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주요 교역국의 환율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 등 9개국이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6월 5일 의회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습니다. 한국은 2023년 11월 제외되었다가 작년 11월 재지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아일랜드와 스위스가 새로 포함되었습니다. 한국은 대미 무역 흑자 550억 달러와 경상수지 흑자 GDP 대비 5.3%로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해 관찰대상국이 되었습니다. 재무부는 한국이 2024년 외환시장에서 112억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GDP의 0.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공정한 환율 정책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환율 조작국 지정 시 관세 부과 등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상시 소통으로 미국과 신뢰를 쌓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보고서는 10월에서 11월 사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환율관찰 #한국경제 #트럼프정책