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인 자회사 어바웃펫이 네이버에서 1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두 회사는 지난해 5월 맞춤형 펫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후 협업을 강화해왔다. 당시 두 회사는 △24시간 펫 관련 케어 상담 서비스 탑재 △고객 사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 △당일배송 물류 서비스 제공 등의 협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달 3일 투자 관련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어바웃펫은 네이버가 보유한 IT 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고객 밀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김경환 어바웃펫 대표는 "투자금은 디지털과 콘텐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IT 투자 및 물류센터 확장과 자동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향후 네이버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자회사인 어바웃펫은 커머스와 콘텐츠, 그리고 케어 상담 서비스를 유연하게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원스톱으로 추천, 제공해 주는 플랫폼이다. 등록된 반려동물 정보, 구매 패턴, 콘텐츠 시청 이력, 상담 이력 등 어바의 빅데이터를 통해 고도화된 데이터 케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