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풀필먼트 서비스 개념을 알아 보겠습니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전통적인 3자물류가 더욱 발전된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3자 물류는 우리 회사의 물류를 제3자에게 대행하는 개념인데요. 사실 풀필먼트 역시 물류를 대행한다는 개념에서 두 가지 용어는 비슷한 의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
풀필먼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네이버의 연이은 투자 때문이기도 합니다. 네이버가 지금까지 투자한 풀필먼트 스타트업은 총 다섯 곳에 달하는데요.
최근에는 씨제이 대한통운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와, 씨제이 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서비스가 연계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풀필먼트 서비스 개념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만한 기업들, 카페24, 코리아센터,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쿠팡도 '풀필먼트' 서비스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풀필먼트의 사전적 의미는 이행하다, 수행하다, 완료하다, 성취시키다, 만족시키다, 그리고 고객의 주문 처리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연구기관에 따라 풀필먼트 개념 정의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기존의 3자 물류에서 조금 더 진화된 형태의 의미로 통용되며, 단순한 물류 업무 뿐만 아니라, IT 기술력이 더해진 공급망 관리를 위한 통합솔루션으로 정의됩니다.
또한 각 기업에서 정의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개념도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기업들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더욱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하게,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과거 물류창고의 기능은 단순한 제품 보관의 목적이 컸지만, 온라인쇼핑이 발달하고 국경 간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단순한 '보관 창고'의 기능을 넘어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 된 '물류 센터'로 진화한 것입니다.
그래서 물류 센터 내에서 제품의 입고, 포장, 분류, 재고관리, 출고, 반품 등 과거에 비해 더욱 많은 서비스를 수행하게 되고 제품이 출고된 이후, 고객에게 전달되는 과정까지 IT 기술과 연계되는 등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물류 공정이 더욱 복잡하고 까다로워지게 되는 것이죠.
또한 단순히 물류 센터 내에서 이뤄지는 업무만 '풀필먼트' 서비스로 볼 수도 없습니다.
최종 고객에게 제품이 전달되고, 또 문제가 발생해 다시 반품이 발생하는 물류 과정 역시 풀필먼트의 역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로봇,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발전과 고도화로 인해 물류 배송 과정에서 접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풀필먼트의 개념은 더욱 확장되고, 시대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재정의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