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식품 기업들이 수출 확대 및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해 ShipGo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가 삼양식품 ∙ 오뚜기 ∙ 빙그레 ∙ 하림펫푸드 ∙ SPC GFS ∙ 대상 등 대형 식품 기업과 엔드투엔드(End to End) SCM 관리 솔루션 ShipGo(쉽고, 이하 ShipGo)의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K푸드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식품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 나가면서 식품 기업들은 해외 시장 공략 및 공급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 상황과 물류 파트너사와의 불편한 소통 방식은 식품 공급망 관리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식품의 경우, 운반 중 변질 및 오염의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 수기 위주의 업무 방식은 이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의 ShipGo 도입은, ShipGo가 기존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동시에 공급망 관리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임을 입증한 것이다. ShipGo는 빅데이터, AI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시작부터 끝까지 화물의 이동 상태를 자동 관리해 주고 딜레이를 예측해 주는 엔드투엔드(End to End) 공급망 관리 솔루션이다. B/L만 입력하면 각 단계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어, 식품 위생 문제 발생 시,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추적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피해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하림펫푸드 구매담당자는 “기존에는 해외 원료 공급업체에서 수입 과정을 주기적으로 공유해 주지 않아 진행 물류사에 일일이 문의해야 했지만, ShipGo 도입 후 이러한 시간을 절약하고 병목 현상이 생기는 원료를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수출입 건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것 역시 식품 기업들이 ShipGo를 도입하는 이유로 꼽힌다. 식품 기업은 원자재 수입부터 완제품 수출까지 수많은 국가와 수출입 거래를 하기 때문에 공급망 관리가 더 복잡하고 어려울 수 밖에 없다. ShipGo는 한 화면에서 진행 중인 수출입 건을 모두 확인하고, 수출/수입이 끝날 때까지 변경되는 상황을 자동 업데이트 해준다. 또한 수입의 경우에는 통관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어, 한 번에 수많은 수출/수입을 진행하는 식품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준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최근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우리 식품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실시간 현황 파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형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ShipGo의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원재료 수입부터 해외 소비자에게 완제품이 판매되기까지 화물의 이동 상황을 자동으로 관리해 주는 ShipGo 공급을 통해 우리 식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 고도화를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레드링스는 올해 모니터링 커버리지를 해상에서 내륙까지 확대한 ShipGo 2.0을 선보인 데 이어, 또 다른 신규 기능들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도의 가시성과 정확도를 개선하고, ShipGo를 사용하지 않는 파트너 업체들에게 화물의 이동 상황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 기존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던 기능들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