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체인지 메이커 ‘딜리셔스’ 테크데이 개최 - 동대문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시킨 IT 기술력 공유- 글로벌향 제품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력 고도화 목표 패션 도소매 거래 1위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가 지난 10월 5일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이번 테크데이의 주제는 커넥팅 더 닷츠(Connecting the Dots: People, Data, and Technology)로 사람과 데이터, 기술력을 연결해 더욱 고도화한 IT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딜리셔스는 K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시킨 자사의 IT 기술력을 알리고 내외부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테크데이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백엔드, 검색, 모바일, 웹프론트 등 연구개발센터의 여러 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2011년 설립된 딜리셔스는 패션 도소매 거래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신상마켓 서비스를 2013년 선보였다. 현재 신상마켓에 가입한 후 활발하게 거래 중인 도매 매장은 1만 1천 개로 동대문 전체 도매 매장 중 80% 이상에 달한다. 활성화된 소매 매장은 13만 개이며 재방문율은 도매 사업자 93%, 소매 사업자 90%를 기록하고 있다. 신상마켓에서는 하루 평균 2만 4천 건의 거래가 발생한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5초당 1건 꼴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패션 도소매 사업자에게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테크데이를 이끈 이용화 CTO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이버, 카카오, 두나무를 거쳐 2019년 딜리셔스에 합류했다. 이 CTO는 “신상마켓은 경쟁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압도적이기에 성장 잠재력도 큰 플랫폼”이라며 “올해 해외 진출을 시작한 만큼 글로벌향 제품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테크데이 등을 통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기술 중심 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