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상거래 플랫폼 발란이 다음 달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부문을 발란커넥트로 분사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문 영역인 B2B 분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자금 융통 문제 및 디지털화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더(브랜드 및 해외 부티크)와 바이어(병행수입사)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파트너사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바이어와 벤더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B2B 후결제 서비스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바이어는 더 많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고 회전율을 높일 수 있고, 벤더는 바이어로부터 거래 대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취해 미지급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공급망 금융과 IT 서비스를 결합한 B2B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사자원관리(ERP)와 풀필먼트 등 밸류체인을 수직으로 통합해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형준 발란커넥트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업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구조를 만들어 명품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