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은 2분기 매출 2024억원, 영업이익 71억9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171% 성장했다. 회사 측은 성남 제1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와 더불어 성남 제2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 가동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며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한 가운데 친환경 등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존 정체성을 지키며 가격 정책을 이어간 것도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오아시스마켓은 2018년 새벽배송 시장 진출 이래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과 함께 영업이익률도 증가해 흑자 구조를 극대화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55%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인 1.59%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회사 측은 이런 흑자 구조를 발판 삼아 KT, KT알파, 이랜드리테일 등 협력사와 함께 이커머스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의왕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역시 이의 일환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 큰 만큼, 지금까지 쌓아온 이익 창출 노하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