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탄소 측정 & 안전 관리 기술 전문기업 글렉(GLEC Inc.)이 AI 기반 스마트 타코그래프 'GLEC AI Tachograph(DTG)'로 CES Innovation Awards® 2026 Supply & Logistics 부문 Honoree에 선정됐다. 글렉이 개발한 GLEC AI Tachograph는 20B 파라미터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차세대 디지털 타코그래프다. 4비트 양자화(quantization) 기술을 적용해 엣지 디바이스에서 실시간 AI 추론을 구현한 것이 핵심 기술력으로 평가받았다. 이 제품은 글렉이 독자 개발한 VCP(Vehicle Context Protocol)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차량의 CAN 프로토콜 데이터, GPS 위치 정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통합 처리하며, 화물차 사고 다발 지역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임베딩 가중치를 활용한다. 여기에 아날로그 센서 데이터를 확장 임베딩 가중치로 통합해 긴급도 기반 차등 민감도 추론을 수행한다. 운전자는 음성 인터랙션과 시각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고 위험을 20~40%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물류 기업은 통합 관리 인터페이스로 운전자별 성과, 차량 효율성, 환경 영향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할 수 있다. 기술적 차별점은 ISO-14083 국제표준 기반 탄소 측정 시스템과의 완전한 통합이다. GLEC API는 화물 운송의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규제 리포팅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운전자에게는 탄소 배출 인지 주행(carbon-aware driving) 정보를 제공해 친환경 운전을 유도한다. 강덕호 기술대표는 “엣지 디바이스에서 20B 파라미터 LLM을 4비트 양자화로 실시간 구동하는 기술은 물류 안전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ISO-14083 표준을 완전히 구현한 API와 결합해 안전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글렉은 AI 기반 디지털 타코그래프 시스템, API 기반 탄소 계산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물류 탄소 회계 관리 시스템(LCAMS)을 개발하는 물류 기술 기업이다. ISO-14083 방법론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며, 물류 국제 탈탄소화 기구(Smart Freight Centre)의 GLEC Tool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글렉은 2026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Innovation Awards Showcase에 공식 참가업체로 수상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CES Innovation Awards®는 심사위원에게 제출된 설명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되며, CTA는 제출 내용의 정확성을 검증하거나 수상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