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를 운영하는 팬스타 그룹은 '바다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28일 운항 예정인 크루즈를 이용하는 부산시민에게는 10% 할인을, 해양·수산 업계와 기관 직원 등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일부 승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서는 국가유공자에 한해 10%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부산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인 원나잇 크루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만1천t급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태종대, 해운대, 광안대교, 오륙도 등 명소를 둘러보고 하룻밤을 바다 위에서 보낸 뒤 다음날 오전 9시에 되돌아오는 연안 크루즈다. 2004년 12월 첫 항해를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이전까지 15만명 이상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