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직항, 공급망 새 판 짜다

최근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와 지정학적 갈등은 단순한 무역 마찰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자체를 흔드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8/21 목요일 로지브릿지 뉴스레터입니다
2025/8/21 목요일
 

🤔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와

지정학적 갈등은 글로벌 공급망의

축을 바꾸고 있습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천사는 아름다운 꽃을 퍼뜨리는 존재가 아니라

고뇌하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존재다.”

 

그녀의 삶은 이 말 그대로였습니다.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전쟁터와 병상에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과 함께 싸우며

간호사의 길을 열었습니다.

 

진정한 헌신은

누군가의 아픔 옆에 서서

끝까지 버티는 데서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가 누군가에게 건넬 수 있는

작은 도움과 연대 또한

그런 ‘투쟁하는 천사’의 마음일지 모릅니다.

 
 
✨ 오늘 다룬 이야기
 
  1. 국제 무역 질서와 관세 변화
  2. 월마트, 베트남을 새 거점으로
  3. 베트남-미국 직항 항로의 확산
  4. 머스크와 하팍로이드 Gemini 협력
  5. 동남아 환적 허브의 성장
  6. 소형·중형 선박의 재부상
  7. 한국에 던지는 과제는
 

🙋 국제 무역 질서가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와 지정학적 갈등은 단순한 무역 마찰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자체를 흔드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원산지 우회를 통한 수입품에도 높은 벌칙 관세를 매기면서 공급망 다변화를 사실상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조와 물류의 무게중심이 중국에서 동남아, 특히 베트남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여러 통계와 무역 자료에서 확인됩니다. 예컨대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약 20~27% 이상 증가했다고 베트남 통계청은 밝혔습니다.

😮 월마트의 베트남 전략

이 흐름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월마트입니다. 월마트는 중국에 집중되었던 조달망을 분산시키고 베트남을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오는 수준을 넘어, 베트남 항만에서 미국으로 직송하는 전용 해상 루트를 개설하며 소싱과 물류를 동시에 통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 관계자는 베트남 항구 추가로 판매자들이 제조 허브에서 최종 고객까지 상품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아마존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물류 효율성과 속도를 새로운 무기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베트남-미국 직항 항로의 확산

베트남 중부 추라이항은 최근 미국 잭슨빌항으로 향하는 직항 서비스를 개설했습니다. 과거에는 싱가포르 등 허브항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환적 없이 곧바로 미국으로 화물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지 물류기업 THILOGI에 따르면 이 직항로는 목재·가구 같은 미국 수출 품목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류비 절감이 아니라, 지역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넓히는 변곡점이 되고 있습니다.

😲 머스크와 하팍로이드의 Gemini 협력

해운업계도 변화에 맞춰 재편되고 있습니다.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는 기존 얼라이언스 체제를 벗어나 새로운 협력체인 Gemini를 출범시켰습니다. 두 회사는 2025년부터 약 340척 규모의 공동 선대를 운영하며 정시율 9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머스크 CEO는 이번 협력이 업계의 신뢰성을 새로운 표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규모 경쟁이 아닌, 신뢰성과 안정성을 앞세운 전략적 전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동남아 환적 허브의 성장

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 항만도 이런 변화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2024년 1,225만 TEU를 처리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이 항만은 최근 전기식 크레인 58대를 도입하며 처리능력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항만 운영사는 이 투자가 Gemini 네트워크와 같은 글로벌 해운 서비스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동남아 항만이 단순 보조 거점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소형·중형 선박의 재부상

팬데믹 시기 대형선 위주의 전략이 흔들리면서, 해운사들은 다시 소형·중형급 선박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선사 매트슨은 소형선을 투입해 상하이–오클랜드 노선에서 정시율 90%를 기록한 사례를 남겼습니다. 이처럼 소형선은 기민하게 운영되며 대형선이 놓치는 신흥 항만을 연결하거나 긴급 화물을 신속히 운송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공급망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됩니다.

😓 한국 기업에 던지는 과제

이러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한국 기업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첫째,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등 대체 생산거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둘째, 동남아 항만과 물류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해운 네트워크 재편에 맞춰 안정적인 선복 확보와 다변화된 운송 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ESG 규제 대응과 공급망 투명성 확보가 필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결국 중요한 건

공급망 재편은 비용 절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지금 한국의 기업들이 이 흐름을 읽고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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