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몰아주기 끝판왕 '현대글로비스' 25억 투자해 18조 매출

자동차하면 저는 항상 떠오르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글로비스입니다.

대표적인 일감 몰아주기로 성장한 대기업 물류자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산업이 어렵다면, 당연히 현대글로비스도 어렵겠죠.

그들은 마치 실과 바늘처럼 한 몸으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지난 한 주 간 있었던 주요 이슈를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자동차업계는 간담회를 열고 정부 유동성 지원이 없으면 산업이 붕괴될 수 있다는 호소의 목소리도 냈습니다.

 

자동차하면 저는 항상 떠오르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글로비스입니다.

 

대표적인 일감 몰아주기로 성장한 대기업 물류자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산업이 어렵다면, 당연히 현대글로비스도 어렵겠죠.

 

그들은 마치 실과 바늘처럼 한 몸으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당기순이익은 5000억원에 이릅니다.

 

영업이익은 8765억원, 매출액은 무려 18조2700억원입니다.

 

 

이렇게 호실적을 내는 견실한 기업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데 이 엄청난 실적을 이룩한 현대글로비스 총직원은 불과 1303명에 불과합니다.

 

회사를 이끄는 주주 역시 현대가입니다.

 

정의선 23.29%, 정몽구 6.71%, 현대차 정몽구 재단 4.46%, 현대자동차 4.88%,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 12.94% 등이 주요 주주입니다.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 3300원에서 200원 오른 3500원입니다.

 

계산해보면 정의선 부회장은 약 305억원을, 정몽구 회장은 약 88억원을 배당받게 됩니다.

 

정몽구 재단과 현대자동차 역시 막대한 배당금을 손에 쥐게 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설립돼 계열사에서 물류 관련 일감을 몰아받으며 급격한 성장을 일궜습니다.

 

설립 1년 만에 2002년 매출액 3742억원을 올렸고, 5년 뒤인 2007년 2조5101억원, 2012년 11조7460억원, 2017년 16조3582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당연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매년 큰 폭으로 호실적을 냈습니다.

 

거의 뭐 경영의 신 아닌가요?

 

 

감사원이 2013년 공개한 재벌들의 일감몰아주기와 편법 자산증여 실태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에 최초로 출자한 금액이 20억원 수준입니다.

 

그런데 2004년 상장한 이후 주식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글로비스의 일감 몰아주기나 갑질 사례는 모두 열거하기 버거울 정도로 많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현대글로비스 갑질'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사돈 삼표와 '2중 통행세' 슈퍼 갑질을 비롯해 정말 듣도 보도 못한 기상천외한 갑질이 수두룩합니다.

 

이게 대한민국 재벌이나 1등 자동차기업의 민낯 아닙니까?

 

코로나로 자동차산업이 붕괴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정부가 적극 개입해서 산업을 보호하고 살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동의합니다.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경영진의 뼈를 깎는 노력과 자구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신들의 몫은 모두 움켜쥐고, 정부에 유동성 지원을 바란다면, 앞 뒤가 맞지 않습니다.

 

 

현정은 회장은 2013년 그룹 차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6년 현대증권을 매각했고, 2016년 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30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현대상선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현대상선은 살아 남았고, 초대형컨테이너선을 발주하며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재를 출연하든, 알짜 계열사나 자회사를 매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경영자로서 보여야 할 도덕적 자세 아닐까요?

 

일자리를 볼모로 정부와 협상을 하고, 또 자금을 수혈받는 낡은 경영방식이 언제까지 통할지 궁금합니다.

 

그 잘난 일자리 역시 18조 기업이 1303명 밖에 고용을 안 하고 있는데 말이죠?

 

 

작년 매출 10조를 조금 넘은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 고용인원은 6,124명에 달합니다.

 

이 말을 바꿔보면, 현대글로비스가 얼마나 많은 협력사로부터 통행세와 수수료를 거둬 들여 막대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남겼는지 짐작이 갑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항공, 중공업, 해운 등 많은 산업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 또한 재벌총수나 경영진이 뼈를 깎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신들 몫은 끝까지 움켜쥐려는 건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경영자의 진정한 리더십은 진짜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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