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철도와 도시철도 모두에서 큰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KTX와 SRT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통합 로드맵을 발표한 바로 그 시점에 철도노조와 서울 지하철 노조가 연이어 파업을 예고하면서 연말 이동 수요가 많은 시기에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체계로 묶으려는 이유
정부는 한국철도공사와 SR을 내년 말까지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SRT가 개통된 지 약 십 년 만에 고속철도가 다시 단일 체계로 돌아가는 셈입니다. 가장 먼저 서울역과 수서역 간 차량을 상호 투입하는 방식이 내년 봄부터 시작되고 이후에는 KTX와 SRT 차량을 구분하지 않고 연결해 운행하는 시범 사업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수서역의 좌석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차량 활용도를 높여 하루 수만 석 규모의 공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예매와 환승이 달라지는 지점
고객 입장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예매 방식입니다. 지금까지는 KTX와 SRT를 각각 별도로 검색하고 예약해야 했지만 내년 중에는 하나의 앱에서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을 한 번에 검색하고 예매할 수 있도록 통합될 예정입니다. 고속철도와 일반열차 간 환승 시 할인 제도가 신설되고 열차 변경 시 취소 수수료가 면제되는 개선안도 포함되어 있어 이용 경험은 지금보다 더 단순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통합과 임금 갈등은 다른 문제
전국철도노동조합은 고속철도 통합 방향 자체에 대해서는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좌석 부족 해소와 운영 효율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입니다. 그러나 파업 계획은 철회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성과급 산정 기준을 원래 수준으로 되돌리고 안전 인력을 확충하라는 요구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과급 관련 갈등은 수년간 지속된 사안이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다시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도심 교통망 전반이 위험한 시기
철도뿐 아니라 서울 지하철 노조들도 같은 시기에 단체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1호선부터 8호선을 담당하는 노조는 이미 준법 운행에 돌입했고 9호선 일부 구간 노조도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력 감축과 신규 채용 중단 문제 임금 인상률 논란 안전 인력 부족이 핵심 쟁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약 철도와 지하철이 동시에 운행을 멈추게 되면 수도권 출퇴근 흐름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움직임
인천시와 경기도는 이미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예비 차량을 확보해 대체 이동 수단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버스를 활용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으며 주요 환승역에는 안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철도 의존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대체 교통망이 절실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조치입니다.
😐통합이 가져올 변화
고속철도를 하나로 묶으면 좌석 공급이 확대되고 운영 효율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 체제가 사라지는 만큼 향후 운영 효율이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파업이 발생해도 두 운영사가 서로 일부를 보완할 수 있었지만 통합 이후에는 고속철도 전체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위험 요소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통합을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잠재적인 리스크를 균형 있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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