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해양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해운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역 다변화, 항만 현대화, 조선 기술 자립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해양 패권 재편’의 서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머스크와 인도의 장기 동맹
글로벌 해운기업 머스크(Maersk)는 인도의 항만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구자라트 주 피파바브 항만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었으며, 이는 인도의 해양 물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머스크는 또한 인도 국적 선박 2척을 등록하고, 현지 조선소와 유지·보수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인도 내 선박 수리·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해운인력 양성을 병행함으로써 ‘현지화된 글로벌 해운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해상운송 확대, 물류비 절감의 해법
두바이의 DP월드 자회사 유니피더(Unifeeder)는 인도 정부와 협력하여 연안·단거리 해상운송(Shortsea Shipping)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도로 혼잡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축하며, 해상 운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 프로젝트는 인도의 물류비 절감 전략의 핵심입니다. 이 협력은 인도 전역을 연결하는 ‘그린 해상 루트(Green Maritime Corridor)’ 구축의 출발점으로, 향후 철도·항만을 통합한 복합물류 체계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에너지 해운 동맹, 자립을 향한 항해
인도 해운공사(SCI)와 인도석유공사(IOCL), 바라트석유(BPCL), 힌두스탄석유(HPCL)가 공동 출자해 국영 해운 합작사를 설립합니다. 이들은 원유 및 석유제품 운송 선박을 공동 보유·운항함으로써 ‘에너지 해운 주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는 인도의 연료 수급 안정과 해운 자립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국 해운사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공급망 자주화 모델로 평가됩니다.
😮조선산업, 세계시장으로 항해 시작
인도의 국영 조선사 힌두스탄 조선소(HSL)는 두바이 기업 MCI 월드와 손잡고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한 선박 수리 및 신조 사업을 추진합니다. 인도는 이미 ‘마리타임 암리트 칼(2047 비전)’을 통해 세계 5대 조선국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현지 생산, 해외 기술협력, 디지털 조선소 구축 등을 통해 인도는 ‘아시아 조선 2강 체제(한국-인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금융·기술·인력까지 통합한 해양 생태계
해양 전문 인력을 위한 금융 복지 플랫폼 핀피니티(Finfinity)가 인도 해운부와 협약을 체결해, 선원 및 해운 종사자들에게 금융 교육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해운 + 금융 + 복지’를 통합한 새로운 해양 생태계 모델로 평가됩니다. 또한 인도 해사등록원(IRS)과 네프투누스(Neptunus)가 공동으로 국산 해양 엔진 진단 기술을 개발하며 ‘메이드 인 인디아’ 해양 기술 혁신의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협력의 확장: 노르웨이–인도 해양 동맹
노르웨이는 인도의 해양 기술력과 인프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친환경 선박, 디지털 해양 기술, 선원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노르웨이처럼 친환경 해양 기술을 매개로 한 협력은 인도의 성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주목해야 할 이유
인도의 해양 투자는 단순한 국가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세계 무역의 재편 속에서 “제2의 공급망 허브”로 부상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한국에게 인도는 다음과 같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① 조선·해운 기술 협력: LNG, 친환경 추진선, 자동화 항만 기술 공유.
② 공동 투자 모델: 한국의 기술력 + 인도의 인프라·시장 결합.
③ 물류 네트워크 확장: 인도–중동–유럽 해상 회랑(IMEC) 연계로 아시아~유럽 간 운송 효율 극대화.
“인도는 세계가 거친 바다를 항해할 때의 등대가 될 준비를 마쳤다.” 모디 총리의 이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그 등대가 비추는 길 위에, 한국 역시 기술과 경험으로 함께 항해할 방향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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