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고용노동부의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양질의 일자리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선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카페24는 2020년에 이어 두번째로 선정됐다. 카페24는 주 4일 근무 확대와 복지 제도, 수평적 조직문화, 역량 중심 채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오프데이'는 매월 두 번째·네 번째 금요일마다 회사 전체가 쉬는 제도다.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조직문화는 합리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 구조를 지향한다. 임직원간 나이와 입사연도에 상관 없이 서로를 '님'이라고 부른다. 근무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7년마다 30일간 유급 안식 휴가, 임직원 자기계발을 위한 연간 복지포인트 지원, 코로나 상황 대응을 위한 재택근무·시차출퇴근 등을 지원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IT 지식 산업에서 비즈니스 혁신은 창의를 갖춘 인재들이 이뤄낸다"며 "임직원 모두가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며 기업 경쟁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