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e커머스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인 'SOVAC마켓'의 올 한해(1월1일~12월29일) 누적 결제거래액이 12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SOVAC'(Social Value Connect, 소셜 벨류 커넥트)은 지난해 7월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연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이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셀러로 입점해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올해 총 27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SOVAC마켓에서 구매하며 가치소비를 했다. 현재 SOVAC마켓에서 활동 중인 셀러는 640여곳. 지난해 오픈 초기 보다 3배(178%) 가까이 급증했다. 또 LIVE11을 연계한 라이브 방송, 정부기관 등과 협업한 기획 프로모션 등으로 고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졌다. 또 입점 셀러들에게 탄탄한 유통판로로 자리매김했다. 예를들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갓해물은 최근 인기인 밀키트 형태의 갓해물탕을 판매,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SOVAC마켓 입점 1년만에 누적 거래액 2억원을 달성했다. 백창돈 11번가 백창돈 대외협력담당은 "쇼핑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SOVAC마켓’의 취지에 공감한 고객들의 참여와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ESG경영을 강화하면서 착한 쇼핑 문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