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역항에서 해양사고가 증가하며 안전 대책이 시급합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역항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가 전체 해양사고의 14.9%를 차지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무역항 사고는 2020년 554척에서 2022년 372척으로 줄었다가 2023년 601척으로 급증했습니다. 2024년은 582척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부산항 사고 척수가 가장 많았으나, 입·출항 대비 사고율은 장항·군산항이 높았습니다. 공단은 화물선 등 비어선의 사고 위험이 어선보다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항로 환경, 항만 복잡성, 대형 선박 운항, 협수로 조종 제한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선박 운항자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의 교통 혼잡 정보를 활용해 충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준석 이사장은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맞춤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항 안전을 위한 체계적 대책이 주목됩니다. #KOMSA #무역항사고 #안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