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우리 모두 소비자로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비자레터'입니다. 가장 많이 소비하시는 분야는 무엇이며, 주로 어디서 쇼핑하시는지 알려주세요!
💬 저는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는데 새로운 신상품이나 신기한 제품들을 구매하는 걸 좋아해요. 알리나 테무도 많이 사용하고 쿠팡도 많이 씁니다. 알리나 테무는 재밌는 상품이 아주 많고, 쿠팡은 상품 수가 많으면서도 모든 면에서 앱 사용 환경이 간편하고, 빠르고 편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쿠팡 덕분에 비용을 많이 아꼈어요. 다음날 급하게 필요한 상품이 있었는데, 이마트나 롯데쇼핑 같은 오프라인은 당연히 가격이 좀 비쌌고, 네이버나 다른 사이트는 조금 저렴해도 배송이 느리니까, 사실상 쿠팡이 최고의 선택지였죠👍 그런 비슷한 경험에서 쿠팡을 자주 찾았고, 지금은 쿠팡 앱 단 하나만 사용합니다. 이제는 가격도 쿠팡이 전체 온라인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 같더라고요.
🎙️ 알리, 테무 요새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재밌는 상품이요?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알리나 테무는 재밌는 상품이 정말 많아요. 한국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 적도 없는 상품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최근에는 테무에서 마술용품을 10가지 정도 사봤는데, 아이에게 보여주고, 함께 노는 과정에서 정말 재밌었어요. 공중부양 마술이 궁금하시죠? 테무에 방문해 보세요. 정말 많은 마법의 트릭을 알 수 있습니다🤹 쿠팡도 자주 이용하는데, 쿠팡은 초창기 로켓배송 때부터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그래서 소비자로서는 충성도가 높고 좋은 이미지가 많은데 요즘 뉴스에서 보니까 안 좋은 내용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쿠팡 내부 임원들부터, 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겪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잘못된 걸 선제적으로 개선했으면 합니다. '다른 기업들이 이렇게 하니까 우리도 이렇게 했다.'라는 식의 변명은 한국의 악습을 따르겠다는 생각으로 비쳐 아쉽죠. 그래도 쿠팡은 계속 이용할 생각이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 사회적인 부분까지 함께 보시는 것 같네요. 그런 부분도 함께 잘 고려하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가 가능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고쳐야 할 부분 혹은 개선할 방향성도 생각하신 게 있을까요?
💬 알리와 테무는 사실 재미로 구매하는 측면이 강하죠. 정말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은 잘 구매하지 않아요. 일종의 소모품 정도 간단히 사용하다 버리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선제적으로 이슈가 되는 발암물질 등에 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이 극복되면 고객들 신뢰를 기반으로 더 성장할 것 같아요. 쿠팡은 위에 말했지만, 한국에 없던 당일배송, 로켓배송을 넘어 한국 고유의 악습이었던 나쁜 관행을 선제적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일련의 악재를 성장통으로 생각하여 내부에서부터 혁신하고 진심으로 바꾸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소비자도 물론 고객이겠지만, 쿠팡에 입점해 판매하는 분들도 중요한 고객이고 함께 오랜 기간 성장해야 할 파트너라는 점을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말씀입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관심 있는 제품을 여러 가지 구매하시고 체험하시는 것 같은데 최근에 만족하신 제품이 있을까요?
💬 테무에서 현미경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대만족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 여러 자연환경을 찾아다니며 관찰하는 걸 좋아하는데, 식물이든 곤충이든 확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금액대는 1만원대였는데, 국내에서 유사품을 구매하려면, 그 가치는 10만원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 현미경도 구매하시다니, 정말 여러 종류, 여러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런 소비패턴을 갖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 지금 30대인데, 20대 때와, 또 30대 초반과는 전혀 다른 소비패턴을 갖게 됐습니다. 개인의 환경 변화가 소비패턴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참, 다이소도 많이 방문하는 걸 깜빡했네요. 다이소는 특정 목적을 갖고 방문하기도 하지만, 그냥 재밌는 물건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소비이지만, 그래도 재밌잖아요. 정말 필요한 식품류 등은 제가 잘 구매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집사람이 다 관리하기 때문에🙍♀️ 의류도 좀 특이하지만, 요즘은 똑같은 옷을 여러 벌 구매해서 계절별로 입어요. 신경 쓸 게 좀 줄어서 편하고 좋습니다.
🙂 5천만 소비자를 만나는 뉴스레터 '소비자레터'는 익명으로 소비자의 이야기를 전해요. 내가 쇼핑을 잘 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가볍게 다가갈 수도 있고요. 다양한 쇼핑앱과 셀러를 찾으면서, 소비자의 의견을 솔직하게 듣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기를 희망해요!
🤗 '이런 질문 해주세요', '저도 인터뷰 해주세요' 등 구독자분들의 의견은 언제나 환영해요. 반드시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비자레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