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탄소중립, 고객사 확대의 지름길입니다

국내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프레임워크(종합계획) 구축에 정부, 국회와 함께 협력 방안을 도모해야겠습니다.

2022/10/2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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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고할 시간을 가져라,

그러나 행동할 때가 오면 생각을 멈추고 뛰어들어라.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본 내용은 '제14회 KBCSD(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리더스 포럼' 허명수 KBCSD 명예회장의 발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불러올 새로운 경제·에너지 질서와 산업계 ESG 대응과제'를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

 

글로벌 밸류체인 경쟁

 

과거에는 전략적 관점에서 개별 기업의 경쟁우위가 중요했다면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공급망 다각화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이제 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구성하는 전체 생태계의 경쟁우위가 더욱 중요해지는 세계 경영 환경에 직면했습니다.

 

저는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 재편에 따른 산업계의 선제적 대응 방향성을 제시하고, 산업계와 정부, 국제기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내 산업계가 생산, 운송, 활용 등 저탄소 신사업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국내외 협력 파트너들과 글로벌 공급망 내 'Win-Win'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국가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지역 블록화 시대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통상구조의 전환을 맞아, 청정 에너지 전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전기차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지속 가능 혁신사업에서 협력국가의 신산업 가능성을 논의함으로써 국내 산업계가 글로벌 환경변화 밸류체인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한·중 CEO 라운드 테이블을 시작으로 KBCSD는 국가 간의 친환경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양국 정재계 간 고위급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 경험을 토대로 호주, 일본 등 국가와 교류사업 확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선 한국과 경제구조가 유사한 일본의 경우는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와 협력하여 수소경제 및 재생에너지, 그리고 원전 생태계 분야에서 한일 제조강점을 결합한 주력 제조 탈탄소화 및 제3국 신시장 공동진출 전략을 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더불어 호주 주정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 전 주기에서의 해외자원 확보, R&D(연구개발) 거점 확보 등의 수소 얼라이언스(동맹) 협력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내 산업계의 친환경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와의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자 하오니, 금번 회의 공동 주최기관인 환경부에서도 글로벌 ESG 신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국제표준 주도

 

둘째, 기업의 저탄소 제품 사용단계를 포함한 밸류체인 전 주기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인 사회적 감축 가이드라인을 활용하여 산업계가 글로벌 스탠다드세터(표준설정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정부와 함께 글로벌 ESG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갖춰야겠습니다.

 

작년 11월 KBCSD는 한국 철강산업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산정 보고 가이드라인을 한국철강협회와 공동 수립하여, 산업계, 정부, 국제기관 및 국회 그리고 66개국 글로벌 네트워크 기관에 국내 철강산업의 공급망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한 바 있습니다.

 

탄소중립 생산체계로의 변화 및 제품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철강과 석유화학에 이어 향후는 시멘트, 타이어 등 다양한 업종에 본 가이드라인을 확대적용함으로써 산업계 공급망 환경 영향 저감 성과를 전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세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인 WBCSD가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맥킨지 및 30여개 회원사와 공급망 온실가스 저감 표준 정립을 위해 설립한 'Partnership for Carbon Transparency' 등 공신력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하여 한국 산업계의 특성을 반영한 국제 표준 수립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공급망 감축 산정방식 배분 원칙, 그리고 제품별 베이스라인(기준) 설정 등의 국내외 논의에 산업계가 적극 협력하여 국내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프레임워크(종합계획) 구축에 정부, 국회와 함께 협력 방안을 도모해야겠습니다.

 

 

공급망 공조

 

마지막으로 국제환경 무역질서를 주도하는 ESG 표준 선도국가 및 기업이 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간 공급망, ESG 이슈, 정책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선, 단기 공조 방안으로 국제 경제질서에 저탄소 제품 및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한 기술투자 정책지원을 정부와 논의하는 한편, Net Zero(탄소제로) 참여 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모색하여 탄소국경세, 공급망 ESG 실사 등 국제 탄소규제에 산업계와 정부가 함께 대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달성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확대와 더불어, 원자력발전 등 한국의 무탄소 에너지 기술적 우위를 활용한 CF100(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원자력발전, 연료전지 등을 통한 전력도 포함) 규격화 논의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탄소 표준을 민관이 주도해 나가야겠습니다.

 

향후 산업계가 공급망 ESG 전력을 통해 국가별 환경 무역 장벽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한편, 글로벌 그린 공급망 구축 및 저탄소 신사업 생태계 선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공동의 역할을 마련할 수 있도록 KBCSD도 다양한 정책 채널을 통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논의된 세 가지 활동이 ESG 가치 창출을 위한 밑거름으로 국내외 산업계 전반에 활용되길 바라며, 오늘 참석해 주신 정부 및 비즈니스 리더 분들의 많은 격려와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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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망]

 

  •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 종합 대책 필요"
  • "글로벌 ESG 공시 기준 제정, 속도조절 필요"
  • 삼성·포스코, 반도체용 희귀가스 ‘제논’ 국산화
  • 롯데정밀, 세계 최초 청정 암모니아 5만t 수입
  • "중국, 중진국 함정에 빠지고 있다"
  • 싱가포르, 틸탄소화 방안 ‘수소’ 가장 유망
  • 독일, 143조원 규모 대중 무역 재고중

 

[유통]

 

  • 코스트코, 익산시 신규 점포 소상공인 반발
  • 마트노조, "SSG 광고 도색비 노동자에 전가"
  • G마켓, G9 통한 해외직구 역량 대폭 강화
  • 인도 이커머스 '플립카트', 추가 투자 모색
  • 유임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온오프 통합'
  • 기아, CJ프레시웨이와 목적기반 차량 개발
  • 한세, 과테말라 의류공장 3억 달러 투자
  • 아웃도어 버티컬 ‘라이클’, 20억원 투자유치
  • 아워홈, 디지털 클러스터 통합 플랫폼 구축
  • LGU+도 콘텐츠 직접제작 나섰다

 

[물류]

 

  • 철도·화물 나란히 파업 예고
  • 해운·무역협회, 컨테이너표준계약서 개정
  • 美 철도 파업 눈앞...물류대란 오나
  • 무안, ‘대규모 복합 물류단지’ 투자 협약 체결
  • 배달 공제조합 창립총회 개최
  • "도급 불법파견 판단시 일자리 부정적 영향"
  • 이천~여주 잇는 70호선 확장공사 청신호
  • 인천항만공사, 신항에 복합물류센터 개장
  • 창원국가산단 '스마트물류센터'로 변신
  • 삼성SDS, 3Q 매출 4.1조..전년比 24.2%↑
  • ‘Korea SCM & Logistics Festival’ 11월 1일 개최
  • 알스퀘어'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 사외이사 선임
  • CJ대한통운 군산석탄센터, 대한민국 안전 대상

 

[항공]

 

  • 정동만,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발의
  • 보잉, 3분기 33억 달러 손실

 

[모빌리티]

 

  • SK텔레콤·티맵모빌리티, 대구시와 UAM 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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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a

 

  • 수출입되는 상품의 일정금액 또는 수량을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수출입을 제한하는데 이용되는 비관세장벽(NTB)제도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Minimum Freight

 

  • 운임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중량 또는 용적 단위를 채택하고, 고가품일 경우에는 종가운임(ad valorem rate) 등을 적용시키는데, 최저운임이란 이러한 화물의 운임을 산정한 결과 그 운임이 일정한 금액에 미달되는 경우에 적용되는 운임을 말한다. 최저운임에도 미달하는 경우에는 소포에 준하여 소포운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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