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된 공급망, '프렌드쇼어링' 뜬다

글로벌 공급망 자체가 세분화되어 있고 분업구조가 국가 별로 차이가 있어서 완벽한 리쇼어링은 불가하고 한계가 온 게 아닌가

2022/9/2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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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남에게 던지기 위해

뜨거운 석탄을 손에 쥐는 것과 같다.

결국 상처를 입는 것은 나 자신이다.

 

- 석가모니 -

 

 

※ 본 콘텐츠는 FIATA 2022 한국국제물류포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수요예측 이기열 센터장의 발표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공급망 탄력성↓

 

글로벌 공급망은 과거 다자간 분업체계로 급속하게 변화되어 왔었고, 복잡성이 증가하고 상호의존도가 심화됐습니다. 다자간 분업으로 생산된 제품으로 인해 과거에는 메이드 인 특정 국가였지만 최근에는 메이드 인 월드로 부각됐고 특히 고도화된 기술을 요구하는 산업일수록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교역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은 2007년 대비 2017년에 급격히 참여율이 증가했고 일부 품목은 2008년의 경제위기로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가치사슬이 형성됐다면 2017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가치사슬이 변화된 모습입니다.

 

2000년부터 2017년 사이에는 아시아 역내 공급망의 글로벌 가치사슬의 활동 비중이 증가했고이 기간 유럽과 미국의 경우, 역내 활동 비중은 감소하고 지역 간 생산공유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복소싱 제거와 고정비 감축, 효율성 증대의 추구에서 기인했는데요. 결과적으로 공급망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위기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이 됩니다.

 

 

위기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했던 코로나 팬데믹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죠. 특히 코로나19는 감염자의 격리, 락다운 등으로 인해 생산감소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혼란을 발생시켰습니다. 이 외, 소비 증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물동량으로 인해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더구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이 지정학적 분쟁 역시 러시아의 자원, 우크라이나의 곡물 등과 같은 물자가 원활하게 유통되지 않음으로써 물가상승이 발생하고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 외, 과거 외교적 이슈가 경제적 문제로 투사되면서 과거에는 무기화되지 못했던 상호의존성을 무기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8년에 발생했던 미중 무역분쟁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죠. 또 중국의 일본 희토류 수출제한이나 일본의 신소재 가스류의 수출제한이라든지 이러한 것은 결국 상호의존성의 무기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극복방안은?

 

이런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가 도래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관한 정책이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 시점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은 자국우선주의, 리쇼어링 한다든지 아니면 글로벌 공급망을 블락화해서 지역화한다든지 두 가지 정도가 주로 얘기되고 있습니다.

 

리쇼어링이 최근에 도래된 개념은 아닌데 2010년도부터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에서 인건비가 상승하고 비즈니스 환경도 바뀌고 각 국가에서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둔화되면서 도래된 개념입니다. 해외에 있던 기업들이 국내에 돌아오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 겁니다.

 

리쇼어링의 긍정적인 효과는 국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물류비가 감소하면서 이런 긍정적인 효과와 그와 동시에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가 증가하면서 재편 수단 중 하나로 리쇼어링이 얘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자체가 세분화되어 있고 분업구조가 국가 별로 차이가 있어서 완벽한 리쇼어링은 불가하고 한계가 온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최근 미국에서 했던 반도체 동맹과 같이 경제동맹들 간 공급망을 공유하는 프렌드쇼어링, 니어쇼어링이라는 개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글로벌 공급망은 위기가 발생하고 있고 재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공급망]

     

    공급망 위기 돌파…무보, 원자재 수입기업 총력지원안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원자재 수급 불안정에 따른 공급망 위기 돌파를 위해 '원자재 수입 총력 지원 방안'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www.news1.kr/articles/4814647

    #공급망 #원자재 #수입

     

    기업 10곳중 9곳 "리쇼어링 계획 없다"

    ▶해외 진출 기업 10곳 중 9곳은 국내에 생산시설을 다시 들여오는 이른바 ‘리쇼어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view.asiae.co.kr/article/2022092713595975871

    #리쇼어링 #니어쇼어링 #해외진출

     

    칩4 첫 실무회의 '본격 가동'… 해리스 "韓 전기차 해소 협의"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전략의 핵심 축인 ‘칩4 동맹(한국·미국·일본·대만 간 반도체 협의체)’이 27일 실무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www.sedaily.com/NewsView/26B8YLGG2V

    #칩4 #미국 #전기차

     

  • [제조]

     

    애플, 인도에서 아이폰14 조립... 탈중국 돌입

    ▶애플이 이달 초 처음 공개한 아이폰14를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생산기지 탈중국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www.fnnews.com/news/202209270921561218

    #애플 #인도 #아이폰

     

  • [유통]

     

    ‘빅3’유통업체, 빅데이터 경쟁에 열올리는 까닭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단순히 매출액 기준으로 마케팅을 하던 과거와 달리 인공지능(AI) 등 고도화된 빅데이터를 무기로 온라인몰에 맞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209271411011

    #빅데이터 #대형마트 #이커머스

     

    中 알리바바, ‘가성비’ 앞세워 韓 클라우드 시장 공세

    ▶창사 이래 첫 성장 둔화에 직면한 중국 알리바바가 클라우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앞으로 3년간 10억달러(약 1조4267억원)를 투입해 전 세계 클라우드 파트너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biz.chosun.com/it-science/ict/2022/09/28/WPTROYM7KNBLJOMPJ5X72CO5CY/?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알리바바 #아마존 #클라우드

     

    상장 앞둔 무신사·마켓컬리…돌연 여행상품 팔기 시작한 이유

    ▶무신사,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여행·숙박 상품을 판매하며 판매 상품군을 늘리고 있습니다.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9270272i

    #상장 #무신사 #마켓컬리

     

    아마존 경영방식 이식한 쿠팡…아마존의 '혁신'은 없나

    ▶아마존과 달리 독보적인 캐시카우가 없다는 점, 투자 유치 정체 등 쿠팡의 캐시카우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80694

    #아마존 #쿠팡 #aws

     

    명품도 라방 쇼핑…롯데온 전용방송·11번가 중고명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들이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하고 나섰다. 롯데온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명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92702109932102001&ref=naver

    #명품 #라방 #롯데온

     

    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온라인 매출 32%↑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PB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875636

    #홈플러스 #pb #온라인

     

    이커머스 페이 총성없는 전쟁...돈 빌려주고 오프라인 결제도

    ▶유료 멤버십 혜택 확대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강화로 이커머스 간 충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239

    #이커머스 #페이 #간편결제

     

  • [물류]

     

    2030대 배달의민족·요기요 vs 40대 이상 쿠팡이츠

    ▶지난 22일 한기정 공정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3대 배달 앱 대표와 만났다. 한 위원장은 인근 치킨집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www.segye.com/newsView/20220927507201?OutUrl=naver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쿠팡이츠 대표 "흑자보다 고객경험이 우선…매각설 사실무근"

    ▶“요새 라이더 구하기 힘들다는 업주들의 목소리가 크다”며 “서비스 개편을 통해서 이런 불만을 잠재우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2925766632464384&mediaCodeNo=257&OutLnkChk=Y

    #쿠팡이츠 #고객경험 #흑자

     

    "투자 늘렸는데 이제와서…" 퀵커머스마저 규제하나 '초긴장'

    ▶올해 국정감사에서 유통 업계의 신규 먹거리인 퀵커머스(즉시 배송)가 도마 위에 오르고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 카드를 다시금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www.sedaily.com/NewsView/26B8L1ZLAP

    #퀵커머스 #규제 #투자

     

    DHL, 5년간 인도 물류사업에 7000억 투자

    ▶독일 DHL서플라이체인&글로벌포워딩이 향후 5년간 인도 물류사업에 5억유로(약 7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www.ksg.co.kr/news/main_newsView.jsp?pNum=135731

    #DHL #인도 #물류

     

    쿠팡, 폐기물까지 데이터로 관리한다

    ▶쿠팡이 폐기물 디지털 통합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고도화된 물류 폐기물 관리에 나선다.

    zdnet.co.kr/view/?no=20220928083956

    #쿠팡 #폐기물 #디지털

     

    '부릉' 메쉬코리아 밑 빠진 독 새벽배송 접는다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실적 악화로 인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00486632464712&mediaCodeNo=257&OutLnkChk=Y

    #부릉 #메쉬코리아 #새벽배송

     

    세븐일레븐, 방배동서 로봇 배달 2단계 실증 테스트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함께 서울 방배동 일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www.logibridge.kr/blogPost/533

    #세븐일레븐 #로봇 #테스트

     

    hy, 24시간 운영 무인 매장 ‘프레딧샵’ 오픈

    ▶hy는 평소 프레시 매니저 대면이 어려웠던 고객들과 접점을 넓힐 목적으로 기획했다. 온라인몰 ‘프레딧’ 인지도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59606632464712&mediaCodeNo=257&OutLnkChk=Y

    #HY #무인매장 #밀키트

     

    쉥커 매각에 ‘3개 후보군’ 물밑 접촉 시작

    ▶독일 정부가 독일철도와 쉥커를 120억~200억 유로에 매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인수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쉥커가 독일철도 마크를 뗄 경우 세계 1위 물류기업의 판도가 바뀌기 떄문이다.

    www.carg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55

    #DB쉥커 #쉥커 #퀴네앤드나겔

     

  • [해운]

     

    해운업계, 재단법인 '바다의품' 창립

    '바다의품'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통해 공익에 기여하고자 하는 해운업계의 바람을 모았다. 

    www.naeil.com/news_view/?id_art=436754

    #바다의품 #사회적약자 #해운업계

     

    “해운업계, 흑자관리 과감히 추진해야”

    ▶최근 HMM의 흑자가 13조 원을 넘었고 ‘해운진흥 5개년계획’의 막바지 단계에서 이의 관리가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www.dailylog.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660

    #해운 #흑자 #HMM

     

    대우조선 뒤이은 민영화 대상 HMM?…큰 몸집에 자금력 관건

    ▶산업은행이 21년간 관리해온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다음 민영화 대상이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www.yna.co.kr/view/AKR20220927151000003?input=1195m

    #대우조선 #민영화 #HMM

     

    유럽화주 78%, “친환경 운송 전환 비용 기꺼이 지출할 것”

    ▶유럽의 화주기업들은 화석연료를 활용하는 기존 운송수단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이에 따르는 비용 지출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711

    #유럽 #화주 #친환경

     

  • [항공]

     

    항공 운임 호황 끝 보인다…"LCC에 주목할 때"

    ▶먼저, 해운 운임은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항공운임은 아직까진 견조하게 버티는 분위기인데요.

    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09270066&t=NNv

    #항공 #운임 #lcc

     

    '운임 상한선' 다시 책정…국제 항공료 인상 막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으로 주요 국제노선 독점과 이에 따른 항공 운임 상승 우려에 선제 대응하려는 것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B8K9RI4S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료

     

    CMA CGM에어카고, 10월 말 인천 운항

    ▶CMA CGM에어카고가 최근 파리와 홍콩노선을 주 5편 정기 운항에 들어갔다. 'B777'화물기를 통한 직항노선이다.

    www.carg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62

    #에어카고 #화물기 #항공화물

     

  • [모빌리티]

     

    당정 "심야 택시난 해소…탄력호출료 확대·부제 개선"

    ▶당정은 28일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어 택시 업계 규제 개혁과 택시 종사자 인센티브 등 심야택시 공급 늘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ewsis.com/view/?id=NISX20220928_0002029246&cID=10301&pID=10300

    #택시 #심야택시 #택시대란

 

⭐더 상세한 내용이 필요하시면 (클릭)

 

 

 

 



 

 

Dock Board (도크 보드)

 

  • 화물차의 차대와 도크 높이에서 차이가 발생할 때 하역하기 좋도록 연결하는 장치를 말한다.

 

Duty exemption (면세)

 

  • 수입물품 또는 여행자의 휴대품에 대하여 일정요건에 합당한 경우 세금부과를 면제해 주는 것

 

In Bond, Customs Bond (보세)

 

  • 일반적으로 관세유보(關稅留保) 또는 관세미납(關稅未納)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나 무세품(無稅品)도 수입통관 이전에는 보세물품 또는 보세화물로 취급되므로 엄밀히 말하면 수입면허 미필상태(輸入免許 未畢狀態)라고 할 수 있다.

 

Insurable Value (보험가액)

 

  • 보험목적물의 평가액으로써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보험자가 입게되는 경제적 손해의 최고한도액을 말함. 적하보험의 경우 통상 화물을 선적할 시점에서의 가액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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