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16 금요일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 지하에 물류터널을 뚫는다면 어떻게 될까? (클릭)
- 지하물류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
※ 본 콘텐츠는 한국통합물류협회 2022 물류·유통분야 AI리더과정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의 발표(9월 15일)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새로운 인프라, 새로운 산업
새로운 인프라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기 때문에 중요한 거예요.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지 않았던 시절에 경부고속도로도 뚫고 했어요. 도로를 뚫고 나서 자동차 산업이 생겨난 거죠. 그리고 집집마다 가정용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도 일단 광케이블을 먼저 깔았어요. 초고속인터넷망을 깔았더니 그 다음에 IT기업이 생겨난 거예요.
항상 선도적으로 정부가 인프라에 투자하면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이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계층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이런 걸 만들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결국에는 이게 새로운 산업시스템을 만들게 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는 거죠.
자율주행로봇을 만드는 일자리가 생겨날 거고 터널을 뚫는 기술자들이 생기는 거고 운송하면 자율주행로봇이 부딪치지 않는 기술이 발달해야 하고 어떻게 물류를 배송할지에 대한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해야 하고 새로운 산업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거고요.
선진국
더 좋은 것은 그것을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인구 천만명 이상의 도시가 28개가 됩니다. 대도시는 460개에요. 전 세계 80억 인구 중에 40억명이 도시에 살고 있어요. 이 모든 도시들은 새로운 혁명을 기다립니다.
사실상 우리가 사는 도시는 18세기 하수도, 1세기 상수도, 엘리베이터 20세기 뉴욕이 도입했던 것들. 이런 것들로 만들어진 도시인데 20세기 이후에 기술혁명이 없다고 봐야 하는 거예요. 하나 있는 게 1990년대에 인터넷 가상공간의 혁명입니다.
그 다음에 오프라인 공간 안에서 이런 기술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게 우리나라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국가가 선진국이기 때문에 그래요. 저는 선진국이 소득 5만불 되면 선진국이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면 진정한 선진국의 정의는 내가 만든 라이프스타일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따라할 때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효율이 중요
에너지 효율적으로도 훨씬 좋습니다. 우리가 피자 1kg짜리를 배달할 때 오토바이 배달을 시키면 운전자 몸무게에다가 오토바이 몸무게까지 해서 161kg을 배달해야 하거든요. 근데 자율주행로봇이 배달하면 11kg만 이동하면 돼요. 그러니까 에너지 효율적으로도 훨씬 좋아요.
터널 뚫는 데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드론으로 하자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볼 때 드론은 안 됩니다. 왜냐면 드론은 1kg짜리 소포를 붙이기 위해서 무겁기 때문에 엔진이 커져야 해요. 모터가 커지면 배터리도 커져야 해요. 배터리가 커지면 무게가 무거우니까 모터가 또 커져야 해요. 거의 악순환입니다. 에너지 효율적으로 봤을 때 드론은 정말 안 좋고요.
그걸 다 떠나서 소음문제 때문에 안 됩니다. 제가 방송촬영 때문에 1kg 밖에 안 되는 DSLR카메라를 역삼역 뒷골목에서 띄운 적이 있는데 그거 띄울 때 헬기 뜬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전깃줄에 걸려서 떨어져서 누구 죽을 뻔 했어요. 도심에서 드론으로 뭘 하겠다는 생각은 일단 접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UAM 택시 같은 것들도 상용화하는 데에는 저는 상당히 비관적으로 생각해요. 엄청난 소음이 생기기 때문에 제약이 있지 않고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오지, 산간에 배달할 때는 되겠지만 도심 내에서 쓰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사회가 바뀐다
그래서 제가 꿈꾸는 것은 새로운 인프라를 구상해서 그걸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고 12차선 도로 밑에 물류터널을 뚫어서 물류차량을 없애서 차선을 없애고서 선형의 공원이나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도시에요.
이런 도시가 만들어지면 사람의 관계가 바뀌게 되겠죠. 사람의 관계가 바뀌면 사회가 바뀌는 겁니다. 그게 계층 간의 이동 사다리를 만들고 사람들을 더 융합시키고 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건축가로서 생각할 수 있는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는 이 정도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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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ary Agreement VA (자발적 협약)
에너지를 생산 · 공급 · 소비하는 기업과 정부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약이다. 기업은 실정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이행하고 정부는 기업의 목표 이행을 위하여 자금 ·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비 규제적 제도이다.
Wood Pallet (우드 파렛트)
Yard Tractor (야드 트랙터)
Zone Picking, Group Picking (존 피킹 또는 그룹 피킹)
릴레이 방식과 같이 여러 사람의 피커가 각각 자기가 분담하는 선반의 작업 범위를 정해두고 피킹전표 중 자기가 담당하는 선반의 물품만을 피킹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