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외국적 선사인 CNC(프랑스 국적)와 RCL(태국 국적), PIL(싱가포르 국적)의 ‘뉴 차이나 익스프레스3(NCX3)’ 서비스가 5일 인천항에서 공동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 차이나 익스프레스3 서비스는 주 1항차로 운항하며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태국 등을 거쳐 베트남으로 향한다. 해당 노선에는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투입되며 연간 5만TEU 이상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운항에는 ‘에이피엘 카이로(APL CAIRO)호’가 나섰다. 에이피엘 카이로호는 5일 오전 7시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으며, 인천-중국 칭다오(Qingdao)-상해(Shanghai)-태국 람차방(Laem Chabang)-베트남 호치민(Ho Chi Minh)-중국 톈진신강(Xingang)-다롄(Dalian)-인천을 기항한다. 뉴 차이나 익스프레스3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5번째 컨테이너 항로다. 이번 노선 개설로 인천항과 태국, 베트남 간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총 29개로 늘어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