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국내 2위∙아시아 12위 규모ISO 탱크 전문 운영사로 거듭나 -운영 대수 기준 국내 2위∙아시아 12위… 지난해 극동엠이에스 인수 후 파격 행보 태웅로직스가 국내 2위∙아시아 12위 규모의 ISO 탱크 전문 운영사로 자리매김한다.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124560, 대표이사 한재동)는 제일차아이에스오탱크컨테이너(대표이사 박수진)로부터 ISO 탱크 컨테이너 1500대를 인수한다고 유형자산취득공시를 통해 밝혔다. 취득 금액은 344억6969만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자산총액대비 9.18% 규모다. 장비 인도는 오는 2024년 8월 완료될 예정으로, 태웅로직스는 이후 5년간 이를 임차한 후 전량 매수할 계획이다. 이번 양수 결정에 따라 태웅로직스의 ISO 탱크 운영 대수는 기존 대비 약 84% 증가해 총 3500여 대에 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발간된 국제탱크컨테이너기구(ITCO) 자료 중 해상 ISO 탱크 컨테이너 대수를 기준으로, 국내 2위, 아시아 12위 규모다. 태웅로직스는 운영 장비 증가를 기반으로 ISO 탱크 전문 운영사로 거듭나, 전해액 등 2차전지 관련 액상화물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ISO 탱크 물류는 전자∙화학∙에너지 산업 변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태웅로직스는 지난 2019년 상장 이후 액상 화물 운송을 위한 ISO 탱크 사업을 개시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이를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극동엠이에스의 ISO 탱크 사업 전 부문을 양수하고 ISO 탱크 운영 대수를 기존의 2배 규모로 확대하며 공격적인 사업 성장을 추진했다. 이어, 최근에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한국산업은행(은행장 강석훈)과 MOU를 체결하고 ISO 탱크 컨테이너 및 국내외 물류 인프라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 바 있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전문 인력 양성, 중요 거점 개발, 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 방안을 지속해 글로벌 ISO 탱크 전문 운영사로 성장하겠다.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동행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