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8월 1일과 15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2025년 7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로켓배송을 멈추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조 측은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 없는 ‘찜통’ 작업장에서 장시간 근무해야 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시민들에게 8월 14일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했는데요.
🤔 국회 약속은 공허…현장 변화 없어
지난 1월 21일 국회 청문회에서 쿠팡 강한승 대표와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는 노동 환경 개선을 약속했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노조 측은 지적합니다. 정동헌 쿠팡물류센터지회 지회장은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규칙이 현장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쿠팡이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동자들은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이내 20분 휴게 시간 보장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온도계 조작? 휴게 시간 장벽된 규정
노동자들은 쿠팡이 작업장이 아닌 시원한 장소에서 온도를 측정해 체감온도 33도 미만으로 기록, 휴게 시간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폭로했습니다. 일부 센터에서는 에어컨이 없어 노동자들이 한증막 같은 환경에서 근무하며, 점심시간 외 추가 휴식은 15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한 근로자는 “10시간 근무 중 점심 1시간 외 휴식이 없고, 화장실 이용조차 관리자 눈치를 봐야 한다”며 토로를 하기도 했습니다.
😞 파업과 불매로 “로켓배송 멈춘다”
지회는 8월 1일과 15일 하루 파업을 통해 로켓배송 중단을 목표로 합니다. 계약직 노동자는 집단 연차, 보건 휴가, 결근, 특근 거부로, 일용직 노동자는 출근 신청 거부로 참여합니다. 파업 투표는 찬성률 88%로 가결되었습니다. 또한, 8월 14일 ‘로켓배송 없는 날’을 통해 시민 불매운동을 전개, 노동자와 소비자가 연대해 쿠팡의 변화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고태은 쿠팡 대책위 집행위원은 “지난해까지 22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터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 노동자 1,620명 서명, 대통령에 호소
지회는 6월 11일부터 서명운동을 벌여 1,620명의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가 참여했습니다. 요구사항은 ▲2시간 이내 20분 휴게 시간 보장 ▲휴게 공간 및 에어컨 확충 ▲국회 청문회 약속 이행 등입니다. 노동자들은 기자회견 전 대통령실을 방문해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에게 서명지를 전달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 로켓배송의 이면, 노동자 착취 논란
쿠팡의 로켓배송은 빠른 배송으로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했지만, 노동자들에게는 가혹한 노동 강도를 강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작업 속도를 감시하고 서열화하는 시스템이 노동 착취를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다울 ‘로켓배송이 필요 없는 소비자모임 연시’ 활동가는 “과잉서비스가 당연시되는 세상을 거부한다”며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 지속 가능한 변화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쿠팡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합니다. 노동 환경 개선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고, 노조 가입률이 낮아 파업의 실질적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폭염과 노동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민 불매운동이 쿠팡의 정책 변화에 압박을 가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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