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017년 매출액 21억원, 2018년 217억, 2019년 696억원으로 단기간에 급성장한 기업이 있습니다.

애슬레저 웨어 전문 브랜드 젝시믹스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그 주인공입니다.

 


 

 

2017년 매출액 21억원, 2018년 217억, 2019년 696억원으로 단기간에 급성장한 기업이 있습니다.

 

애슬레저 웨어 전문 브랜드 젝시믹스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기업, 다른 미디어 커머스와 조금 남다른 점이 있는데요.

 

인재와 기술 기반으로 혁신 제품을 만든다는 모토를 앞세워,

 

제품 R&D(기술개발)를 기반으로 유통, 마케팅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했습니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2020년 목표 매출은 약 160% 성장한 1800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매년 두 배 이상 빠른 성장을 기록하며 상장까지 준비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강민준 브랜드코퍼레이션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사를 "상품 R&D와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미디어 마케팅을 펼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이 기업 대표 브랜드 젝시믹스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부분은 R&D부터 제조, 유통, 마케팅 모두 자사와 자회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홍보팀 관계자는 "상품 기획과 디자인은 직접 담당하지만 제조는 OEM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케팅은 자회사인 이루다마케팅이 맡고, 유통과 판매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진행하는 구조입니다.

 

7월 2일 기준, 젝시믹스 판매 1위 상품은 '네오플렉시 레깅스'인데, 

 

회사 측은 "이 상품은 제품 가격대를 낮춰 상품 구매 진입 장벽을 낮췄다"며 "원사 비율은 R&D를 통해 몸매 보정 효과 등을 제공한다"고 강조합니다.

 

순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김선영 교수는 "코로나19로 애슬레저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젝시믹스 광고를 보니까 역동적이고 공격적으로 시각적인 측면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지더라"며 

 

"요즘 원단 소재가 워낙 잘 나오고, 대부분 품질은 비슷할 것"이라며 "결국 디자인과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 사이트는 메이크샵 또는 카페24 등으로 경쟁사로 분산돼 구축이 됐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회사 측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업에 대한 조금 더 상세한 정보를 찾기 위해 금융감독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7월 8일 증권신고서(지분증권) 자료가 공시돼 있고, 금융감독원은 핵심투자위험 알림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내용을 보면 매우 상세하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리스크 요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들여다 보면, 첫째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둘째, 미디어커머스 시장 특성상 새로운 미디어 등장 및 트렌드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경쟁력 상실이 우려됩니다. 

 

특히 당사는 과거 자회사 쓰리케어코리아가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표시와 광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유로 벌급형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은 사실이 총 7건이 있으며, 

 

 

허위, 과장 광고로 인해 과징금 및 영업정지 등 사업상의 제재가 발생될 경우 당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셋째, 패션산업 특성상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넷째, 애슬레저 시장 특성상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운동시설들의 운영 중단이 지속될 경우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섯째, 단일 브랜드 및 제품에 편중된 매출구조입니다. 

 

이 기업의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 매출비중은(총 매출에서) 올해 1분기 기준, 93.15%를 차지하며, 품목별로는 요가복 및 레깅스 등이 최근 3개년 간 약 70% 내외 수준에 달합니다.

 

향후 소비자들의 부정적 평가 및 평판 하락이 발생하면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신규업체 진입이나 핵심인력 유출, 외주업체 생산에 따른 품질관리나 납기 지연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잔존해 있습니다.

 

특히 많은 유통 기업들이 물류 역량을 강화는 시점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가 취급하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은 물류센터와 택배사가 모두 제 각각 운영돼 비효율이 큰 상황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확인한 결과, 포켓도시락의 경우 반품지역이 상온은 평택 칠괴동 지역에서, 냉동은 안성시 원곡면 청원로 지역에서 보관이 되는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물류 부문 투자나 인수합병, 풀필먼트 위탁, 물류 재고 통합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회사 측은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일본법인 설립을 비롯해 홍콩, 대만, 호주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진행하고 있으며,

 

메이크샵과 제휴해 B2C 형태로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로 젝시믹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해외 소비자 주문이 지금 보다 더 증가하면 필연적으로 물류 부문의 비용절감과 효율화는 동반되어야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거나 국내를 넘어 해외로 거점을 넓히고, 소비층을 확대하는 전략은 분명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미디어커머스의 미래, 그 선두에 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기업상장은 유통산업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줍니다.

 

이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지, 성장의 한계게 봉착할지, 조금 더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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