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이 32만5천톤급 초대형 광석선 ‘SAO GRACE (상 그레이스)’호를 인도 받았다. 현대중공업에 발주된 18척 중 4호선인 ‘SAO GRACE’호는 4월 30일 조선소로부터 인도되어 Vale사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2017년 브라질 메이저 광산업체 Vale사와 초대형 광석선 18척 규모의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SAO GRACE’호는 오는 2020년부터 발효될 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를 준수하는 친환경적인 고효율 선박으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Ready 디자인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를 장착했다"며 "폴라리스쉬핑은 이번 ‘SAO GRACE’호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4척의 신조를 인도받아 투입 중으로, 2022년까지 나머지 14척의 신조들을 인도받아 순차적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폴라리스쉬핑은 중국 상해외고교조선(SWS,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에서 18만톤급 광석선을 건조중으로 지난 3월 본 신조의 건조자금 및 스크러버 설치를 위한 미화 54백만불 상당의 선박금융을 중국교통은행리스사(Bank of Communication Finance Leasing Co., Ltd.)와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이 선박은 2020년 상반기 인도되어 글로비스 장기운송 (CVC)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사의 변함없는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사업모델인 VLOC 선대를 최신기술이 적용된 신조선박으로 확충함으로써 회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굳건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세계적인 해운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꾸준한 신조 발주로 전용선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스팟영업 확장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구성을 통해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합리적 원가관리로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에 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사의 친환경 고효율 초대형 광석선 시리즈로, 올해 6월과 12월에도 순차적으로 5호선 ‘SAO HEAVEN (상 헤븐)’호와 6호선인 ‘SAO INDIGO (상 인디고)’호가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