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동조합이 오늘 쿠팡의 클렌징 제도 개선안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번 쿠팡의 개선안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택배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쿠팡은 다회전 배송 미준수 등 몇 가지 항목을 삭제했지만, 월 수행률 기준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계약 해지나 구역 회수가 가능한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어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과로를 계속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위원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구역 보장, 서비스 수준 평가를 계약 해지 사유에서 제외할 것, 다회전 배송과 분류 작업에서 택배 노동자들을 배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심야 노동 개선과 하루 여러 번 배송 시스템의 폐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택배노조 #쿠팡플렉스 #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