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분석] 유한킴벌리 '정체된 매출' 경쟁자 '급증'

유한킴벌리는 킴벌리 클라크와 유한양행이 공동출자해 1970년 설립 됐습니다.

주력 사업은 기저귀, 화장지, 생리대 등 위생용품의 제조 및 판매인데요.

2020년 기준 킴벌리 클라크(미국법인)가 70%,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 클라크와 유한양행이 공동출자해 1970년 설립 됐습니다.

 

주력 사업은 기저귀, 화장지, 생리대 등 위생용품의 제조 및 판매인데요.

 

2020년 기준 킴벌리 클라크(미국법인)가 70%,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코로나 영향으로 위생용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019년 매출액은 1조3331억원에서 2020년 1조4977조원으로 12.3%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3%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올해는 어떨까요?

 

지금 보시는 자료는 유안킴벌리의 2011년 이후 매출액, 순이익 변화입니다.

 

유한킴벌리 매출은 2015년 정점을 찍고 줄곧 역성장을 기록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영향으로 위생용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급격한 반등을 이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수요 증가는 '독이 든 성배'와 같습니다.

 

단적으로 지난해 '위생용품'의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오히려 이 시장에 기회를 본 경쟁업체가 위생용품 제조, 생산에 뛰어든 기업이 늘면서 경쟁이 점차 과열되는 양상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유한킴벌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급격하게 쪼그라 든 것으로 추측됩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저성장과 저출산 또한 유한킴벌리가 직접적으로 마주한 '위기' 요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한킴벌리는 내부적으로 산업경계가 사라지고,

 

전통적 기업과 경쟁사, 고객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으며, 보호무역 기조 강화, 급격한 유통환경의 변화까지 나아가 사회 규제 및 원재료값 상승 부담 등에 더해 코로나까지 더해져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자체적인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 유한킴벌리는 지난 50년 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하나로 17년 연속 선정된 모범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성장이 둔화되는 지금 상황을 보면, 향후 50년 유한킴벌리가 어떤 전략을 수립하며,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는 유한킴벌리가 발표한 2020 유한킴벌리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바탕으로 유한킴벌리가 나아가는, 또 혁신하려는 방향성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유한킴벌리가 제시하는 미래 방향성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가 되는데요.

 

바로 경제적 가치 창출, 사회적 성과와 가치 창출, 환경적 성과와 가치 창출입니다.

 

경제적 가치 창출 측면부터 몇 가지 중요한 내용만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국내 주요 사업의 시장 점유율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입니다.

 

요약하면 매년 혁신적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품질 개선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둘째, 미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영역의 성장과 신규 시장 판매를 본격화 하겠다는 겁니다.

 

시니어 용품과 같이 새롭게 수요가 증가하는 아이템의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온라인 판매시장 확대와 중국자유무역시장에 따라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통한 중국시장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셋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신규투자 확대입니다.

 

그간 추진한 스마트매뉴얼팩처링 등 제조부문의 디지털을 다른 부문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대량맞춤생산과 함께, 자사 온라인몰 맘큐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다음은 사회적 성과와 가치 창출입니다.

 

 

핵심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회를 위해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강화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원, 사회공헌을 지속한다는 게 요지입니다.

 

마지막은 환경적 성과와 가치 창출입니다.

 

첫째로 지속가능한 소재비중을 높이는 겁니다.

 

친환경적인 원료와 재활용 소재 비율을 높이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2030년까지 유아 및 여성제품군의 지속가능한 소재사용 매출비중을 95%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가정제품군과 B2B군의 제품을 100% 친환경 소재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합니다.

 

둘째는 목표대비 온실가스 매출을 감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배출권거래제 제3차 계획긴 할당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태양광 설비 도입 및 설치확대를 진행 중이며, 감축 잠재량 평가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셋째로 공급망의 저탄소화 실현입니다.

 

물류와 관련한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유한킴벌리는 앞서 2019년 친환경 물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전 2030을 수립한 바 있는데요.

 

2020년에는 거점 간 역적송률을 2.9% 이하, 공장직송률 68% 이상 증대를 목표로 수립했습니다.

 

유한킴벌리가 100년 기업을 가기 위한 첫 걸음에 대해 이 보고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높은 수준의 안전, 윤리준법경영, 사회공헌의 실천"

 

이상 저희가 새롭게 선보인 첫 코너, 화주분석이었습니다.

 

댓글로 궁금한 기업이나 주제를 남겨주시면, 저희가 다음 콘텐츠 제작에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로지브리지 더 많은 콘텐츠 읽기]

글쓴이
비밀번호
비밀번호 확인
평점 주기
작성된 후기가 없습니다.
후기 수정
글쓴이
평점 주기
목록으로 가기
재입고 알림 신청
휴대폰 번호
-
-
재입고 시 알림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밴드
floating-button-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