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MM 민간 매각 2. 상반기 택배사 실적 호조

HMM의 공공지분 매각이 가시화되는 모습입니다.

2022/8/1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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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

 


 

 

 

  1. HMM 민간 매각
  2. 상반기 택배 실적↑

 

쓰라린 기억

2017년 2월 17일 서울중앙지법 6파산부는 한진해운 파산 선고를 내렸습니다. 한국 수출을 함께 이끌었던 40년 역사의 해운선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겁니다. 당시 기준 세계 7위, 국내 1위였던 한진해운 파산으로 한국 해운 경쟁력은 크게 추락했습니다. 화주들은 한진해운 사태로 막심한 피해를 입었고, 한국해운의 '신뢰'에도 금이 갔습니다. 그나마 현대상선(HMM)은 알짜 자산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거쳐 정부의 자금 수혈을 받으며 오늘의 흑자전환에 이르게 됩니다.

 

민영화 첫 언급

HMM의 공공지분 매각이 가시화되는 모습입니다. HMM은 현재 KDB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진흥공사가 각각 20.69%, 19.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여기다 두 기관이 보유한 HMM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합산 지분율은 74.1%에 달합니다.

 

HMM은 해운업의 호황 바람을 타고 2020년 9818억원, 2021년 7조3775억원, 올해 상반기(1~6월) 6조857억원의 기록적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0일 "HMM이 흑자가 계속 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HMM을 계속 가져갈 수 없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민영화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간이 34~35%의 (HMM) 지분을 확보하려면 10조원 가까운 돈이 투입된다"며 "10조원 정도의 큰 금액이 되면 민영화가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 지분을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방식으로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뀐 입장

앞서 조승환 장관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선 HMM이 일정 수준 궤도에 오른 것은 맞지만 투자를 더 해야 한다"라며 민영화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선복량 확대, 물류터미널 확충 등의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3개월 사이 입장이 바뀐 이유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철학으로 내세운 민간주도 성장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입장은 바뀌었지만, 조 장관은 HMM이 경쟁사와 비교해 부족한 항만터미널 등 물류 자산을 확보해 경쟁력을 더 키우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후보군은

HMM을 품을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기업은 포스코, SM그룹 등이 있습니다. 특히 SM그룹은 HMM 지분을 잇따라 매입하며 3대 주주로 등극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통기업 아마존이나 월마트가 해운업까지 진출한 사례를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기업이 HMM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하는 쿠팡이 해운업까지 진출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지 재밌는 상상을 해봅니다.

 


 

택배 물동량 증가

2022년 상반기 택배 물동량은 2021년 상반기 기준 약 17억개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약 19억개였습니다. 그에 따라 택배사들은 좋은 실적을 거뒀는데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이커머스 물량이 증가했고, 택배 단가 인상도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택배 노조 파업으로 인한 물류 대란이나 잇따른 공급망 리스크가 있었음에도 이런 호실적은 택배업계에 희소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CJ대한통운, 한진 그리고 롯데

대표적으로 CJ대한통운은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약 1387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1918억원을 기록하며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점유율은 상반기 말 기준 약 47%정도로 파업으로 주춤한 것도 잠시 꾸준하게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진은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약 410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약 670억원을 기록하며 63.4% 성장을 거뒀는데요. 쿠팡의 자체배송 확대로 한진 물량을 회수하면서 2분기가 1분기보다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택배 물량 자체가 증가하여 그 차이가 미미했고 단가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는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약 346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약 347억원으로 소폭 상승하였지만 무인자동화 MFC 구축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하거나 친환경 물류서비스를 위한 MOU를 맺는 등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닦고 있습니다.

 

쿠팡

쿠팡의 자체 물류 인프라 확대로 인한 한진 물량 회수를 비롯해 물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택배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택배 대리점 형태인 퀵플렉스까지 진출하면서 택배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는 상황입니다.

 

쿠팡은 택배협의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물동량은 집계할 수 없지만 쿠팡 택배 상자가 흔히 보이는 것만 봐도 실질적인 물동량 증가폭은 기존의 택배사를 위협할 정도로 관측됩니다.

 

인센티브와 각종 복지로 쿠팡 퀵플렉스로의 택배기사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어 추후 택배시장의 점유율에 어떤 작용을 할지 주목됩니다. 택배사들의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더욱 고도화된 물류 서비스가 구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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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 (Advanced Planning Scheduling System)

 

  • 고객에서 협력업체까지의 Supply Chain(판매-생산-구매-물류)을 통합/ 최적화 시켜 고객에게 빠르고, 싸고, 적기에 공급하도록 지원해 주는 Global SCM Planning Tool

 

Back Freight (반송운임 (返送運賃))

 

  • 목적항에 화물이 도착되었으나 화물인수를 거절한 경우 반송 시 부과되는 운임이다.

 

OMS (Order Management System) (주문관리 시스템)

 

  • 주문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Tank Container (탱크 컨테이너)

 

  • 식용유, 술, 장류 등의 식품 및 유류, 화공약품 등과 같은 액체상태의 화물을 운송하기 위하여 특별히 고안하여 만들어진 컨테이너이다.

 

Zone Picking, Group Picking (존 피킹 또는 그룹 피킹)

 

  • 릴레이 방식과 같이 여러 사람의 피커가 각각 자기가 분담하는 선반의 작업 범위를 정해두고 피킹전표 중 자기가 담당하는 선반의 물품만을 피킹하는 방식이다.

 

 

Q. 

무역실무 시험공부 중인데, 보증신용장에 대해서 쉽게 설명 부탁드려요.

 


 

A. 

보증 신용장(stand-by L/C)이란 일반적인 수출입 상품의 대금결제를 위한 신용장이 아니고 금융이나 보증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한 무담보 무신용장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지사가 현지 은행에서 융자를 받거나 현지에서 건설공사 등 계약을 위한 입찰 보증금이나 계약이행보증금 등이 필요한 경우에 현지 지사가 한국 본사 요청하면 한국 본사에서 자기가 거래하는 은행에 보증신용장 개설을 요청합니다.

 

이 보증신용장이 개설되면 해외지사의 거래은행을 보증신용장의 수익자로 하고 해외지사의 거래 은행은 이것을 담보로 금융상의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현지 거래은행이 현지 지사에 대하여 입찰보증금이나 계약이행보증금 등을 제공하게 되는 것입니다.따라서 이 보증 신용장은 화환신용장처럼 상품대금 결제의 목적이 아니고 채무자에 대한 채무보증의 성격이 강하다는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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