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식음 매장(F&B) 리뉴얼에 속도를 내며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2020년 이마트 4개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점 내 식음매장을 리뉴얼을 마쳤다. 21일 이마트 진접점, 28일 이마트 별내점 식음매장을 추가로 리뉴얼 오픈해 전국에 총 20개 미식가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은 하반기에도 리뉴얼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1일 오픈하는 '진접 미식가' 는 상권 내 지속적인 아파트 개발과 입주 증가, 자녀가 있는 40대 고객 비중이 이마트 평균 대비 높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가성비 외식 MD '숑숑돈까스'와 '샘아저씨파스타' 등이 입점했다. 지난 4월 오픈한 '죽전 미식가'는 50대 고객들의 모임장소 콘셉트로 테라스 형태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또 죽전 미식가에 입점한 서래마을 유명 브런치카페 '롱브레드'와 해운대 미역국정찬 맛집 풍원장의 '소소헌'은 입점 설득만으로 6개월 이상 긴 시간이 소요됐다. 철저한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맛집을 입점시키고 인테리어를 개선하자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며 매출도 상승세다. 지난해 리뉴얼한 이마트 9개점 식음매장 매출은 직전 한 해 대비 평균 50% 증가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식음매장을 미식가로 지속해서 리뉴얼할 계획이다. 고객 프로모션도 새롭게 진행함으로써 이마트 식음서비스 경쟁력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21일 진접점에 미식가 19호점을 오픈하는 기념으로 8월3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2주 간 미식가에서 제휴카드로 1만5000원 이상 결제시 2000원을 할인한다. 이어 28일 오픈하는 별내점 미식가에서도 오픈 후 2주 동안 같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주현진 F&B 바이어는 "단순한 마트 푸드코트가 아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머무르고 싶은 체류 공간을 구현했다"며 "식음매장 리뉴얼을 올 하반기에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이마트 오프라인 경쟁력을 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