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25일 전자공시를 통해 경기도 용인 물류센터를 1176억원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에 매각하기로 이사회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매각이 내실경영의 방증이자 주주가치 제공에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목적은 자산 유동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 물류센터의 장부가액은 500억원 규모로 600억원 가량의 매도차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상은 6월에 한국 미니스톱 지분 20%(장부가 100억 원대)도 416억원에 매각했다”며 “이번 지분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5178억원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5017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번 물류센터 매각으로 앞으로 차입금은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