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창고형매장' 늘리는 코스트코

창고형 할인점이란 일반 대형마트보다 마진을 줄이고 더 대용량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간단하게는 박리다매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2022/9/2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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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르네 데카르트 -

 

 

 

창고형 할인점

 

지금은 말 그대로 고물가 시대입니다. 가성비 구매 그리고 온라인 구매가 많아지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대형마트의 확장은 올해 29년 만에 신규 출점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마트 시화점은 폐점 통보로 인해 노조와 아직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지난해 대형마트 3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매출이 편의점 3사 CU, GS25, 세븐일레븐보다도 적었습니다.

 

이런 대형마트의 아쉬운 성과에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창고형 할인점’입니다. 창고형 할인점이란 일반 대형마트보다 마진을 줄이고 더 대용량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간단하게는 박리다매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일반 대형마트의 마진이 30%인 점을 고려하면 창고형 할인점 같은 경우는 절반 수준인 15% 정도로 유지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창고형 할인점의 연평균 성장률은 18.8%로 이커머스 시장과 비슷합니다. 같은 기간 백화점은 2.7%, 대형마트는 1.3% 성장에 그쳤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이마트의 트레이더스, 롯데마트의 맥스가 있고 미국의 코스트코가 국내에 들어와서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스

 

지난 2010년 이마트가 선보인 창고형 할인점으로 2016년 매출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이후에도 2019년 2조원, 지난해에는 3조원을 돌파했는데요. 전년 대비 14.5% 성장한 수치입니다. 현재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점포 50개, 매출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한국형 창고형 할인점’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 ‘T STANDARD’를 내놓으면서 상품구색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트레이더스 동탄점을 오픈하며 꾸준하게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맥스

 

롯데마트가 올해 초에 새롭게 선보인 창고형 할인점입니다. 기존에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빅(VIC)마켓을 맥스로 탈바꿈한 것인데요. 현재는 4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지만 올해 영등포점, 금천점을 맥스로 리뉴얼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맥스를 20개로 늘릴 예정입니다.

 

2012년 빅마켓 1호점으로 시작해서 5개 점포까지 늘렸지만 부진으로 3개 점포를 폐지하며 창고형 할인점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새로운 상품으로 최대치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인 ‘맥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확장 중입니다.

 

맥스에서는 상품의 50% 이상을 단독 상품으로 확대한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수입육의 품질을 높여 판매해 축산에서 특히나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상반기 매출이 25% 이상 증가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입니다.

 

 

코스트코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입니다. 1994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5조를 돌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점포 수가 16개로 트레이더스보다 적은 매장으로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10월에는 고척에 18호점을 낸다고 밝혔는데요. 인근에 롯데마트의 맥스 금천·영등포점을 제외하고는 경쟁 점포도 없습니다. 내년엔 청라점, 이후 전북 익산점까지 국내 점포를 2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코스트코의 회원권은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등급 별로 38500원부터 80000원까지 다양합니다. 별도의 비용이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다양한 혜택으로 전세계 멤버십 회원수가 1억명이 넘는 창고형 할인점의 대표주자입니다.

 

 

1인가구의 증가

 

이처럼 창고형 할인점에서는 가성비 있는 제품 구성 고물가인 시대에 이커머스 시장과 경쟁하듯 큰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창고형 할인점의 특성상 별도의 매장 공간을 꾸미기 보다는 박스 포장을 그대로 진열할 수 있어 별도의 비용이 적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추후 성장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고 만일 점포 수가 늘어나 상권이 겹치게 되면 기대했던 성장률을 밑돌 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트레이더스의 기존 점포 신장률이 올해 1분기, 2분기에 각각 -0.2%, -0.5%를 기록했고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신장률 15.7%, 11%를 고려해보면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창고형 할인점인 ‘홈플러스스페셜’의 추가 출점을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8년 대구를 시작으로 꾸준히 점포를 확대해왔으나 2019년 19개를 끝으로 3년간 신규 매장을 출점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에 일반 대형마트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은 창고형 할인점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와중에 이런 행보는 매우 독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업계에서는 창고형 할인점의 고성장이 유지될지에 대한 많은 우려가 공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다량의 물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창고형 할인점의 한계점도 극명합니다. 점포 수 확장을 넘어 자체적인 상품을 차별화하여 충성고객들의 꾸준한 유치도 필요해보입니다.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의 성장이 조금씩 둔화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프라인의 장점인 고객경험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코스트코가 최근 새벽배송까지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온라인, 오프라인 서로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공급망]

     

    韓·우루과이, 수소공급망 협력…모빌리티 기술 결합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만나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니켈, 제2의 요소수 되나…"비축량 두 달도 못 버텨"

    ▶우리 수출 버팀목 중 하나인 전기차 배터리에는 '니켈'이 꼭 필요합니다. 중국 수입 의존도가 거의 100%인 상황인데 현재 비축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쌀값 45년만에 최대 폭락…정부, 수매에 1조원 들여 방어

    ▶산지 쌀값이 1977년 관련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자,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한국-호주-캐나다 배터리 밸류 체인 구축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10월 12일, 한국-호주 광물, 소재기업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개최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제조]

     

    포드, '엠블럼' 없어 차 못 판다

    ▶미국 포드자동차가 예상치 못한 부품 부족으로 판매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로고 엠블럼 부족으로 차량 인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연이 아닌 원소주 인기

    ▶2012~2019년 연평균 +0.4% 성장세를 보이던 글로벌 주류 시장은 2019~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연평균 성장률 -4.5% 기록(금액 기준). 

     

  • [유통]

     

    “3년 안에 화장품 해외유통 전문 업계 TOP5에 진입할 것”

    ▶2018년 창업 첫해 12억원에서 시작해 2019년 35억원 2020년 90억원 2021년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는 7월 현재 1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4시 편의점'은 언감생심…인건비에 "심야영업 포기"

    ▶주택가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55)씨는 최근 몇 달을 고민한 끝에 심야 영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코로나 19로 각종 제약이 있을 때에도 밤 장사를 계속 했던 A씨가 ‘야간 영업 중단’을 결정한 이유는 ‘인건비 상승’이다. 

     

    코스트코, 내달 중순 고척점 연다…'창고형 할인점' 경쟁

    ▶코스트코가 다음달 중순 서울 구로구 고척아이파크에 고척점을 연다. 코스트코 국내 18호점이다. 올해 김해점에 이어 두 번째 신규점을 열며 국내 사업 확장을 가속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창고형 할인점 확대에 나서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LF몰, 종합몰 전환 속도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온라인 ‘LF몰’의 종합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부 입점 브랜드 비중이 2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8월 말 누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신장했다. 

     

    데이터 몬스터로 부상하는 '코리아센터+다나와' 합병

    ▶이런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회사가 다나와와 코리아센터다. 자회사와 모회사 관계인 이들은 오는 11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데 파급력에 비해 아직 제대로된 분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홈쇼핑 보험의 몰락…디지털화가 불러온 새 '시대상'

    ▶국내 보험업계의 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급감하면서 시장이 사실상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 판매자인 보험사는 비용 문제로, 소비자는 다양해진 대면 채널의 등장으로 점점 홈쇼핑을 외면하는 양상이다. 

     

  • [물류]

     

    급식은 5조에 불과, 50조 식자재유통 시장 뚫는다

    ▶단체급식업계가 식재료를 공급하는 고객사들과 손잡고 가정간편식(HMR)을 개발하고 프랜차이즈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식자재 유통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땡겨요 이어 N배달까지…배달 앱 11월 ‘2차 대전’ 예고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이 또 한번 쟁탈전에 돌입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금융권 처음으로 올해 1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뛰어들어 ‘땡겨요’를 출시했다.

     

    G마켓, '스마일배송' 신규 판매자 물류 보관비 무료 지원

    ▶G마켓이 익일배송·휴일배송·새벽배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일배송'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상품 보관비 무료 지원에 나선다.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3.1兆…"투자 시 지역 적합성 고려"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3조원을 넘은 가운데 공사비 인상 등으로 신규 공급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생활물류서비스 종사자 쉼터, 내년 인천시 '첫 설립'

    ▶택배와 소화물 배송 대행 등 생활물류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노동자 쉼터가 인천에 처음 들어선다. 인천시는 생활물류 쉼터 설치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두, 배송로봇 ‘샤오두’ 공개…호텔 서비스 시장 공략

    ▶중국 정보통신(IT)기업 바이두가 지난 21일 저녁 차세대 스마트 배송로봇인 ‘샤오두(小度)’를 공개했다고 중국 스마트산업 관련 전문매체 즈둥시(智东西)가 보도했다.

     

    CJ대한통운 주가, 일주일새 11% 급락...`한국판 페덱스` 되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글로벌 물류업체인 페덱스(Fedex)의 '실적 쇼크'가 미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유럽 육상물류 플랫폼 '프릴로' 출시

    ▶현대자동차그룹 운송회사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내 육상운송 플랫폼 '프릴로(Prilo)'를 출시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운송계약, 배차, 실시간 배송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일진정공, 세계 최초 냉동·냉장·온방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일진정공 ‘무시동전기냉동탑차’는 2020년 처음 출시되어 작년 한 해 800여 대, 올해 상반기에 600대 이상이 출고되는 등 콜드체인 배송 시장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해운]

     

    중동-중국항로 초대형유조선 운임지수 100포인트 돌파

    ▶중동-중국항로에서 초대형 유조선(VLCC)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9월22일자 중동-중국 운임지수(WS)는 103으로 집계됐다.

     

    간편한 LCL 소화물 수출 플랫폼 ‘글로드’ 출시

    ▶글로드는 빅데이터 기술이 결합 된 수출 플랫폼으로 화주가 여행사 상품을 구매(예매)하듯 수출 스케줄 및 견적을 즉시 확인 할 수 있다.

     

    상반기 부산항 ‘컨’ 물동량 세계 7위 고수

    ▶지난 상반기 ‘컨’ 물동량 처리 기준 부산항은 세계 7위 자리를 고수했다. 상반기 ‘컨’ 물동량은 1,121만 1,318TEU로 전년동기 대비 2.1%가 감소했다.

     

    8월 인천 수출입 무역수지 105억 달러 적자

    ▶2022년 8월 기준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은 3.5% 감소한 83억 달러, 수입은 15.2% 증가한 188억 달러로, 무역수지 10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항공]

     

    이커머스 주춤...아마존에어도 ‘숨고르기’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 둔화에 아마존도 항공화물 사업 확장에 대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 [모빌리티]

     

    현대차·기아, 고려대와 손잡고 모빌리티 학부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H- 모빌리티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완전자율주행 시대 '성큼'…국토부, 자동차정책 기본계획 공청회

    ▶정부가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시대를 위한 상용화 기반과 친환경 모빌리티 안전 체계를 마련하는 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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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 Package (포장)

 

  • 개수단위로 거래되는 상품을 두 개 이상 모아서 포장하는 것. 생산공정에서 소매상점까지의 거래단위가 되도록 비용 대 효과비 즉, 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얻어지게 될 이익을 정량화한 효과의 비를 말한다. 복잡한 활동을 평가할 경우의 지표로서 제안된 것이다.

 

Export contract note (수출계약서)

 

  • 수출계약의 내용 및 조건을 기재하고 매도인 매수인 양다사자가 서명한 문서

 

Certificate of yield-ratio (소요량증명서)

 

  • 제품1단위를 생산하는 데 소요된 원재료별 양을 증명하는 서류

 

Chassis System (샤시방식)

 

  • 시-랜드사가 개발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컨테이너를 육상의 갠트리 크레인이나 선상의 크레인으로 컨테이너선에서 직접 샤시 위에 컨테이너를 적재한다. 샤시방식은 보조 하역기기가 필요 없는 하역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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