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으로 무너질 위기, 한국택배산업진흥협회 출범 전국의 택배대리점 사장들이 힘을 합한, 한국택배산업진흥협회가 출범했습니다. 한국택배산업진흥협회는 지난 16일 수원 플로렌스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택배물류시장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와 로젠 등이 주도하던 택배시장이 쿠팡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택배산업은 네트워크 사업인데, 어느 한 부분이 무너질 경우 전체 사업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대리점사장들 간의 단합이 잘 되지 못하는 점을 꼬집으며, 지금까지 대리점의 잘못된 운영과 문제를 개선하고, 택배기업 본사의 일방적 경영방식을 견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 구성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쿠팡의 택배시장 성장에 맞붙어 전통 택배사들이 더욱 굳건할 수 있을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