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관세·환경, 해운업 3대 변수

오늘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컨테이너 선박 시장의 큰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8/28 목요일 로지브릿지 뉴스레터입니다
 
2025/8/28 목요일
 
 

🤔 지난 10년, 글로벌 컨테이너 선박 시장은

합병·과잉 공급·환경 규제가 맞물리며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둠 속에서만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빛이 가득할 때는 잘 보이지 않던 별도
깊은 어둠 속에서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삶의 시련과 고통 또한 이와 같습니다.
어둠은 우리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별을 보게 하는 창이 되기도 합니다.
 
 
 
 
 
 
 
✨ 오늘 다룬 이야기
 
  1. 세계 컨테이너 선박 시장,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2. 10년간 급변한 시장 구조

  3. 합병과 파산이 만든 재편

  4. 과잉 공급의 그림자

  5. 트럼프 관세와 프론트 로딩 효과

  6.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7. 환경 규제라는 새로운 변수

  8. 정치적 변수와 IMO 규제

  9. 종합해 보면

출처: Alphaliner 
 

🙋 세계 컨테이너 선박 시장,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오늘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컨테이너 선박 시장의 큰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와 드류리(Drewry)의 자료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시장 재편의 흐름과 트럼프 관세, 과잉 공급, 그리고 환경 규제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무역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들이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 10년간 급변한 시장 구조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025년 8월 27일 기준 전 세계 컨테이너 선박은 7378척, 총 용량은 3292만8330TEU입니다. 상위 7개 선사가 전체 용량의 77.1%를 차지하는데, MSC가 20.8%, 머스크가 14.1%로 두 회사만 합쳐도 34.9%에 달합니다. 2015년에는 총 용량이 약 1930만TEU에 불과했고, 상위 7개 선사의 점유율도 약 55% 수준이었습니다. 불과 10년 만에 시장 집중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죠.

😐 합병과 파산이 만든 재편

이 같은 변화는 대형 합병과 파산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2015년 코스코와 CSCL 합병, CMA CGM의 APL 인수, 2016년 한진해운 파산, 머스크의 함부르크수드 인수, 2018년 일본 3대 선사(NYK, MOL, K-Line)의 통합으로 원(ONE) 출범, 하팍로이드의 UASC 합병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작은 선사들은 사라지고 시장은 소수 대형 선사 중심으로 재편됐습니다.

🤔 과잉 공급의 그림자

드류리 분석에 따르면 현재 선박 주문 잔량은 960만TEU로 전체 함대의 30%를 차지합니다. 2028년까지 공급이 수요를 평균 27%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가격 하락 압박과 함께 시장 재편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 트럼프 관세와 프런트로딩 효과

올해 미국 수입업체들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프런트로딩’ 전략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7월 미국 컨테이너 수입은 230만TEU까지 치솟았지만, 8월에는 중국발 수출이 40% 급감했습니다. 드류리 자료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2250달러로 10주 연속 하락 중이며, 상하이–LA 노선은 2412달러(3%↓), 상하이–NY 노선은 3463달러(5%↓)로 떨어졌습니다. SCFI 지수는 1759달러로 4% 하락했고, 프레이토스 지수도 8% 감소했습니다. 특히 코스코와 에버그린 같은 아시아 선사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2015년에도 공급 과잉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구조적인 수준입니다. 드류리에 따르면 수요 성장률은 2025년 2.6%, 2026년 1.7%에 불과한 반면 공급은 매년 6%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불균형이 장기적인 운임 하락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환경 규제라는 새로운 변수

다프네 테크놀로지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배출 추정 방식은 메탄 누출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비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접 측정 방식이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해사 포럼은 메탄올은 저탄소 운영 단계에, 암모니아는 파일럿 단계를 넘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합니다. 현재 메탄올 선박은 60척이 운항 중이며, 300척이 주문 대기 중입니다. 암모니아 엔진은 배출을 95% 줄이는 데 성공했고, 이를 뒷받침할 공급망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 정치적 변수와 IMO 규제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넷제로 프레임워크를 ‘글로벌 탄소세’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 비용 증가와 중국의 상대적 이익을 이유로 들며 보복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IMO 규제는 2027년 발효 예정이지만, 정치적 갈등으로 이행이 늦춰질 위험이 있습니다.

🙋 종합 정리

결국 지난 10년간 컨테이너 선박 시장은 용량 70% 성장과 대형 합병으로 집중화됐습니다. 트럼프 관세와 공급 과잉은 운임을 끌어내리고, 환경 규제는 새로운 경쟁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무역은 정치, 경제, 환경이 복합적으로 얽힌 게임이 되었으며, 선사들은 이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재편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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