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매장에 오토스토어(AutoStore)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옴니채널 강화를 추진합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배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케아 기흥점에 약 169억 원을 투자해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기존 매장을 주요 풀필먼트 거점으로 삼아,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강화된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투자는 온라인 주문 배송을 위한 매장 시설 개선과 다양한 고객 접점 테스트 등을 위해, 한국에 향후 3년간 약 3억 유로(한화 약 43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잉카 그룹의 글로벌 투자 계획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잉카 그룹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1개국에서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기흥점은 물류 창고 역할을 하는 1만 1000㎡(약 3300평) 규모의 풀서브 및 셀프서브 구역 중 약 1000㎡(약 400평)를 주방용품, 패브릭, 봉제인형 등 약 4000개의 홈퍼니싱 액세서리 제품 택배 배송을 위한 오토스토어 시스템 운영 공간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무선 제어 로봇이 제품을 최적의 위치에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제품을 픽업해 작업자가 있는 포트까지 운반합니다. 이후 ‘자동화 포장 시스템’으로 옮겨진 제품은 3D 스캐너를 통해 상품 크기에 맞는 상자가 제작되고, 봉인, 테이핑, 송장 부착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토스토어 도입으로 업무 효율을 높여 고객 경험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직원이 직접 매장을 돌아다니며 상품을 픽업하는 방식보다 효율이 약 8배 높으며, 시간당 300개 이상의 박스를 포장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흥점은 하루 약 2000건의 택배 주문을 매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에너지와 자원 사용을 최적화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합니다. 오토스토어 시스템에 적용된 무선 제어 로봇 10대는 진공청소기 1대와 동일한 전력을 소비할 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자동화 포장 시스템’은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골판지를 사용해 제품 크기에 맞는 상자를 제작해 과대 포장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자원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매장 내 오토스토어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2030년까지 2024년 대비 1.5배 더 많은 택배 주문을 매장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재고 상황과 배송지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매장에서 제품을 배송하는 주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매장의 풀필먼트 기능을 강화해 더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수엣 완 이케아 코리아 커스터머 풀필먼트 매니저는 “이케아 코리아는 다양한 홈퍼니싱 영감을 제공하는 매장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편리한 옴니채널 풀필먼트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케아를 만날 수 있도록 옴니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자료 제공 : 이케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