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둘러싸고 오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백지화를 촉구하며 협력에 나섰습니다. 오산시 발표에 따르면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준석 국회의원이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습니다. 6월 7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권재 시장은 이준석 의원과 동탄 물류센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시장은 오산·화성 국회의원들과 초당적 협력을 제안했고, 이 의원은 민간 주도 비상대책협의체를 통해 반대 운동에 동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연면적 51만㎡ 규모로 축구장 73개 크기입니다. 오산시는 2027년 완공 시 하루 1만5000대 차량이 도심을 통과하며 교통 혼잡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2030년 용인 반도체 단지 가동으로 교통량은 더욱 급증할 전망입니다. 오산시는 이미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이권재 시장은 화성시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하며 주민 피해 최소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동탄 주민으로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지역 의견 수렴을 약속했습니다. 하수처리장 공동 신설 등 상생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동탄물류센터 #백지화 #오산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