를 넘어서 콜드체인 자동화율을 높여야 합니다. 인건비를 줄이고 배송품질을 높여서 물류비용을 줄이는 자동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이슈에 대한 논의는 있지만 구체적인 솔루션에 대한 전시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전 전시회에서는 WMS IT 기술이 AS/RS, 셔틀, 로봇, 소터 기술에 묻혀 있었는데 이번에는 IT기술이 메인으로 물류센터를 관제하면서 통제하는 기술도 전시되었습니다. 하지만 WMS-WCS-MFS-Visualization 모듈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AI기술로 품질을 관리를 하는 기술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내년에는 업그레이드된 케이스 처리 로봇 ACRGTP, 다양한 형태의 AI 로봇 피스 피킹,

Mast data와 업그레이드된 Vision 기술로 무장한 Mixed Palletizing 솔루션, 하이스피드 크로스벨트 타입 소터가 계속 업그레이드되어 전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콜드체인에 대한 구체적인 자동화 솔루션, WCS/MFS/Visualization 이 연결되어 각각 모듈화된 IT 시스템이 전시회의 주류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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