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인상과 에너지의 다변화 필요성

■ 콘텐츠 제작자 : 로지브리지 김동민 총괄
■ 패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본부장

 

■팟캐스트 듣기 :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2415/episodes/24315628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에너지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기존에 원유를 사용하던 메커니즘이 이제 LNG 가스로 넘어가면서 중동보다 가스를 더 많이 그리고 싸게 생산하는 국가들이 나오게 되고요.

 

미국 스스로 이 세일가스라는 게 생기다 보니까 꾸준히 미국 입장에서는 중동에 대한 의존도를 자기가 굳이 가질 필요가 없게 된 거죠.

 

그렇다보니 요즘 중동에서 미국이 철수하고 빠져나오는 게 이제 그 나라를 지켜줄 이유도 거기서 가져올 것도 없게 되니까 미국이 이제 빠져나오는 겁니다.

 

거기에 러시아나 다른 유럽에 있는 국가들도 똑같은 입장입니다. 자기한테 이익이 되면 개입을 하고 이익이 되지 않으면 다 빠져나오는

 

그 속에 이제 에너지가 있고 이 에너지를 유지하고 지키는데 또 이 물류네트워크가 물류거점들이 여전히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에 거의 뭐 종속되다시피 해서 LNG를 계약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중동에서 계약을 했었는데

 

이번 정부 들어와서 미국이랑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사항. 비싼 세일가스를 구매하게 해서

 

아마 장기계약이 끝나는 물량만큼 미국 세일가스로 전환하는 걸로 하고 있어요. 반면 중국과 일본은 수입처 다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하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특히 러시아 시베리아에 있는 그리고 북극에 있는 LNG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도 그런 포지션에서 러시아의 가스, 그 전에 중동에서 가져오던 카타르 가스, 세일가스 이렇게 3개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적정하게 수입을 해서 와야 하는데

 

사실은 눈에 안 보입니다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사실 비싼 연료를 쓸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로 진전이 되고 있는 상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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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일본은 러시아라는 대안을 통해서 에너지 수입원을 다변화하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미국입장에서는 

 

기존에는 중국, 한국, 일본이 자기 말도 잘 듣고 제조업체 거점으로서 좋은 영향을 미쳤는데 이제 중국이 성장하면서

 

미국과 대등한 수준에서 경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미국이 가장 중국을 옥죌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에너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 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계속 대만, 필리핀, 베트남 이 남중국해를 봉쇄하면서 중국의 바다로 나오는 여건들을 계속 컨트롤하려고 하는데

 

중국이 그런 부분에서 머리를 쓴 게 러시아와 손을 잡게 된 거고요. 사실 중국하고 러시아는 관계가 안 좋았습니다. 같은 사회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하고 견제하기 위해서 이미 오래전부터 러시아와 중국이 손을 잡으면서 러시아는 자원을 수출해야 하니까

 

중국은 자원을 수입해야 하니까 서로의 니즈가 맞은 거죠.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일대일로라는 중국의 정책을 통해서

 

중국이 주변 나라들한테 철도, 항만 같은 것을 만들어주면서 그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그것도 맞습니다만 반대로 중국이 자국으로 에너지를 수입할 수 있는 여러 거점들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거든요.

 

예를 들어 미얀마의 차우크퓨 같은 항만, 파키스탄의 과다르 같은 항만들을 보면 그 항만들은 미국이 지키고 있는 말라카 해협을 안 통과하고 

 

우회해서 중동에 있는 그리고 아프리카에 있는 연료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그런 항만들인데 그 항만들에 끝에 닿는 철도나 송유관 그리고 도로를 보면 

 

다 중국의 위난성이나 중국의 티벳하고 연결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결국은 미국이 바다를 봉쇄, 컨트롤하고 있으니까

 

이 부분들을 우회해서 새로운 에너지 물류루트를 뚫어놓은 방법으로 지금 일대일로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이런 측면에서 지금 큰 그림에서 미국이 그리고 중국이 그리고 러시아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이 큰 물류지도를 새로 그리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북극항로 같은 경우도 환경단체들이 사용을 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지만 러시아가 아주 적극적으로 북극항로를 물류로 지금 연결하고 있거든요.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극항로가 열려야지만 가장 손쉽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자원들을 수출해서 수익을 얻을 수가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거기에 나중에 많은 선박들이 통과하게 되면 그 선박들을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를 미국이 컨트롤하는 것처럼

 

동일하게 그 운하, 항로를 컨트롤하면서 자국의 권한이나 힘을 더욱 더 강화를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런 측면에서 우리가 단순하게 에너지 원유 가격이 올랐다 내렸다를 볼 게 아니라 그 원유들이 움직이는 과정 속에서 

 

얼마나 강대국들이 그 물류루트를 지키려고 많은 돈을 투자하고 그걸 통해서 심지어는 전쟁도 일으키고 주변 나라들을 압박하는 

 

그런 것들을 이해해야지만 우리가 어떤 포지션이나 어떤 방향으로 갈 지에 대해서 생각을 바르게 할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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