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화장품 1위에 올랐다. 조조타운은 일본의 무신사로 불리며, 라쿠텐과 함께 현지 이커머스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쇼핑 플랫폼이다. 에이블씨엔씨는 2022년 상반기를 결산하고 베스트 화장품을 발표하는 조조타운의 조조코스메 어워드에서 '미샤의 스킨 코트 젤'이 가장 인기 있는 한국 화장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킨 코트 젤'은 지난해 일본 전용으로 출시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투명한 젤이 피부 위에서 톱코트 역할을 하며 오랜 시간 메이크업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여성들이 선호하는 윤기나 광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쿠션 파운데이션의 지속력은 보완했다. 이 밖에도 미샤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M쿠션 파운데이션'과 '글리터 프리즘 리퀴드'는 각각 한국 화장품 내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과 메이크업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에이블씨엔씨는 제품의 실구매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압도적이었는데 제품력과 함께 하트 모양 퍼프와 마블 모양 내용물 등 제품 외관이 갖고 있는 귀여운 요소들이 일본 MZ세대를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퓨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는 한국 화장품 메이크업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입술에 과즙을 머금은 듯한 풍부한 발색과 빛나는 광택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