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월)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쿠팡 심야노동의 위험성과 공적 규제방안 마련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환경노동위원회 및 국토교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들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쿠팡의 심야노동 시스템의 구조적 위험성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공적 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군포에서 새벽배송 중 사망한 택배노동자와, 올해 5월 28일 쿠팡 새벽배송 중 사망한 故 정슬기님의 사건이 이를 촉발했습니다. 그 외에도 제주도와 화성동탄에서 발생한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의 사망 사건들이 이번 논의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토론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첫 번째 세션은 김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두 번째 세션은 박석운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 공동대표가 이끌 예정입니다.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이 ‘쿠팡 심야노동의 위험성과 공적 규제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으며, 류현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과 한선범 택배노동자 전국연대노조 위원장, 전주희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쿠팡 심야노동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법적·제도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관계자들은 많은 언론과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참고: 토론회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도 참여해, 현행 규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